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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ENJOY규슈 (유후인)

유후인의 맛없는 커피전문점, 본보야쥬

미야자키에서 유후인까지 먼길을 왔더니 니코틴과 카페인이 부족해져 힘이 쭉 빠졌습니다. 
료칸의 송영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커피도 한잔 할겸 상점가 쪽으로 가봅니다.

 

상점가의 중간쯤에 있는 카페 본보야쥬.
자가배전, 핸드드립이라는 간판에 주저 없이 들어가봅니다. 


들어가는 길의 예쁜 푯말들..


바보 카메라가 찍은 노란색 커피숍..실제로는 이렇게 노랗지 않습니다. ㅠㅜ 


제법 큰 배전기에 놀랐네요. 동네 콩을 다 볶아도 되겠다는...


콩파는 곳..


어쩐지 요염한 자세로 드립해주시는 직원분...


커피를 기다리기 까지의 시간은 즐거웠지만.. 커피는 너무 실망스럽네요 ㅠㅜ 


설탕커피를 만들어서 마셔야하나....고민될 정도..ㅠㅜ


600엔이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ㅜ 



맛없는 커피로 급한 카페인만 보충하고 료칸으로 향합니다... 


제가 숙박한 곳은 아니었지만... 친한 카이카테이 료칸에 들려서 인사도 하고, 커피 한잔 합니다. 
차라리 바로 카이카테이로 와서 커피를 마실껄 하는 생각을 합니다. 카이카테이 료칸의 커피는 숙박객에게 공짜..

역시.. 유후인 최고의 커피는 역시 카이카테이 료칸에서 먹는 커피라는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