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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ENJOY규슈 (유후인)

한국인이 운영하는 유후인 료칸 여명

원래는 여행계획에 없던 곳이었는데, 여행 중 감기도 걸리고.. 컨디션 난조로 급히
치유를 위해 유후인에서 숙박을 예약했습니다.  

예약한 곳은 유후인에 있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료칸 여명입니다.



 
저녁식사 시간 쯤에 도착했기 때문에 체크인 하자마자.. 옷도 갈아입지 않고 저녁식사를 시작했습니다.
료칸에서 숙박할 때는 체크인 시간에 늦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늦어도 6-7시에는 체크인을 해야 료칸 숙박의 묘미인 저녁식사를 먹을 수 있습니다. 

가금.. 료칸을 예약하고 늦게 가서 저녁식사를 못먹었다고 료칸 서비스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니 책임입니다. 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네요.  


 

기본반찬인듯..



스테이크 요리..나름 적당한 마블링도 보이고.. 맛있었네요.



회는 여섯점..

흠.. 가이세키 요리가 조금 부실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여명 숙박비가 1인 12000엔 미만이라는걸 생각하면.. 엄청나게 잘나오는겁니다. 



생선 조림..짭쪼름..



순수한 느낌의 계란찜...



군더더기 없는 미소



흰 쌀밥



가이세키의 친구 사케.. 가이세키 요리를 먹을 때 맥주를 마시면..포만감에 괴롭습니다. ㅋ



 
디저트...



 한국인이 운영하는 료칸답게 한들 메뉴도 있습니다. 
한국소주 1컵에 300엔 비싸보이기는 하지만, 일본에서는 우리나라 술이 비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식사를 하고 방으로 가니 이렇게 이불을 깔아두셨네요. 혼자 자는거라서..참 심플합니다^^



 
숙박객 특전!! 차와 과자... ㅋㅋ



 
 TV도 있네요.



 
클래식한 금고..



 
나름 비대까지 갖춘 화장실.. 변기물을 내리고 손을 씻을 수 있는 천재적인 변기 입니다 ㅋㅋ



 
아침식사는.. 식당이 밝아져서 사진을 찍기 좋더군요..



 
불에 타지 않는 마법의 종이에 끓이는 국물.. 찌게나 국이라고 하기는 좀 힘들고.. 머랄가..그냥 끓여 먹는 기분..



 
요걸로 건져 먹으면 되겠습니다.



 
역시나 군더더기 없는 미소..



 
흰 쌀밥..



 
야채..


 
이름 모를 반찬..



 
오징어젓인가? 기억이 가물가물..



 
생선구이가 메인인 분위기



유후인의 한국인 료칸 여명은 식사는 2층의 식당에서 합니다. 
식당이 너무 뻥 뚫려 있어서 프라이빗한 기분이 없다는게 조금 아쉽네요. 




 커피는 100엔



 
로비의 풍경



 
로비에는 자판기도 있고, 소소한 기념품 코너와 맛사지 체어가 있습니다.



 
시크릿가든으로 가는 문...시간관계상 가든 산책은 패스..



 
체크아웃전 마지막으로 온천을 즐기러 갔습니다.
탈의실에는 이렇게 바구니만 있는게 일본 스타일..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지만 일본 전통의 느낌은 잘 살리고 있습니다.  



 
실내온천


 
어쩐지 좁아보이기도 하지만.. 이정도 사이즈면 온천하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여명보다 2배 정도 비싼 츠에노쇼의 실내온천+노천온천을 생각하면 엄청 넓은 수준..



 
노천온천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위치를 생각했을때
사이가쿠관이나 바이엔의 온천수와 비슷한 성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명의 외관입니다. 일본스러운 기분.. 앞에 서있는 차는 송영버스입니다. 역에 도착해서 전화를 하면 10분 정도면 데리러 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조금은 한국스타일이라는 느낌이었지만, 
가격대비 식사, 온천이 괜찮았습니다. 특히 처음 료칸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 좋아 보입니다. 
(료칸여행을 몇번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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