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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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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이자와의 명물 모카 아이스크림 고급스러운 구카루이자와 긴자 도오리에는 맛집들도 많이 모여 있습니다. 비틀즈의 존 레논이 자주 가던 빵집을 비롯해 나가노현을 대표하는 맛집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비틀즈의 존레논이 좋아한 일본의 휴양지 미카도 커피는 60여년전 일본인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만들고, 커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도쿄 니혼바시에 오픈한 커피 전문점입니다. 현재 도쿄에는 매장이 없고 나가노현을 중심으로 매장들을 전개하고 있으며, 카루이자와점이 본점스러운 느낌입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직접 배전한 커피를 판매하는 코너가 나옵니다. 창업당시부터 계속 전해지고 있는 아날로그식 배전 방식이 미카도 커피맛의 비결이라고 합니다. 여행 기념품으로도 인기 있는 미카도의 커피. 마일드와 리치 두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목조 건물의 2층에는 ..
비틀즈의 존레논이 좋아한 일본의 휴양지 비틀즈 활동에 흥미를 잃고 일본인 오노요코와 사랑에 빠진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 결국 이혼을 하고 두번째 결혼을 하죠;;;; 70년대말 존레논이 가족과 함께 매년 여름휴가를 보낸 곳이 바로 카루이자와입니다. 카루이자와는 도쿄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신칸센 이용 50분, 당시에 신칸센은 없었지만...)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에도 25도 내외의 시원한 바람이 부는 일본의 손꼽히는 휴양지 입니다. 카루이자와의 명품거리(?) 구카루이자와 긴자도오리에 있는 프랜치 베이커리(일본어 발음은 후란스 베-카리-) 이곳은 존 레논이 자주 찾던 빵집이라고 합니다. 어떤 빵을 파나...봤더니 덴마크 브래드デンマーク ブレッド... 에펠탑이 그려져 있는 봉지에 담겨 있지만 프랑스 빵집이라더니 덴마크 빵이 있어서 조금 ..
일본 부자들이 가는 휴양지의 고급스러운 상점가 카루이자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구카루이자와긴자 도오리旧軽井沢銀座通り 전통적으로 도쿄의 가장 부유한 거리인 긴자만큼이나 고급스러운 거리입니다. 조금만 걸어보면 일본의 정재계 거물, 인기 스타들의 휴양지, 별장지에 있는 상점가 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카루이자와 긴자도오리..의 관광안내소 예스러운 관광안내소부터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휴양지의 느낌 때문에 연세드신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가볍게 산책하고 있지만 지갑은 분명 두둑하실 듯..ㅋㅋㅋㅋ 어찌보면 평범하기도 한 구 카루이자와 긴자도오리의 풍경 나가노 여행을 통해 알게된 산크제르라는 브랜드... 맑은 공기속에서 자란 나가노현의 유기농 농산물들을 이용해 만드는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산크제르의 화이트 와인~ 나가노현을 대표하는 와..
후쿠오카 여행 중 대형 마트(쟈스코, 이온몰) 찾아가기 일본 여행 중 쇼핑을 한다고 하면 명품, 의류, 전자제품, 취미용품 등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외로 100엔샵이나 슈퍼마켓 처럼 소소한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도쿄나 오사카에는 저렴한 제품들을 한곳에 모아서 파는 돈키호테 체인점을 시내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특히 도톰보리, 신주쿠 등 인기 여행지에 있기 때문에 별도로 이동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규슈, 특히 후쿠오카에는 돈키호테 체인점을 가기 위해서는 여행지와 전혀 상관없는 니시진西新으로 가야합니다. 그래서 어차피 이동을 해야 한다면 조금 더 이동을 해서 보다 큰 마트를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후쿠오카에서 대형 마트를 간다면 가장 좋은 곳(이라 생각...)은 이온몰 치쿠시노점イオンモール筑紫野입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 마트인 ..
카루이자와 프린스 호텔 객실 소개와 저렴하게 예약하기 일본 최고의 휴양지 카루이자와 軽井沢 카루이자와에서 60년의 긴 역사를 갖고 있으며, 일본 최대급 호텔 체인인 프린스호텔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카루이자와의 프린스 호텔은 코티지(통나무집), 이스트, 웨스트.. 그리고 더 프린스 카루이자와로 구분되는데 저는 코티지 다음으로 제일 저렴한 이스트의 객실을 이용했습니다. 카루이자와 프린스 호텔의 저렴한 객실이지만.. 1인 1박(석식, 조식 포함) 16,000엔으로 도쿄 시내의 특급호텔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특급호텔입니다. 그나저나 혼자 이용하는데 싱글룸이 없는지 트윈룸을 줘서...밤에 잘 때 조금 무서웠습니다. ㅠㅜ 넓은 창으로 따뜻한 햇살이 들어옵니다. 쇼파와 작지만 테이블도 갖추고 있습니다. 침대 옆에는 데루데루 보우즈가 있습니다. 장마철 비가 오지 않게 ..
나가노현 카루이자와로 가며 먹은 열차 도시락 나가노현의 여행은 보통 도쿄에서 카루이자와軽井沢로 들어가면서 시작합니다. 도쿄역에서 카루이자와까지는 나가노신칸센을 이용 70분 정도이며 요금은 5240엔 카루이자와만 다녀온다면 열차표를 구입하는 것이 좋지만, 카루이자와를 보고 우에다, 나가노시, 마츠모토 등 나가노현 전체를 여행하려 한다면 JR EAST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0년 11월 30일까지는 JR EAST 패스 스페셜 이벤트 기간 이므로 참고하세요~ 70분밖에 안되지만.. 열차여행의 즐거움을 위해 식사는 열차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지역별로, 열차 노선별로, 열차 역별로 다양한 종류의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역도시락이라는 뜻의 에키벤駅弁으로 불리는 이 도시락을 먹기 위해 곳곳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올..
유후인에서 온천하고 동물원가기(유후인에서 벳푸가기) 아이와 함께 유후인 온천여행을 한다면, 아이들을 위해 동물원도 일정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온천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유후인 근처의 멋진 동물원에 관한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 하세요~ 아시아 최대의 자연동물원, 벳푸 아프리칸 사파리 아프리칸 사파리는 벳푸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야 합니다. 그럼, 유후인에서 벳푸까지는 어떻게 갈까요? 여행중에는 왠만하면 열차를 타는 저도 이 구간만큼은 버스 이용을 추천합니다. 유후인에서 열차를 이용해 벳푸로 가려면..빨간색의 예쁜 로컬선 열차를 이용하는 재미는 있지만.... 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요금이 비싸고 무엇보다 오이타大分역에서 환승을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유후인에서 오이타역까지는 약 55분이 소요되며, 오이타역에서 벳..
온천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기분좋은 아침식사 온천여행을 온천만 하러 가는 거라 생각하면 안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온천여행의 하이라이트는..역시 먹는것... 온천여행을 가면 일본의 전통 숙소인 료칸에서 숙박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료칸은 호텔과 달리 체크인 날의 저녁식사와 다음날 아침식사를 제공하는데, 저녁식사는 일본식 코스 요리인 가이세키 요리입니다. 문화재로 등록된 고급 료칸의 푸짐한 저녁식사 저녁식사인 화려하고 푸짐한 가이세키 요리를 먹고 나면.. 다음날 아침을 기대하게 됩니다. 간혹, 료칸을 다녀온 후 아침식사가 부실해서 마음에 안들었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침식사까지 가이세키 요리를 기대했기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료칸에서 제공되는 아침식사는.. 가이세키가 아닌 평범한 일본식 조식 입니다. 일본의 문화재로 지정된 벳쇼 온천의 하나야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