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87)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들레이드 길거리의 돼지 3형제 시내 한복판에 돼지가 돌아다닌다. 그것도 쓰레기를 뒤지고 있어, 곧 주변이 어지러워질 것 같은데도.. 사람들은 관심없는듯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이유가 뭘까? 돼지 때문에 거리가 지저분해지지는 않을까? 길을 잃은 돼지 농장 주인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혹시나 이렇게 심각하게 걱정했던 분들이 있다면...정말 미안한 이야기지만.. 저 돼지들은 단순한 공공 예술 작품이다. 남호주의 애들레이드(Adelaide)의 런들몰에서 눈이오나 비가 오나 저 돼지들을 만나볼 수 있다. 1976년 호주 최초의 보행자 전용 도로로 지정된 런들몰은 애들레이드의 대표적인 쇼핑 지역으로 여러 백화점과 대형 슈퍼마켓인 울월스가 있는 곳이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보행자 전용 도로 답게 여러개의 공공 예술작품들도 설치되어 있는데.. 호주에 있는 세계 최대의 목마 넓은 땅떵이를 갖고 있는 호주는 "세계 최대의...(biggest of the world...)"라는 표현을 상당히 좋아하고, 여행지 등에 이상한 조형물 같은 것을 만들어두는 편인데 여행하면서 몇번 보면..없느니만 못한게 대부분이었다. 아들레이드에서 당일투어를 이용해서 독일인 마을 한돌프에 다녀왔는데, 한돌프까지 이동중에 엄청 큰 목마를 봤다. 어? 이건 쫌 괜찮은것 같다.. 앞에 놓여있는 버스를 생각하면.. 적어도 저 목마에 200명은 들어가 있을 것 같다. 트로이 목마라고 하기에는 너무 귀여운가 ㅡㅡ; 결국..이것도 biggest of the world 라고 하긴 먼가 부족하다. 그럼.. 진짜 괜찮은 호주의 biggest of the world를 보자~ 울룰루/에어즈락 (Uluru/Ayers Rock.. 호주여행하며 맥주 마시기!! 지역별 특산 맥주 정리~ 매년 세계 맥주 소비량 5위권 내에 랭크되는 호주를 여행하면서 맥주 한잔 마시지 않는 것은 어딘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다. 여행 중 과음으로 인해 일정에 차질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많이 마시는 것은 권하지 않지만 조금을 마시더라도 호주의 맥주에 대해 알고 마신다면 색다른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호주의 맥주하면 흔히 떠올리는 것은 포스터(Foster’s)일것이다.. 하지만 포스터 맥주는 수출용 맥주이기 때문에 호주 여행중에 포스터 맥주를 찾아볼 기회는 많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호주인들 조차도 포스터 맥주를 모르는 경우가 있었으며, 실제로 1년반을 호주에 있으면서 포스터 맥주는 딱 한번 시드니의 한 보틀샵에서밖에 보지 못했었다. 참고로.. 호주에서는 슈퍼, 편의점에서는 술을 팔지 않는다. 보틀샵에서만.. 공항가기 전, 비행기 좌석 미리 지정하기 공항에서 체크인 수속을 하면서(탑승권을 받는것..) 창가쪽 자리에 태워다 달라고 하면 이미 창가쪽은 자리가 없다고 해서 실망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왜 사람들이 창가쪽 자리를 더 선호할까? 1. 옆사람 화장실 간다고 일어날 필요 없이 쭉~ 긴 잠을 잘 수 있다. 2. 창문에 기대서 쫌 더 편하게 잘 수 있다 (단 일어날 때 허리 아플 수 있으니 적절하게..조절) 3. 창문을 통해 평소에는 볼 수 없는 풍경을 볼 수 있다 (특히나 일출, 일몰이 기가막히다) 그렇다면 창가쪽 자리를 싫어하는 사람은 왜일까? 1. 복도쪽 자리에 비해 약간 춥다 (이건..기분탓일지도 모르겠다) 2. 기내식을 받거나 음료, 주류 등의 서비스를 받을 때 옆사람이 살짝 거슬린다. 3. 화장실을 갈때 옆사람을 일으켜야 .. 햄버거로 만들었나? 사세보의 햄버거 MAP!! 큐슈의 제일 서쪽에 있는 사세보.. 유럽을 테마로 꾸민 하우스텐보스가 있는 곳으로 잘 알려진 사세보에는 더 유명한 것이 있다. 바로 햄버거MAP.. 햄버거로 만든 지도는 아닐까? 라는 엉뚱한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각설하고.... 사세보는 1950년대 이후 미군기지가 들어섰는데 그 때부터 햄버거 가게들이 곳곳에 생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햄버거 가게가 직접 빵을 만들고 있으며 미국인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인지 상당히 큰 사이즈의 햄버거가 대부분이다. 도쿄의 시부야, 지유가오카 등 최신 유행을 이끌고 있는 지역에 사세보 햄버거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생기면서 사세보 햄버거의 인기가 일본 전국적으로 높아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세보 버거를 전문으로 하는 곳을 표시한 것이 바로 햄버거 MAP!! 사세보역에.. 미야자키 하야오와 호주 여행하기 등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감독. 젊은 시절 호주 여행을 하면서 많은 영감을 받아 그의 애니메이션에서 심심치 않게 호주의 풍경을 찾아볼 수 있다. 그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을 해 보자. 1.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風の谷のナウシカ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배경으로 나오는 황량한 사막은 호주의 아웃백을 표현한 것이다. 나우시카가 사는 곳, 즉 바람의 계곡은 울루루(에어즈락)와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카타추타(Kata Tjuta)이다. 카타추타는 나우시카가 개봉되기 전부터 바람의 계곡이라 불리던 곳이다. 울룰루 보러 갔다가 덤으로 본 카타추타이지만.. 카타추타가 훨씬 더 마음에 들었다. 울룰루, 카타추타 모두 에어즈락리조트에서 투어를 이용해서 다녀와야 .. 센과 치히로의...무대가 된 도고온천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수많은 작품 중 일본적인 정서를 가장 많이 보여주는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은 큰 온천여관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미야자키가 실제 모델을 어디라고 언급한 적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이 온천여관의 모토가 된 것이 도고온천 본관이라고 한다. 일본의 네개의 섬중 가장 작은 시코쿠(四國)에 있는 도고온천은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이니다. (우리나라의 도고온천을 생각하면 좀 어색하네요...) 아시아나항공이 도고온천이 있는 마츠야마까지 직항편이 있지만 주3회만 운항하고 있어 찾아가기 쉽지는 않다. JR패스를 이용해서 오사카-오카야마-시코쿠-히로시마 여행을 하면서 겸사겸사해서 찾아가 보았다. 도고온천을 가기 위해서 우선 마츠야마역으로 간다. 오카야마에서 출발.. 지브리 미술관의 모든것 (예약하는 법 등)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지브리 미술관은 동경에 있어요. 디즈니랜드와 후지큐하이랜드의 토마스랜드만큼이나 어린이들이랑 함께 가면 좋은곳이에요. 특히 입장료가 저렴하고, 시내에서 30분 거리에 있어 부담없이 다녀오기 좋아요. 애니메이션의 제작과정, 미야자키하야오의 작업실의 모습, 각종 원화 등의 재미있는 볼거리가 많아 어린이들 뿐아니라 성인들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특히, 미술관의 옥상에는 라퓨타의 거신병과 비행석이 전시되어 있어요. 마침 제가 갔을때는 유치원 소풍이었는지 꼬맹이들이 잔뜩 앞에 모여 있었어요. 주인공인 파즈와 시타도 저정도 키의 아이니까 거신병은 실제 크기로 재현한게 맞는것 같아요. 지브리 미술관은 예약제이기 때문에 미리 티켓을 구입해야 갈 수 있어요. 예약하는 ..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74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