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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해외/아테네, 산토리니

아테네 여행의 필수코스, 신들의 아크로폴리스

아크로폴리스.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폴리스)의 중심에는 도시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성을 세웠는데 이를 아크로폴리스라고 합니다.
아크로폴리스라는 것은 그리스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을만큼 수가 많은데,
지금은 흔히 아크로폴리스하면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를 말할 만큼 아테네의 상징이며, 그리스의 상징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아테네의 아크로 폴리스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1. 지하철 아크로폴리스 역에서  내려서 걸어갈 수도 있고. 
2. 신들이 사는 거리라고 불리는 플라카 지역에서 갈 수도 있습니다. 플라카는 아래 내용을 참고해보세요^^
아테네 여행의 필수 코스, 모나스티라키 광장과 플라카 



 
전.. 플라카 지역에서 헤매다 아크로폴리스 역을 찾았네요.. 역 주변에도 음식점, 카페들이 즐비합니다.



 
역 바로 옆에는 아크로폴리스 박물관도 있구요,. 



 
이정표 넘어로 파르테논 신전이 슬쩍 보이기 시작합니다.



 
소에게 피아노를 치게 하는 버스커 언니...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의 역사적 가치를 생각하며 주무시는 개님..ㅋㅋ




돌로 포장된 좋은 길을 따라 아크로 폴리스를 향해 걸어가봅니다.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가면 
디오니소스 극장이 나옵니다. 



아크로폴리스 바로 아래에 있는 디오니소스 극장..
술의 신 디오니소스(바쿠스)의 극장답게.. 술한잔하면서 공연을 관람한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 ㅋㅋ




흠.. 극장안의 분위기로 봐서는 술마시면서 공연을 보기는 어쩐지 불편해보이네요 -_-;;;




모.. 아무튼 술의 신이 운영하던(?) 극장의 외관은 이렇습니다. 



예쁘고 힘들지 않은 숲속에 난 길을 따라 아크로폴리스로 향합니다.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지만..덥기는 조금 더워요... 지중해의 햇살....



드디어 아크로폴리스에 도착했습니다만.... 오후 세시가 넘었기 때문에 아크로폴리스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ㅠㅠ
아테네의 박물관, 주요 관광지는 일찍 문 닫기 때문에 여행 일정은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크로폴리스 입구 옆에 있는 작은 언덕으로 올라가봅니다. 




호오..힐 신고 가면 힘들것 같네요.. 편한 신을 신는 것이 포인트~




머..근데 바로 옆에 이렇게 좋은 계단이 있어요 ㅋㅋ




언덕에서 본 아크로폴리스의 풍경...
아크로폴리스에 들어가면 볼 수 없는 아크로폴리스의 풍경이니.. 이 작은 언덕에도 꼭 한번 올라보시길 추천합니다. 




대충 아무데나 자리잡고 쉬고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 해질녁까지 멍~ 때리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아크로폴리스 언덕에서 바라본 시내의 풍경입니다. 




아크로폴리스 보다 더 뾰족하게 솟아오른 저곳은 리카비토스언덕...
리카비토스 언덕도 올라가면 참 좋아요. 아크로폴리스보다 좀더 높고...
아크로 폴리스와 아테네 시내를 함께 담아볼 수 있습니다. 조만간... 포스팅 할 시간이 오겠죠 ㅋ




아크로폴리스와 시내, 리카비토스언덕까지 함께 담은 야심작..ㅋㅋ  




어쩐지 그리스, 로마 신화의 환상이 남겨져 있고.. 
철학적이고, 신화적이고, 낭만적이기 까지 한 그런 느낌이었지만.. 양아치들이 낙서도 해놓구 갔네요 ㅠ

락카로 낙서한 요즘 양아치들도 있고,  돌에 글씨를 파낸 수백년전 양아치들의 흔적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언덕에서 시내로 내려오는 길은 여러개가 있는데, 그냥 야산을 따라 내려가는 것같은 느낌..
내려가는 곳곳에는 연인들이 자리잡고 있기도 하는..그런 곳입니다. 해가 지면 조명도 없는 그런곳이니 참고하세요 ㅋㅋㅋ



 
야산같은 곳으로 내려와서 뒤돌아본 아크로폴리스 언덕의 또 다른 입구.. 양아치들의 낙서 ㅠㅠ


아무튼.. 여행을 하면서 어디 낙서하고, 흔적을 남기려고 하는건 안좋은 일인것 같아요. 
여행자는 여행지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고 철저한 관찰자의 입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전... 여행가서 사람들이랑 어울리지 않고 입닥치고 돌아다닌다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