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일본 (363)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가사키의 각잡은 고기만두, 카쿠니쿠만쥬 이번에 규슈 여행을 하면서.. 다시 한번 나가사키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일본의 3대 야경이 있는 곳, 이국적인 문화와 중국 문화가 어우러진 곳, 성지순례의 필수 코스 보통 이정도로 나가사키를 이해하는데..... 나가사키는 먹거리의 천국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나가사키의 먹거리는 각잡은 고기로 만든 만쥬. 카쿠니쿠만주角煮まんじゅう입니다. 이와사키혼포岩崎本舗.... 차이나타운 북쪽의 강을 건너 간코도오리 방면을 보며 좌측에 있는 곳입니다. 나가사키의 명물 요리인 가쿠니쿠만쥬의 원조집입니다. 럭셔리한 느낌의 실내... 우리나라 원조집들은 허름한 듯한 표정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일본의 원조집들은 돈버거 티좀 냅니다 ㅋㅋㅋ 실내 분위기랑 그다지 어울리지 않지만... 가쿠니쿠만쥬의 캐릭터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본 슈퍼마켓 구경, 나가사키 다이에 일본 여행 중에 빠지지 않고 하는 일 중 하나는 슈퍼마켓에 가는 것 입니다 ㅋㅋㅋ 나가사키에는 어디에 슈퍼가 있을까? 두리번 거리며 걷다가 마침 호텔로 가기 직전에 발견한 다이에~ daiei.. 간코도오리와 신지츄카가이(차이나타운) 사이에 있기 때문에 관광객이 들르기도 좋은 곳 입니다. 슈퍼마켓 입구 바로 옆에 있던 로그킷!!! 햄버거로 유명한 사세보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수제버거 전문점입니다. 저녁식사로 햄버거도 좋지 않을까 하는 유혹에 살짝 넘어갈 뻔 했지만... 본분을 잊지 않고 슈퍼마켓으로 진입~ 살짝 감기 기운이 있었기 때문에... 호텔에서 과자대신 먹기 위해 구입한 귤... 당분이 많아서 머리에 좋다고 하는 바나나.... 머리가 좋아지는 것은 포기 했기 때문에 패스~ ㅋ 빼빼로 친척 폿키~ 폿키.. 여의주를 물고 용이 승천하는 멋진 전봇대 나가사키 소후쿠지를 나와 나가사키의 명물 차이나 타운으로 가려면... 소후쿠지의 정문에서 직진하는 소후쿠지 도오리로 가서 간코도오리観光通り를 지나가거나 시안바시도오리 思案橋通り 방향에서 간코도오리로 가서 지나는 방법 두가지가 있습니다. 원래는 노면 전차를 이용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노면전차 시안바시思案橋역으로 향했습니다. 단순히 지나가기 위해 접어든 길이었는데... 전봇대를 보니 심상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아.. 용이 이렇게 감싸고 있을 줄이야..ㅠㅜ 여의주를 물고 금새 하늘로 날아갈 듯한 기세.. 조금 아쉬운 것이라면... 네모난 등불이 아니라 여의주에서 빛이 났어야 한다는거... 어쨋든 상당히 매력적인 전봇대를 발견하고... 이 거리를 조금 더 걷고 싶어졌습니다. 머... 그다지 볼건 없는 동.. 일본에서 만나는 독특한 중국식 사원, 나가사키 소후쿠지 지리적인 영향으로 오래전부터 중국의 문화를 많이 받아들인 나가사키에는 아직도 중국의 문화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나가사키를 처음 가는 사람, 당일치기로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찾아가기 조금 애매한 곳이지만,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가사키에서 1박을 하는 일정이었지만 나름 타이트한 일정과 해가 일찍 지는 겨울이었기 때문에 저도 갈까 말까 망설였지만.. 결론은 다녀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나가사키의 3대 중국사찰 중 하나인 소후쿠지 崇福寺 붉은색의 극책색으로 칠한 독특한 건축양식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유명한 사찰이라 쉽게 찾아갈 수 있을 줄 알고 지도도 안보고 가다 길을 잃고 헤멘... 은근히 주택가쪽에 있더군요 ㅠㅜ 1629년에 창건한 소후쿠지는 崇福寺 나가사키에서.. 여행 중 길을 잃고 찾아갔던 나가사키의 야사카신사 종종 여행중에 길을 잃고 헤멥니다. 여행을 준비할 때는 매일같이 지도를 보고 어떤 여행지일지 생각을 하지만 막상 여행을 떠나면 지도 꺼내기가 어찌나 귀찮은지... 감에 의지해 돌아다닙니다. 글로버 정원에서 내려오니 해가 슬금슬금 지려고 하는 것 같아 서둘러 노면전차를 타고 소후쿠지崇福寺로 행했습니다. 여행 출발전 기억에는 쇼카쿠지시타 正覚寺下에서 내리면 소후쿠지가 바로 있는 거라...생각했는데.. 한참을 걸어도 안보이더라구요...ㅠㅜ 길을 잃고 헤메다 보니 야사카신사八坂神社가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원래의 목적지로 가려다... 교토의 야사카신사가 생각나서 어떤 곳일지 한번 올라가봤습니다. 어쩐지 우리나라 한옥집같은 느낌이 드는 기분... 나가사키의 야사카신사는... 항구도시답게 바람과 폭풍의 신인 스사노오.. 나가사키의 무료 관광시설? 구라바 스카이 로드 일본의 3대 야경이라 불리는 나가사키, 하코다테, 고베는 아래와 같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1. 항구도시 2. 적당한 높이의 산이 항구를 둘러싸고 있음 3. 일본이 개항하던 19세기 중반 유럽과 중국의 문화가 들어와 지금도 그 모습이 남아 있음 하코다테, 고베, 나가사키.. 세 도시 모두 로프웨이를 이용해 산 정상에 올라가 야경을 바라보는 것이 정석이라고 할 수 있지만 로프웨이 비용도 비싸고 산위에 오르면.. 야경 외에는 볼거리가 없어 왜 올랐나 싶습니다. 규슈 여행의 보석! 나가사키(의외로 안가더라구요...ㅋㅋ)에서는 로프웨이 말고 조금 색다른 느낌으로 항구의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글로버 정원 뒷편에 있는 구라바 스카이로드라는 곳입니다. 글로버 정원을 일본애들은 구라바엔이라.. 나가사키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글로버정원 아름다운 항구도시 나가사키의 풍경을 보기 좋은 곳은? 가장 유명한 곳은 이나사야마稲佐山의 전망대이지만, 버스 타고, 케이블카 타고.... 찾아가는데 시간과 비용도 많이 들고, 풍경 외에는 딱히 할 것이 없기 때문에 이곳보다는 글로버 정원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가사키역에서 노면전차를 이용해 10분 정도 거리에 있고 카스테라 시식을 할 수 있는 상점가와 나가사키 최고의 짬뽕 전문점 시카이로우, 그리고 천주교의 성지순례지 중 하나인 오우라천주당을 지나면 글로버 정원이 나옵니다. 주변의 볼거리, 먹거리도 많기 때문에 나가사키에서 가장 추천하는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국보로 지정된 유일한 서양식 건물, 오우라천주당 동화작가들이 좋아할 규슈의 그림책 미술관 나가사키의 명물, 카스테라를 마음껏 시식 .. 일본의 국보로 지정된 유일한 서양식 건물, 오우라천주당 노면전차 오우라텐슈도시타大浦天主堂下에서 내려 카스테라 마음껏 시식할 수 있는 언덕을 오르다보면 오우라천주당이 나옵니다. 카톨릭의 일본 성지순례 코스 중 빠지지 않는 곳으로 정식 명칭은 일본 26순교자 천주당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성당이고, 일본의 국보国宝로 지정된 유일한 서양식 건물입니다. 입장료는 300엔 -_-;; 오우라 천주당의 입구에는 성모상이 있습니다. 나가사키항을 바라보는 성모상의 모습 규모는 작지만 화려한 제단과 스테인드 글라스 1865년 프랑스인 신부에 의해 창건되었는데, 1614년 천주교 금지령이 내려진 이후 숨어서 신앙을 지켜오던 나가사키의 천주교 신자들이 천주교임을 밝히기 시작했어요. 천주교 신자임을 숨기고 있던 많은 사람들을 보고 당시의 교황 비오 9세가 "동양의 기적"이라..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