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 마카오 세나도 광장 중심으로 모여 있는 세계 문화 유산 에서 소개했듯이..
마카오에는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 교욱 과학 문화 기구) 의 세계 문화 유산(World Heritage)가 많이 있는데다...
좁은 지역에 모여 있기 때문에 교육 여행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마카오 반도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인 산마로新馬路 거리에서 세나도 광장쪽에 있는 곳은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를 했고..
이번에는 산마로에서 아마사원 방향의 세계 유산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사원 媽閣廟 Templo de A-Má
마카오 내항의 펜야언덕에 있는 사원으로 항해의 여신 '아마'를 모시고 있습니다.
마카오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이며 마카오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입니다.
정문, 중국식 신사 앞 기둥문과 4개의 당으로부터 완성되어, 하나의 절에 다른 신들을 모시고 있는 것부터,
다양한 신앙에 의지하는 중국 문화의 대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아마사원을 중국인들은 아마가우..라고 부르는데 16세기 초 포르투갈인들이 마카오에 도착해서
현지인들에게 이 지역의 이름을 물었는데 사원의 이름을 묻는 줄 알고 아마가우라고 대답한데서 '마카오'라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비 정지훈이랑 이나영이 나왔던.. 드라마.....
해외로케가 엄청 많아서 외국구경하려고 봤었는데 마카오 씬에서는 요 아마 사원이 나오더라구요..
만다린 하우스 旧文華大屋 Casa do Mandarim
1881년에 지어진 집으로 중국 근대 초기의 유신파를 대표하는 자산가이며 손문이나 모택동에게 영향을 준
유명한 사상가이기도 한 정관잉鄭觀應의 자택입니다.
120미터에 이르는 길이에 총면적 4000평방미터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전통 가옥이면서
인도나 서양의 디자인도 도입된 파격적이고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건물의 건축양식과 장식예술이 상하이, 광동, 홍콩 등으로도 전파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Travel Tip! 무어리쉬 배럭과 릴라우 광장
아마사원을 바라보고 왼쪽의 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삼거리에서 오른쪽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현재는 항무국으로 사용되고 있는 무어리쉬 배럭이 나오며,
이 길을 따라 직진하면 아담하지만 포르투갈풍 장식의 건물들로 둘러 쌓인 예쁜 릴라우 광장이 나옵니다.
릴라우 광장에서 작은 골목길로 들어가면 만다린 하우스가 있습니다.
성 로렌스 교회 聖老楞佐教堂 Igreja de São Lourenço
상안토니오 교회와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마카오 초기의 교회 중 하나로 1569년경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유럽에서 유행하던 신고전주의 양식에 바로크양식이 곁들어져 있고 중국제 타일을 사용한 지붕, 좌우 대칭의 종루 등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이 성당의 주변이 마카오의 부촌인데 성당의 영광때문에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Travel Tip! 언덕에 있는 성 로렌스 교회와 주변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아마사원에서 만다린 하우스, 무어리쉬 배럭을 지나 성 로렌스 교회로 갈 때는 비교적 평탄한 길을 걷지만,
세나도 광장에서 가는 경우는 가파른 경사의 언덕길을 올라야 합니다.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성 조셉 신학교 및 교회, 로버트 호 퉁 경의 도서관, 성 아우구스틴 광장, 돔 페드로 5세 극장이
성 로렌스 교회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대도 도서관으로 이용되는 로버트 호 퉁 경의 도서관에서는 무료 와이파이가 개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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