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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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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블로거들의 도교 & 오사카 여행 이벤트 얼마 되지는 않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낸 수익으로 보다 많은 여행 블로거들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으로.. 무료 여행 이벤트를 진행해 봅니다. 현재 베쯔니, 김치군, 레디꼬 세명은 함께 일본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개성이 강한 세명의 여행블로거 답게.. 함께 다니는 일정은 별로 없고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하며... 그래도 일단은 오사카를 거점으로 (밤에만 조금씩 본다는..) 교토/오사카/고베/히로시마/후쿠오카/나가사키/도쿄 등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p.s. 요즘 이번 여행을 준비하느라.. 일주일을 통째로 휴가를 내서 인수인계 등으로 바빠서 포스팅이 뜸했지만.. 이번 여행으로 또다시 재미있는 (블로거들끼리 길잃고 헤매는? ㅋㅋ) 여행이야기 연재를 시작하겠습니다^^;;
비행기 사고, 착륙의 달인을 만나다 처음으로 일본여행을 간다는 친구.. 어떤 비행기가 좋냐고 하길래.. 아나항공이 가격도 저렴하고 서비스도 좋다고 추천을 했더니.. "아놔~처음들어보는 비행긴데..저가항공 아니야? 안전한 비행기 맞어?" 일단, 저가항공이라고 하더라도 절대로 안전합니다! 괜히 저가항공 비행기를 타본사람들이.. 비행기가 흔들려서 무서워 죽을뻔했다...(왠만큼 흔들려도 안죽고요..일반 항공(?) 할아버지도 난기류에는 어쩔수 없구요..) 기내 서비스가 형편없었다...(단거리 구간은 서비스 크게 차이 없구요.. 기내식 맛있어봐야 거기서 거기구요..) 승무원이 안예쁘다...(승무원은 눈요기가 아니구요.. 유럽,미주 항공사 타보시면 왠만하면 이뻐보이실거에요..)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것 같아요...(그냥 무시하세요) 그리고 아놔~ 항..
일본에도 지중해가 있다? 우시마도! 작년 이맘때쯤, 친한 동생과 함께 JR패스를 이용해 동경부터 큐슈까지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JR패스를 이용한 일주여행의 매력은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갈 수 없는 작은 마을을 둘러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생과 저의 목적은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은 일본여행의 명소를 찾자!'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일본의 지중해! 우시마도(牛窓)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일본 기차여행을 하다보면, 시골마을에서 볼 수 있는 원맨(ワンマン) 열차~ 오카야마(岡山)에서 오쿠(邑久)라는 곳까지 이렇게 정겨운 원맨 열차를 이용해서 가야합니다. 오쿠역에서 우시마도까지는 다시 버스를 타고 약 30분정도를 갑니다. 작은 시골마을인것은 알았지만, 접근성이 상당히 좋지 않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니...과연 우리가 가는 곳이 좋은 곳일까? 이..
더운 여름날 생각나는 오픈형 관광열차들 열차여행을 좋아하다보니, 예쁜 열차가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다른 일정을 포기하면서 까지 그곳에 찾아갑니다. 그동안 타본 열차 중에 무더운 여름,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열차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호주의 런던이라 불리며, 인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하다'의 촬영지 멜번(Melbourne) 시드니 다음으로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지만 이곳에서 30분만 버스를 타고 가면 단데농(Dandenong)산맥이라는 믿기지 않는 숲속이 나옵니다. 단데농 산맥을 달리는 관광열차 퍼핑빌리(Puffing Billy), 100년도 더 된 열차가 관광용으로 다시 이용되고 있습니다. 차창 밖으로 팔, 다리, 얼굴 막 내놓고 있어도 뭐라고 안합니다. 역시 쿨하고 노는거 좋아하는 호주인들의 스타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
센과 치히로의...무대가 된 도고온천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수많은 작품 중 일본적인 정서를 가장 많이 보여주는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은 큰 온천여관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미야자키가 실제 모델을 어디라고 언급한 적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이 온천여관의 모토가 된 것이 도고온천 본관이라고 한다. 일본의 네개의 섬중 가장 작은 시코쿠(四國)에 있는 도고온천은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이니다. (우리나라의 도고온천을 생각하면 좀 어색하네요...) 아시아나항공이 도고온천이 있는 마츠야마까지 직항편이 있지만 주3회만 운항하고 있어 찾아가기 쉽지는 않다. JR패스를 이용해서 오사카-오카야마-시코쿠-히로시마 여행을 하면서 겸사겸사해서 찾아가 보았다. 도고온천을 가기 위해서 우선 마츠야마역으로 간다. 오카야마에서 출발..
아름다운 곡선의 목조다리, 킨타이교 미야지마를 보기 위해 히로시마에 가서.. 우연히 이와쿠니라는 곳의 사진을 보고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 미야지마 여행기 보기 [바로가기] 이와쿠니의 킨타이교는 일본의 3대 다리라고 합니다. 어디서 봤을까 생각해보니 사무라이 참프루에서도 본듯하고 시마과장에서 시마의 고향이 이와쿠니였고, 시마의 부인이 시어머니 될 사람을 만난 곳이 바로 이 곳 입니다. 다리를 건너는데만 입장료가 300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것 하나를 보기 위해 왔는데 건너보지 않을 수 없었어요. 보기보다 경사가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상점가도 있고,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네요. 참고로 이곳에 온천도 꽤 유명합니다. 료칸은 아닌 온천호텔급이지만 킨타이교를 바라보며 노천온천을 할 수 있고, 실내온천,..
일본에서 여행 선물 사오기 여행을 하다보면 가족, 친구들에게 선물로 사다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길만큼 재미있고 독특한 것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선물을 사야지 생각을 하면 멀 사야할지 모를때가 많은 것 같아요. 일본에서 선물로 사오기 좋은게 무엇일까요? 선물은 어디서 사는게 좋을까요? 기념품 가게에 들어가보면 별의별게 다 있어요. 이런 티셔츠를 샀다가는 줘도 안받을듯 싶네요. 그렇다고 직접 입고 다니면.. 아무래도 몇대 맞을듯 싶네요. 표창..200엔이라는 만족스러운 가격이지만 주자마자 제 머리에 꽂힐지도 모르겠어요. 기모노 인형은 변태 오타쿠라는 소리를 듣기는 하겠지만 나름 괜찮을것 같기도 하네요. 일본식 쪼리(?) 게다입니다. 완전 시끄런 소리가 나기때문에 역시 신고 나갈수는 없지만, 애기꺼는 장식용도로 써도..
영화 촬영지를 찾아서 #3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슬픈 첫사랑을 갖고 있는 남자가 여자친구와 함께 봐서는 안될 영화라는 것을 모르고 여자친구와 보며 몰래 눈물을 닦았던, 제가 일본영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어느날 태풍이 온다는 뉴스를 본 사쿠(남자주인공)가 무언가에 홀린듯 고향으로 돌아가서 옛 사랑의 기억을 되새기는 슬픈 내용이에요. 남자는 첫사랑을 잊지 못하나? 하는 내용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해요. 병원에 입원한 여자친구에게 파란하늘을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찍기 시작하는 사쿠.. 워크맨이 흔치 않던 시절 음성편지를 남겨 주던 아키와 사쿠.. 무균실의 비닐을 사이에 두고 키스하는 아키와 사쿠.. 태풍으로 결항되었는데도 무작정 비행기 태워달라고 진상부리는 사쿠.. 다른 사람과 결혼했지만 평생 사랑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