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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해외/아테네, 산토리니

아테네에서 열차타고 공항으로 이동하기 (산토리니로 가는길)

그리스 여행....
다녀온지 2년이 다 되가는데 아직까지 포스팅을 못하고 있네요...
아무튼.. 2012년 1/4분기 안에는 끝내보겠다는 의지에 새해 첫 포스팅은 아테네에서 시작해봅니다.




아테네에서 1박을 하고 산토리니로 가야하는 시간..
이른 아침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오모니아 역까지 걸어갑니다. 한적한 아테네 시내....




비가 오면 어쩌려고... 그냥 하늘 위로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어쨋거나 아테네 지하철은 편하기는 해요. 




처음 해외여행을 준비했을 때는.. 티켓은 어떻게 사야할까? 이런 걱정도 했었던거 같은데..
모.. 그냥 자판기 가서 누르고 하면 됩니다. 상식적인 부분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백인들이라면 영어만 할 것만 같은 고정관념... 이해할 수 없는 그리스어에 잠깐 당황해보지만....
공항으로 가는 것이라면 비행기 그림을 누르거나.. 그래도 저게 무엇을 의미하는 글자인지 알고 싶다면.. 
밑에 영국 국기 버튼을 누르면 영어로 표시됩니다. 




자판기를 이용하기 귀찮다면 티켓 오피스에서 구입할 수도 있는데...
아저씨가 사진 찍지 말라고 삿대질 ㅠㅠㅠ




아테네 지하철은 자율 개표입니다. 
표를 넣지 않고 지나가도 무언가 튀어나오거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표를 하지 않은 티켓을 가지고 있거나, 티켓 자체가 없는 것을 걸리면 몇일 굶어야 할 정도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참고로 전 아테네 여행 중 지하철을 많이 타지 않았는데, 사복 검표원과 한번 만났었습니다.
(티켓이 있었는데도 먼가 당황하게 되는 포스를 지닌 아저씨들이었습니다 ㅠ)





개표는 쉽습니다. 이렇게 넣었다 빼면 끝...




깔끔한 아테네의 지하철.. 역사 내부에도 볼거리도 있고 마음에 듭니다. 
특이한건 탑승 위치가 없다는.... 지하철 운전하는 아저씨는 조금 편할 것 같습니다. 적절히 세우기만 하면 된다는..



그냥 찍어본 건너편 플랫폼...




환승을 할 때는 이렇게.. 사람들 우르르 따라가면 됩니다. 물론 비행기 표지판을 확인해야하구요..


 

역시나 탑승 위치가 없는 플랫폼에 적절히 흩어져서 기다리는 승객들과 적절히 세우려고 하는 지하철의 모습..
아테네의 지하철은 참으로 적절합니다^^




열차를 타기 전 비행기 마크를 보니 틀림 없이 공항으로 가는구나... 안심을 하며 탑니다. 




지하철인데..흠 지하철이 아니네요 그냥 열차라고 해야하나? 
지하를 달릴 때와 달리 덜컹덜컹 소리도 나고.. 기분이 좋아져요~




열차에서 내리면 주저할 겨를도 없이 사람들 따라 가면 됩니다. 




나갈 때는 그냥 나가면 됩니다. 즉.. 표는 바로 기념품이 된다는....
주의할 것은 역시 개표 하고 절대로 버리면 안된다는....




열차역에서 공항까지는 무빙워크 타고.. 한 5분 갑니다. 

아테네 여행을 하루만 하고.. 다시 돌아올 것을 기약하며 산토리니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