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일본 (363)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고시마에서 미야자키가는 특급 열차, 특급 기리시마 가고시마에서 미야자키로 가는 특급 열차 기리시마.. 닛포우본선을 달리는 이 열차는 미야자키에서 가고시마로 갈때 산을 넘고, 바다가 나오면서 사쿠라지마가 보이면 어쩐지.. 하아...감탄사가 나오는 감동적인(?) 열차 여행 구간 중 하나입니다. (근데 조금 지루한 감도 있기는 합니다.) 40여년전 국철시대의 도색을 하고 있는 485계 열차.. 안타깝게도 2011년 3월 12일 큐슈 신칸센 개통과 함께... 특급 기리시마의 열차들이 783, 787계로 변경운행 되면서 은퇴한 열차입니다. 어쩐지 무궁화호가 생각나는 기분.. 특급 기리시마 미야자키행 리미티드 익스프레스 열차 입니다. 데뷔한지 40년도 넘은 485계 열차 답게.. 오래된 느낌이 가득합니다. 후질근 하다는 느낌도 들 수 있지만.. 이 열차의 나이를 .. 가고시마의 예쁜 카페 골목과 하라 도넛! 가고시마 여행중에 일본 최남단의 시골 도시에 있는 것이라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예쁜 카페들이 모여 있는 작은 골목길을 찾았습니다. 길을 잃고 정처없이 헤메던 중 만난 길.. 역시 여행에서 종종 길을 잃어줘야 재밌는 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 살짝 보니..어쩐지 이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가봤습니다. 예쁜 상점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어쩐지 지중해 생각이 나는 하얀벽의 상점.. 아직 영업 시작 전이기 때문에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래된 느낌의 이국적인 간판들이 보이네요. 카페만 있는게 아니라..이렇게 수제 소품들을 파는 셀렉샵도 있구요. 앤틱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보석방도 있네요. 술집들은 아직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은 썰렁한 기분.. 샤방샤방한... 이렇게 재미있는.. 모래찜질 온천 이브스키로 가는 노란 열차, 나노하나 모래찜질 온천으로 유명한 이브스키.. 이브스키에 가기 위해서는 가고시마에서 JR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즐거운 것 같습니다. 여행 일정상 이브스키까지 갈 수는 없었지만, 이브스키까지 가는 쾌속 나노하나 열차를 탈 수 있었습니다. 가고시마 도큐 호텔에서 30분을 걸어서 도착한 미나미가고시마역 南鹿児島駅 JR열차역이면서 가고시마시덴의 정차역이기도 합니다. 노면전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 JR열차를 이용하면 가고시마 중앙역까지 200엔이지만, 노면전차를 이용하면 160엔 입니다. 게다가 노면전차를 타면 번화가인 텐몬칸까지도 바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JR큐슈레일 패스를 갖고 있기 때문에 JR열차를 이용했습니다^^ 이브스키로 향하는 쾌속 나노하나 디럭스의 모습.. 샛노랑 색입니다. 열차의 애칭.. 나가사키 여행의 즐거움. 나가사키 시덴(노면전차) 이용하기 일본 지방도시들을 여행하면 의외로 노면전차가 많이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규슈에 노면 전차가 있는 도시는 나가사키, 구마모토, 가고시마입니다. 가고시마의 관문인 가고시마 중앙역에서 나오면 바로 노면전차 역이 보입니다. 가고시마 노면전차의 특징은... 노선 주위에 잔디밭을 깔아두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친환경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가고시마 시내의 번화가 텐몬칸을 지나는 노면전차의 모습.... 역시나 텐몬칸.. 잔디밭이 깔려 있는게 넘 예쁘네요. 어쩐지 유럽 스러운 느낌.. 노면전차 내부는... 지하철이랑 비슷합니다.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전화 통화를 하거나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이 없는 쾌적한 분위기... 일본의 버스가 그렇듯.. 노면전차도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리면서 돈을 내거나, 교.. 가고시마 여행의 중심지 텐몬칸(천문관) 가고시마를 여행 하면.. 가고시마를 보지 않고 사쿠라지마, 이브스키, 기리시마 등을 보러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실 저도 지난 겨울 네번째 가고시마에 가서 처음으로 시내를 제대로 봤으니..ㅠㅜ 시골동네라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가고시마 시내.. 의외로 세련되고 많은 볼거리, 먹거리에 놀랐습니다. 텐몬칸의 입구.. 가이드북 같은 곳의 소개를 읽었을 때는 그저.. 일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케이드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텐몬칸의 생각보다 큰 규모에 살짝 놀라기 시작했습니다. 텐몬칸 아케이드 사이에도 이렇게 노면 전차가 다닐만큼 큰 도로가 지나가기도 합니다. 텐몬칸을 중심으로 여러 아케이드가 뻗어 나가 또 다른 쇼핑 구역을 만들고 있습니다. 직선의 아케이드 뿐 아니라..곡선으로 된 아케이드도 있고 .. 활화산을 바라보는게 즐거운 가고시마 도큐 호텔 우리나라에서 가고시마로 여행을 가는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인지.. 여행사에서 예약할 수 있는 호텔이 많지 않습니다. 그나마 괜찮은 요금으로 예약할 수 있는 호텔이 가고시마 도큐 호텔인데.. 패키지 여행에서 많이 이용하는 호텔이기 때문에 그나마 우리나라 수요가 있어서 요금을 받는 것 같습니다. 전용버스를 이용하는 패키지 여행에서 이용하는 호텔은 위치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지만, 직접 짐을 가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자유여행에서는 무엇보다 위치가 좋아야 하는데... 가고시마 도큐 호텔의 단점은 역시 위치였습니다. 호텔 객실에서 사쿠라지마가 보이는 도큐 호텔의 늠름한 모습... 규모와 객실에서 사쿠라지마를 볼 수는 있지만 호텔까지 가는 교통편이 마땅치 않습니다. 가장 가까운 니시가고시마역西鹿児島駅에서는 걸어서 .. 일본 천주교 성지순례의 필수코스, 가고시마 자비에르 성당 일본에 천주교가 전래된 것은 1549년 8월15일 프란치스코 자비에르 신부님이 가고시마에 도착하면서 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8월15일은 성모승천축일이기 때문에 자비에르 신부님이 일본을 마리아님께 봉헌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네요. 자비에르 신부님이 가고시마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자비에르 공원입니다. Saint Francisco Xavier.. 네.. 앞에 Saint를 보시면 알겠지만 성인으로 추대 되셨고, 축일은 12월 3일입니다. 노란 단풍을 배경으로.. 자비에르 공원 건너편에는 자비에르 성당이 있습니다. 전선들이 좀 너저분하게 걸려 있어서 예쁜 사진을 찍지 못하는게 아쉽네요...ㅠ 자비에르 신부님과 친구들....이란 제목은 아니고..ㅋ 신부님이 일본에 들어오기 전에 만난 가고시마 출신.. 사쿠라지마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시로야마 전망공원 규슈의 최남단에 있는 가고시마.. 규슈 신칸센의 완전 개통이 되었고 대한항공이 가고시마 공항까지 운항하고 있기는 하지만.. 솔직히 아직까지는 멀기만 한 여행지 입니다. 그리고.. 시내가 의외로 넓기도 하고, 주요 볼거리가 시내라고 하기는 조금 애매한 위치..(그렇다고 근교라고 하기도 힘든)에 있기 때문에 처음 일본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조금 고생을 할 수도 있는 여행지 입니다. 제가 가장 번거롭다고 생각하는 여행지는 시로야마 공원 城山公園입니다. 가고시마중앙역에서 시티뷰 버스를 이용해면 약 20분 정도에 올 수 있는 시로야마 공원.. 시내에서 걸어설 갈 수도 있겠지만, 가급적 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는 꽤난 찾아가기 불편한 여행지이지만, 넓은 주차장이 있고, 무료로..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