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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해외/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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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여행의 첫번째 식사, 중국식 샤브샤브 상해여행의 첫번째 식사는 술마시며 먹기 좋은 중국식 샤브샤브 훠거 였습니다. 들어본거 같기는 하지만 처음 먹어보는 것 같아서 어쩐지 설레임 ㅋㅋㅋㅋ 가이드가 있기 때문에 어디 가는지도 모르고 따라온 저녁식사.. ㅋㅋㅋ 호텔에서 택시타고 5분... 화원이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홍차오 공항에서 내려서 호텔 체크인하고 바로 나왔지만 저녁식사 시작이 9시30분이 조금 넘었네요. 메뉴판을 봐도 도통 모르겠습니다. 훠거가 몬지도 모르겠는 상황.. ㅋㅋㅋ 어쨋든 가이드님이 알아서 잘 시켜줬습니다. 상해여행은 역시 가이드와 함께 하는게 좋은듯.. 뒷면은 훠거에 담궈먹는 메뉴인것 같네요. 저렴.. 칭타오 순생.. 드래프트맥주입니다. 대륙의 사이즈 ㅋㅋㅋ 음료수는 1.5리터를 주네요. 빨간국물 하얀국물 훠거의 등장.. ..
상하이여행의 시작, 상해항공 FM824편 탑승기 상하이 여행은 역시 상하이 항공으로 하는 것이 정석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첫번째 상하이 여행은 상하이 항공과 함께 시작을 했습니다. 동방항공의 자회사인 상해항공은 스카이팀의 정식회원으로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합니다. 이용노선은 김포-홍차오 구간.. 상하이에는 두개의 공항이 있는데 시내에서 가까운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면 상하이 시내에서 가까운 홍차오에.. 인천에서 출발하면 시내에서 멀리 있는 푸동공항에 도착합니다. 나리타, 하네다랑 비슷한 느낌이라 어쩐지 반갑네요 ㅋ 출국심사를 마치고 들어오니 엄청큰 한옥 대문이 보이네요. 호오.. 시간의 여유가 있다보니 이런것도 보이네요 ㅋㅋ 김포공항 면세구역.. 정말 작아요. 어지간하면 인터넷면세점이나 시내 면세점에서 구입하고 인도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19:2..
버블티의 진수, 골드코스트 하젤 Hazel Tea Shop 얼마후 호주의 골드코스트에 여행을 가는 지인분들이 몇분이 있어서... 함께 골드코스트 여행 이야기를 하다보니 맛있는 버블티가 다시 생각났습니다. 1년 6개월간 호주에 있으면서 확~ 맛있거나 하는 것이 없었는데, 마지막 여행지 골드코스트에서 깜짝 놀랄정도로 맛있는 버블티를 마셨어요. 어느정도로 맛있었냐면.. 공항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잠시 들어갔는데 불과 1시간동안 4잔을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타피오카가 들어간 버블티..가 인기메뉴이기는 하지만 타피오카를 빼고 그냥 티만 마셔도 되요.. 다양한 블랜딩이 있는데 하나하나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왠지 정통 중국풍 인테리어에서 캐쥬얼한 버블티를 판다는 것도 좀 신기한 분위기 였구요.. 하아.. 골드코스트 다시 가고 싶네요. Hazel Tea Shop 영업 : OPE..
파란누드의 마티스가 지은 로자리오 예배당 몇년전 혼자서 2주일간 다녀온 프랑스 여행의 컨셉은 미술이었습니다. 당시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미술관련 서적을 많이 봤던 것이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프랑스에서 가장 감동적인 것은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에서 유명한 작품들을 보는 것이었지만 프랑스 미술계의 거장들의 자취를 찾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휴양지 니스(Nice)에서 버스로 30분 거리에 있는 언덕지대 방스(Vence)에는 파란누드로 유명한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 마티스가 말년에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생각하며 모든 열정을 쏟은 예배당이 있습니다. 동네 성당보다 작은 아담한 곳이지만,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의 작품이 녹아들어있는 곳입니다. 성당에 들어가기 전부터 파란 원안에 그려져 있는 단순..
핀란드의 여자 사우나, 엿보지 마세요 온천, 입욕 문화가 일본을 대표하듯 핀란드에는 사우나 문화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사우나를 생각하면 사우나가 문화가 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총 인구 500만명의 핀란드에 가정 및 공공 사우나가 100만 곳 이상이 된다니 충분히 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핀란드인들도 사우나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고 합니다.(자이리톨껌 보다도 더..^^;) 온천이 용출되는 특수한 지역에만 있는 일본의 온천과 달리 사우나는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핀란드에는 경치가 좋은 곳이라면 어디에든 사우나가 있습니다. 아래는 헬싱키의 바다에 면해 있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사우나 인데 운좋게도 지인분이 다녀올 수 있었다고 하며 사진을 보내줬습니다. 왼쪽이 사우나 건물, 나무벤치가 있는 정..
남자 혼자 발리 풀빌라 리조트에서 놀기 #2 2009/04/23 - [발리 여행하기] - 남자 혼자 발리 풀빌라 리조트에서 놀기 #1 위의 포스팅, 비버리힐즈 풀빌라의 객실, 전용 수영장, 식사 등에 이어서... 비버리 힐즈 풀빌라의 아쉬운 점으로 지적하는 것이 메인풀(수영장)이 없다는 것이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기왕이면 있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가서는 생각이 바뀌었다. 메인풀 따위 필요없어~! 풀빌라에서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수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막상 메인풀이 있었더라도 가지 않았을 것 같기 때문이다. 비버리 힐즈 풀빌라에는 메인풀대신 넓은 정원과 산책로, 멋진 인공폭포가 있다. 정원에는 듬성듬성 원두막이 자리 잡고 있고 그 뒤로 조깅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시도때도 없이 조깅해대는 백인 취향이라고 할까? 한번쯤 저곳에 가서 쉴까도 ..
남자 혼자 발리 풀빌라 리조트에서 놀기 #1 환율이 살살 낮아지고 있는 틈을 타서 휴가를 다녀왔다. 처음으로 가보는 휴양지. 그것도 신혼여행지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발리 게다가 내가 선택한 숙소는 풀빌라 리조트. 친구들은 미쳤다고 했지만... 신혼여행객 위주의 고객층 때문에 평일에는 상당히 저렴한 요금으로 숙박을 할 수 있다. 동남아 치고는 비싼 숙박요금이지만, 혼자 일본의 호텔에서 싱글룸을 이용하는 것과 크게 차이는 없었다. 내가 예약한 비버리 힐즈 풀빌라는 씨푸드로 유명한 짐바란의 언덕에 있다. 공항에서 약 20분, 꾸타 시내에서는 25분 거리로 다른 풀빌라들에 비해 시내로 이동하기 편하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풀빌라의 입구에는 보안요원이 24시간 서있다. 예전에 발리에서 생긴 폭탄 테러 이후, 보안 검색이 강화되고 대부분의 쇼핑몰,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