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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해외/아테네, 산토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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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비행기 화장실의 재떨이 이번 그리스 여행으로 드디어 에어버스의 A380을 탔습니다. 2007년 싱가폴 항공에서 최초로 도입했다는.. 에어버스의 최신작 A380 전 좌석을 이코노미로 채우면 탑승객이 800명이 넘는 슈퍼 뚱뚱이 비행기입니다. WhaleJet이라는 별명도 있었다고 하는데.. 외관은 어찌 보면 돌고래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정말.. 환상적인 느낌의 비행기 화장실.. 2층의 비즈니스 클라스를 이용해 본 지인분의 말로는 비즈니스 클라스의 화장실은 좀더 쾌적하다는데... 머.. 전 이정도로도 대만족입니다. 비행 중 토나올꺼 같음 이 봉다리를 이용하면 됩니다. 나무 느낌이 나는 변기는 이런 모습.. 변기 왼쪽의 버튼을 누르면 굉음과 함께 건더기와 국물이 사라진다는.... 뚜껑를 열면 이런 모습..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
에미레이트 항공 A380, 비행기가 좋으면 서비스는 좀 나빠도 참아야지 아테네 까지의 직항편은 없기 때문에 그리스/산토리니 여행은 경유편 항공을 이용해야 합니다. 에미레이트 항공EK, 터키항공TK, 카타르항공QR 등을 이용하는게 일반적인 듯한 분위기인것 같은데 에어버스의 최신작! 슈퍼 뚱뚱이 비행기 A380을 이용하는 에미레이트 항공을 선택했습니다. 2층 구조의 비행기 A380은 생각보다 뚱뚱한 느낌은 덜 하더군요... 이마가 툭 튀어나온 돌고래 같은 기분.. 꽁치같은 비행기만 타다 똘똘한 돌고래를 타니 왠지 기분이 설랩니다. 1층은 이코노미, 2층은 비즈니스와 퍼스트... 게이트를 들어와서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구분이 되기 때문에.. 밑으로 내려오면 어디로 가도 이코노미.. 모든 좌석에 개인 스크린이 있는 것은 기본이고... 컨트롤러 옆에 전원콘센트(왼쪽), USB충전 포트..
밤도깨비 기분으로 떠나는 그리스 산토리니 여행 그리스, 산토리니 여행은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금요일밤 23:55분 출발하는 비행기.. 이걸 하루 일정으로 잡아서 10일간의 여행이라 할지.. 아님 9일간의 여행이라 할지 좀 애매하더군요.. 어쨋거나 밤 10시 넘어서 공항에 도착하니.. 밤도깨비 여행 기분이 납니다. 그리운 밤도깨비 ㅠㅜ 인천공항에는 개항 10주년이라는 기념 플랜카드가 걸려있네요. 2001년초에 공항 개항전 공항을 답사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의 제 소속은 103여단 인천국제공항 경비단 1중대 ㅋㅋㅋ 벌써 10년이 지난 일이라는게 신기하네요 ^^ 23:55에 출발하는 비행기는 EK와 TK 제 이름의 약자인 TK를 이용해서도 그리스를 갈 수 있는데 EK의 A380비행기가 매력적이었기 떄문에 과감히 EK를 선택.. 한적한 공항..
아이폰과 함께한 그리스 산토리니 미코노스 여행 아테네, 산토리니, 미코노스... 혼자 여행하기는 조금 많이 부담스럽던 곳.. 아이폰 친구마저 없었더라면 어찌 지냈을지..ㅋ 여행만 가면 유독 과묵해지는 성격 때문에 역시 여행 내내 음악만 들으면서 다녔습니다. 아테네 근교의 글리파다에는 해변을 옆에 두고 다니는 노면전차가 있었는데.. 어쩐지 도쿄 인근의 에노시마를 옆에 두고 달리는 에노덴열차가 생각나서.. 괜히 짠해져서.. 에노시마에 사는 사잔올스타의 노래를 들으며 한장..ㅋㅋ 산토리니의 이아마을에 있는 최고급 호텔 카티키스에는.. 보스제품의 아이팟 사운드독과 함께.. 아이팟까지 있더군요.. 여행 다니면서 보스 사운드독이 있는 호텔은 몇번 봤어도 아이팟까지 있는 호텔은 처음이었다는.. 머..노래는 어색한 그리스노래들과 클래식 같은거라서 뽑아내고 아이폰으..
산토리니 여행을 즐겁게 해주던 사람들 허니문으로 많이 가는 산토리니와 미코노스는 역시나 하얗고 파랗고.. 조금 다른 점은 산토리니는 하얀색과 파란색의 조화... 미코노스는 하얀색과 총천연색^^ 4월말 이후가 여행 성수기이고.. 그 전에는 배편, 항공편도 거의 없고.. 관광객도 없습니다. 겨울이 끝나고.. 여름 성수기 맞이 페인트 칠이 한창이던 미코노스에 발견한.. 빨노파의 조화.. 산토리니와는 다른 미코노스의 색감.. 어쩐지 colorful mykonos 라고 하고 싶은 기분.. 산토리니는.. 정말 생각했던 그대로.. 하얀색과 파란색의 조화가 너무 예뻣습니다. 파란 돔은 물론.. 파란 하늘까지.... 어쩜 이렇게 파랗고, 흰색만 있을까..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여행을 하면서.. 페인트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니.. 그냥 저절로 생긴건 아..
산토리니, 미코노스 국내선 항공 및 페리 예약하기 9일간의 그리스 여행.. (출발하는 날 23시55분 출발이니 실제로는 8일 같은 느낌..ㅠ) 허니문의 인기 코스인 산토리니, 미코노스를 혼자 가는 기분은.. 나쁘지는 않습니다 ㅋㅋ 재작년에는 발리 풀빌라도 혼자 다녀왔는데 이번에도 그럭저럭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테네에서 산토리니 또는 미코노스를 가는 방법은 1. 에게안항공 또는 올림픽 항공을 이용한다. 2. 피레우스 또는 라피나 항구에서 페리를 이용한다. 각각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두곳의 섬을 갈 예정이었고, 산토리니에서 미코노스까지 페리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11월부터 4월 중순까지는 비수기 기간으로 산토리니-미코노스 페리 스케쥴이 거의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아테네-산토리니 비행기 왕복 아테네-미코노스 편도 페리, 편도 비행기 ..
그리스 여행을 준비할 때 읽으면 좋은 것들 여행이라는거 어쩌면 준비하는 과정이 더 재밌는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무작정 떠나서 일어나는 돌발적인 사건들, 고생을 하는 기억도 나름 재미 있지만, 여행을 준비하면서 생기는 설레임에 비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준비를 많이하고, 여행지에 대해 많이 알 수록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소소한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약 1개월의 짧은기간동안 준비를 했기 때문에 얼마나 보고 올 수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고 오고 싶습니다^^ 집에 있던 이지 지중해,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고 나의 그리스 여행이라는 책도 한권 사서 읽었습니다. 지중해 여행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이지 지중해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개별 여행 전문 여행사 블루여행사..
그리스, 산토리니 여행 준비 1. 에미레이츠 항공 좌석, 기내식 지정하기 8년만에 유럽으로 가는지라 이래저래 두근거립니다. 자주 가는 일본을 갈 때도 이런저런 준비를 많이 하는 편인데.. (준비Ready하고 떠나는Go 레디꼬임..ㅋㅋ) 이번 여행은 그리스 로마 신화책도 다시 꺼내 읽어볼 만큼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국제선, 국내선 항공권과 산토리니, 미코노스를 가는 페리 예약도 마쳤으니 어느정도 준비가 끝난것 같습니다. 여행준비의 마무리로 비행기 좌석 지정과 기내식 주문을 마쳤습니다. 좌석 지정을 위해 에미레이츠 항공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봅니다. 빨간모자는 태양 황토색 유니폼은 사막 머리에 두른 하얀 천은 사막에 부는 바람 머 이런 의미가 있는 유니폼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조금 부담스런 승무원이 반겨주는 메인화면입니다 ㅋㅋ 좌석 지정을 위해서 온라인 체크인을 클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