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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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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하면서 본 자전거, 로마, 피렌체, 피사 지난 여름 유럽여행을 하면서 느낀것.여행은 관심이 있는 만큼 보이고, 아는만큼 보인다. 아주 기본적인 것인데, 다시 이런 생각을 하게 된것은 자전거 때문입니다. 자전거 여행 인솔을 진행하면서 자전거에 관심을 갖게 되니한번도 눈여겨 보지 않았던, 자전거가 여행 내내 눈에 들어오고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자전거 사진을 많이 찍게 되었네요. 자전거 사진 중에 마음에 드는 사진들로 유럽여행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피사의 사탑을 가는 길에 본 자전거입니다. 자전거가 좋아야 한다.엔진(체력, 운동량)이 좋아야 한다. 다 필요 없음. 그냥 간지가 제일 중요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역시 이태리 남자는 멋지다는.. 이탈리아 여행을 가기 전에 들은 그 얘기가 사실이었습니다. 피사역에서 피사 사탑까지 25분 정도 걸어가..
나고야여행, 오스 상점가의 오타쿠 전문 매장 만다라케 나고야의 오스 상점가는 오래전부터도쿄의 아키하바라, 오사카의 덴덴타운과 함께 일본의 3대 전자제품거리였습니다.비꾸 카메라, 요도바시 카메라, 라비 (우리나라 하이마트)같은 대형 전자제품 전문점들이 생기면서세곳 모두 본격적인 오타쿠, 서브컬쳐의 성지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는데오스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일반 상점, 보세 옷 파는 곳도 많고 그래요. 하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오타쿠의 성지 ㅋㅋ 나고야 만다라케 되겠습니다. 만다라케 나고야는 오스 상점가 중심에 자리잡은.. 지도상 중심인데 조금 한가한 곳에 있습니다 .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초합금들 레어한 레고들도 제법 있습니다. 레고 7595 토이스토리 장난감 병정 레고 3438 레고 맥도날드18,000엔 (대충 20만원) 88피스밖에 안되는데 20만원이라니..
나고야여행 중 만난 츠케멘과 마제소바, 후지야마 고고,(후지야마55) 나고야여행 중 두번이나 갔던 나고야 맛집 후지야마 고고 보통은 짧은 일정으로 취재를 가야했었지만이제는 자유로운 상황이라서 11박 12일로 갔던 나고야시간적 여유가 있기는 했지만 어지간하면 한번 간 음식점은 두번 안가는데후지야마 고고는 두번을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알아보고 간 곳이 아니라..원래 취재 계획이 있던 돈까스집 스즈야를 갔는데 그 옆에 줄이 긴 곳이 보여서몬가 싶었던 후지야마 고고 일단 원래 계획대로 돈까스집에서 점심을 먹고후지야마 고고 웨이팅을 시도했지만 브레이크 타임 ㅠㅠ 호텔에가서 쉬다가 저녁에 다시 돌아왔네요 ㅋㅋ 츠케멘이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그 전에 먹은 마제소바가 맘에 들어서마제소바를 선택했네뇨. 대만 마제소바 830엔 마제소바 먹는법은 없고 츠케멘 먹는법만 있네요. 역시..
쿠바여행 바라코아 근교여행, 마하야라 자연 공원 Parque Natural Majayara 쿠바여행의 첫 시작. 바라코아에 새벽 비행기로 도착해서 카사에 짐을 풀고 나니, 몸이 피곤해서인지 취재 의욕도 좀 없어짐. 잠시 후 비행기에서 옆에 앉았던 독일인이 같은 숙소에 와서 오~ 신기하네 이러고 있다가 그 친구도 여행 계획이 없다고 하니까 카사 주인이 1인 3CUC씩 내면 투어를 해준다고..자전거에 타라고 합니다. 자전거는 뒤에 두명이 탈 수 있어서.. 독일인과 서로 뻘쭘히 자전거를 타고 이동 덩치 좀 있는 두명이 타서 힘들었는지 아저씨가 이런 꼼수도 부립니다 ㅋㅋㅋ 영화보면 뉴욕 메신저들이 자전거 탈때 이러는거 보이던데.. 실제로 경험하게 될 줄이야^^ 동네 친구 한명이 같이 가자고 합니다. 독일인, 저, 쿠바인 2명이 나들이 가는 기분 바라코아 시내가 보이는 곳..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여..
ENJOY규슈 가이드북 여행작가가 추천하는 유후인료칸 카이카테이 (ENJOY규슈, 홋카이도 등등 여행가이드북 저자인 레디꼬, 정태관 입니다. 여행책을 쓰기 전부터 여행사에 근무하며 특히 10년 넘게 료칸여행 상담을 했는데 요즘 회사를 안다니고 책만 쓰고 있으니 여행상담이 하고 싶어서 ㅠㅠ 가성비 최고! 만족도 최고였던 료칸. 몇번을 가도 항상 가고 싶은 료칸인 유후인 카이카테이입니다. 유후인 상점가에서 자연 산책로를 따라 10~15분 정도 거리의 카이카테이 료칸 유후인역에서 송영버스는 없습니다. 택시를 타는것을 추천해요. 택시비는 1000엔 미만 수많은 료칸, 호텔을 가봤지만 제일 포근한 기분의 로비 벽난로 때문이 아니라 너무 자주 가서 저기 앉아서 쉬던 생각이 나서 포근한거 같기도 해요. 쇼파 뒤쪽에는 커피 머신이 있는데, 오야도 카이카테이 오리지날 찻잔에 한잔 저..
쿠바 항공권 아메리칸 항공 직항편 America Airline Direct Flight 쿠바항공권을 검색할 때 가장 고민하는 것은 역시 '직항편은 없나...' 입니다. 네.. 쿠바로 가는 항공권은 무조건 경유 입니다. 쿠바항공권 직항편이 곧 생길거다 이런 뉴스는 미국 기준으로 직항편이 생긴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미 얼마전부터 아메리칸 항공을 비롯해 몇개 항공사가 쿠바에 취항을 시작했습니다 쿠바여행의 시작 하바나 호세 마르티 공항은 터미널 자체가 작기 때문에 24시간 쉬지 않고 돌려도 조만간 슬롯이 터질듯 합니다. 공항 사이트를 가보니 이미 임시편도 취항하고 있네요. 2016년 11월28일부터 아메리칸 항공 마이애미-하바나 구간이 운항을 시작합니다. MIA HAV 0715 0830 AA0017 738*C MIA HAV 0930 1045 AA1447 738*C MIA HAV 1321 1430 A..
파리여행 몽마르트 언덕에서 만난 벽을 뚫는 남자 벽을 뚫는 남자 Le Passe-muraille우리나라에서도 공연한 뮤지컬로, 원작은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마르셀 에메 Marcel Aymé의 1942년 작품입니다.몽마르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소설 때문인지 몽마르트에 벽을 뚫는 남자가 있네요. 여행을 준비하면서 지도를 보면서 '벽을 뚫는 남자'라는게 보여서 이거 머지? 하는 생각에 검색을 하면서 알게 된 곳.... 파리여행을 오면 왠지 한번은 걷게 되는 몽마르트 언덕키다리 아줌마를 따라서 걸어갔습니다 ㅋ 아 깜짝이야.. 이렇게 나타날줄이야 ㅋㅋㅋ 밤에 보면 조금 놀랄지도 모르겠습니다.벽을 뚤는 남자 뿐만 아니라.. 왠지 모르게 (아기로 추정되는)엉덩이와 성숙한 여성의 가슴도 있네요. 소설과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몽마르트에 사는 평범한 남자..
쿠바여행 첫 숙소, 바라코아 카사 파티큘러 쿠바 여행의 첫번째 숙소는 바라코아에 있는 한 카사 파티큘러였습니다. 일정상 바라코아에서의 숙박은 2박이었는데 하루는 민박 같은 개념의 카사 파티큘러 Casa Particular 하루는 우리나라에서 미리 예약할 수 있는 호텔 이었습니다. 정말 낮게 떨어지는 비행기가 바라코아 공항에 도착하면서 오랜만에 숙소 예약 없이 여행지에 도착하는 기분으로 두근거리기도 하고 조금 짜증나기도 했는데.. 공항을 나가가기도 전부터 투명한 유리를 통해 호객을 당했습니다. 저 파란 종이를 들고 있는 아저씨가 저를 찍었어요. 협상하고 이런저런 얘기 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저 아저씨가 호객하는대로 그냥 당했습니다. 1박에 20쿡(유로랑 비슷)이고, 공항에서 숙소까지 택시요금, 조식 불포함 금액입니다. 수하물이 없다보니 1등으로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