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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ENJOY규슈 (유후인)

유후인에서 가장 예쁜 수공예품 전문점, BLUE BALLEN

일본에서 온천이 솟아 많이 나기로 세손가락안에 꼽는 유후인..
대형 온천여관들은 없고 아기자기한 료칸들이 많아서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곳이고, 
감수성 풍부한 예술가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도 합니다. 

유후인 상점가에는 이런 예술가들이 직접 만드는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BLUE BALLEN이라는 곳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아내도 좋아하는 곳인데(아내랑 전.. 유후인도 따로따로 여행했다는..ㅋㅋ)
유후인에 간다고 하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상점이 있는데, 거기서 꼭 나무로 된 인형을 사오라고 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가게냐고 물어보니 BLUE BALLEN 이었습니다 ㅋㅋ


 

상점가에 들어서서..잠깐 착각을 했습니다. BLUE BALLEN 이 리뉴얼했나?


 

헉..이름도 홈블루 카페로 바꿨구나..ㅠㅜ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중해 느낌이 나는 하얀색 벽에 파란색 문으로 기억했던 BLUE BALLEN 이 ..
이렇게 안이쁘게 변하다니.. 슬퍼하다가..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머 여기도 나름 예쁜 기분은 들지만..


창밖에서 보니.. 팔고 있는 상품들이 전혀 다르더군요.. 비슷한 느낌의 다른 점포가 생긴거구나..
가족이 운영하는건가.. 머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나 조금 더 지나가니.. BLUE BALLEN 이 나옵니다. 변합없는 흰벽에 파란 문.. 이게 진짜 입니다. ㅠㅜ 


BLUE BALLEN의 예쁜 소품들.. 몇개는 이미 아내가 지난여행에 사왔더랬죠..ㅋㅋ
카드결제가 안되서 더 크고 예쁜 걸 못샀으니 제게 미션을 준 것입니다 ^^;;


아아..보기만 해도 예쁜..BLUE BALLEN


유후인에서 만난 지중해의 기분.. 산토리니가 생각나네요. 


먼가 하트가 뿅뿅...


산토리니 느낌이 잔뜩나는 유후인 수공예품 전문점 BLUE BALLEN 


필통으로 쓰기는 어쩐지 조금 작지만..그래도 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



BLUE BALLEN 이라고 파랑이 들만 있는건 아니구.. 요런 빨갱이도 있네요.. 



아아...너무 너무 예쁘다는..ㅠㅜ 
조금조금씩.. 작가가 만들때 마다.. 기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만드는게 BLUE BALLEN 의 매력..



먼가.. 남자의 감성제로의 눈빛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그런것들..


아내가 말한 큰 나무 인형은 못찾았지만.. 비스무리한 이 아이를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3500엔 정도 했던것 같은..


저 마을 전부를 구입하고 싶었지만.. 가격이 조금 ㅎㄷㄷ하기때문에 ㅠㅜ 
아무튼.. 유후인 상점가의 BLUE BALLEN은 꼭!! 가봐야 할 그런 곳입니다. 

참고 1.
아내가 카드결제가 안되서 전에 사고 싶었던 걸 못샀으니 사오라고 했는데.. 카드 결제 되더군요 -_-;;;

참고 2.
상점가 초입에서 본 HOME BLUE CAFE는 BLUE BALLEN이랑 너무 비슷한 느낌이라서.. 무슨 관계냐고 물어보니 전혀 관계없다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