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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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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골호텔에서 만난 5대 샤토 최고급 와인 나가노현의 일본 알프스의 하이라이트 가미코치의 시미즈야 호텔에서 1박을 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잠시 소개를 했지만 시미즈야 호텔은 일반 차량의 출입은 통제되고, 겨울철이면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아에 영업을 안하는 깊은 산속의 호텔입니다. 물론 주변에는 식당도 없습니다. 이 호텔에서 숙박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저녁식사까지 함께 예약을 해야하고, 저 또한 저녁 식사를 포함한 요금으로 호텔을 이용했습니다. 호텔의 규모도 크지 않기 때문에 식당을 선택할 수도 없이 무조건 프랜치 레스토랑입니다. 시골의 깊은 산속에 있는 호텔 레스토랑의 식사.. 공기 좋고 하니 식자재는 훌륭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나오는 정통스러운 맛과 분위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몇명 안되는 종업원 중 소믈리에도 ..
일본의 국립공원에 있어 여름에만 갈 수 있는 호텔 지난번 가미코치의 멋진 풍경에서 이어지는 글 입니다. 안보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일본 알프스 가미코치에서 트래킹, 시미즈야 호텔 호텔까지 바로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었지만, 가미코치의 다이쇼이케에서 호텔까지 약 1시간 정도 트래킹을 하기로 했습니다. 맑은 샘물이 흐르는 가미코치 트랙킹 코스~...산책로처럼 잘 조성되어 있어서 힘들지도 않답니다. 약 1시간 저도 삼림욕을 즐기고나니 시원한 강을 앞에 두고, 뒤쪽에는 일본 알프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호텔 시미즈야清水屋가 멀리 보입니다. 스위스 느낌의 창문을 달고 있는 가미코치 시미즈야 호텔의 외관입니다. 가미코치는 지난번에도 잠시 이야기 했지만 자연보호(?)이런 것 때문에 일반 차량은 들어올 수 없는 곳입니다. 게다가 눈이 많이 오기 때문..
일본의 3대 폭포, 닛꼬의 게콘폭포 지난 가을에 다녀온 여행지를 이제야 올리는 어쩐지 게으른 블로거..레디꼬입니다^^ 머.. 올 가을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 닛코(日光)는 화려한 도쇼구를 비롯한 절과 신사,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네스코에서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곳이기도 합니다. 많은 볼거리중 제가 가장 먼저 간 곳은 일본의 3대 폭포중 하나이며 높이 100m를 자랑하는 케곤 폭포(케곤노타키, 華厳滝)입니다. 처음 일본여행을 했던 2003년에도 닛에 왔었는데, 단풍시즌이어서 버스가 막혀서 가지 못했습니다. 도쇼구에서 30분이면 가는 거리인데, 길이 막혀서 5시간 넘게 걸려서 도착하니 깜깜한 밤.. 폭포 소리만 들렸고.. 다음날 아침 9시에 버스를 탔는데, 슬픈 버스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길이 ..
일본 알프스 가미코치에서 트래킹, 시미즈야 호텔 지난 포스팅 http://readygotour.com/408 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호텔까지 바로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었지만, 가미코치의 다이쇼이케에서 호텔까지 약 1시간 정도 트래킹을 하기로 했습니다. 고산지대라 예상하기 힘든 빠른 기후 변화속에서 아주 잠깐 일본 알프스의 만년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구름때문에 눈인지 구름인지 잘 안보이기는 합니다만....) 맑은 샘물이 흐르는 가미코치 트랙킹 코스~...산책로처럼 잘 조성되어 있어서 힘들지도 않답니다. 약 1시간 저도 삼림욕을 즐기고나니 시원한 강을 앞에 두고, 뒤쪽에는 일본 알프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호텔 시미즈야清水屋가 멀리 보입니다. 스위스 느낌의 창문을 달고 있는 가미코치 시미즈야 호텔의 외관입니다. 호텔의 로비는 아주 작습니다^^;..
일본의 파전, 오코노미야키의 진수 후쿠오카 치보 지난 여행 중 저녁 한끼만 후쿠오카 시내에서 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하카타 라멘을 먹으려 했지만, 지인들께서 선택하신 것은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였습니다. 오코노미야키는 우리나라의 파전, 일본식 피자(?)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오사카, 히로시마의 명물 음식입니다. 게다가 식사 장소는 후쿠오카의 쇼핑 메카, 텐진에 위치한 이와타야 백화점의 쇼핑몰의 푸드코트였습니다. (왠지 허름한 그런 곳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ㅠㅜ) 아아.. 뭔가 맛있는 곳을 데려가는 줄 알았지만, 오사카에 본점을 두고 있는 치보(千房)라는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오코노미야키의 팸레 같은 그런 곳입니다. 너무나 깔끔한 치보의 철판 바(bar...) 테이블 석은 대충 이런 모습입니다. 규슈의 음식을 맛보고 싶었던 제게 실날 ..
일본의 알프스 가미코치 가는길, 한없이 맑은 다이쇼이케 일본의 알프스 가미코치 가는길은 지난편의 멋진 발전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지난 포스팅을 안보신 분들은 오른쪽 링크를 보시는게 좋습니다^^ 일본과 호주 여행에서 찾은 '천공의 성 라퓨타'의 무대 발전소를 지나면 몇번의 터널을 지나게 됩니다. 잠시 정차한 버스정류장.. 여기에 정차하는 버스는 무조건(?) 가미코치로 갑니다. 버스 정류장의 이름은 사완도우에 버스 정류장입니다.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카미코치는 자연보호를 위해 일반 승용차의 진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승용차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여기까지 올 수 있고, 여기서 카미코치에 들어가는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카미코치는 5월부터 11월까지만 갈 수 있습니다. 이유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사완도우에 버스정류장을 지난 버스는 계곡을 달리..
증기기관차를 탈 수 있는 교토 우메코지증기기관차관 열차를 좋아하는 사람, 열차를 사랑하는 사람(이런건 오덕..ㅋ)이 많은 일본에는 열차를 이용한 여행 상품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SL열차라 불리는 증기기관차는 일본 열차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데, 주로 주말이나 여행시즌에만 운행되고...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에서 운행되기 때문에 증기기관차를 타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매주 월요일과 연말연시(12/29~1/3)을 제외하고는 언제든 증기기관차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게다가.. 오사카에서 가깝고 볼거리도 많은 교토에 있어서 열차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한번쯤은 방문해볼 만 합니다. JR교토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우메코지증기기관차관(梅小路蒸気機関車館)입니다. 교토역에서 골목길을 따라 조금 걷다보면 우메코지 공원이 나옵니다. 예쁜..
일본과 호주 여행에서 찾은 '천공의 성 라퓨타'의 무대 마츠모토의 이야기들을 몇개 올렸는데, 다음 메인에도 올라오고, 다음뷰 포토베스트에도 가고.. 생각치도 못하게 반응이 좋았습니다^^ 사실.. 마츠모토에 간 이유는 일본알프스인 카미코지(上高地)에 가기위해서 였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소소한 일본 소도시 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지요. 마츠모토에서 만난 일본의 명품 도시락 샘물이 솟는 마츠모토에서 만난 특이한 헌책방 일본에서 만난 하얀 거리, 마츠모토 나카마치 도오리 일본 알프스의 검은 성, 마츠모토성 그럼..마츠모토 여행의 하이라이트! 카미코지 가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마츠모토에서 카미코지에 가는 것은 조금 어렵습니다. 가장 편한 방법은 마츠모토 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를 이용하는 것이지만 여름 성수기에도 하루 두편(08:5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