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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해외/마카오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도서관

마카오의 세나도 광장을 중심으로 모여 있는 수많은 세계 문화 유산..
왠지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라고 생각하면 일반인의 접근을 제한하는 그런 곳일 것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마카오의 세계 문화 유산은 대부분 현재도 이전의 기능(?) 그대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산마로 거리에서 릴 세나도 빌딩을 지나 가파른 골목길로 올라가면, 성 아우구스틴 광장이 나옵니다. 
올라가는 길은 제법 힘들지만.. 그래도 예쁜 풍경이 기다리고 있어서 섭섭한 기분은 들지 않네요. 



파스텔톤의 포르투갈 느낌의 건물은 포르투갈의 자산가 로버트 후 통 경이 살던 저택이었는데
그의 유언에 따라 지금은 도서관으로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입구의 갈색 기둥은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 안내표식...




들어가는 순간까지도 도서관 스러운 느낌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그저 이쁘고 있어보이는 집....




로버트 후통경이 살던 집(왼쪽)과 새로 신축된 건물... 사진으로는 조금 복잡하게 보이지만 심플한 구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포르투갈 스러운 예쁜 창문..




도서관 건물 안쪽에는 예쁜 정원이 있습니다.




테이블도 있고.. 무엇보다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어서...
인터넷에 중독딘 여행자들에게는 오아시스 같은 곳이라는... 마침 비도 오고 해서..
잠시 인터넷 삼매경에 빠져봅니다. ㅋㅋ




통유리로 되어 있는 도서관에서는 정원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공부하다 지치면 푸른 나무들을 보면서 눈의 피로도 풀고, 마음도 추스릴수 있는 그런 느낌..




열람실 풍경.. 잡지들을 무료로 볼 수도 있습니다.




서가의 모습... 서가의 끝도 역시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는 멀티미디어실인듯 한데.. 사진 찍다 쫓겨났습니다 ㅠㅜ




구관과 본관을 이어주는 연결통로... 그나저나 포르투갈 풍의 창문은 정말 떼어가고 싶을 정도로 예쁜것 같네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마카오의 로버트후통 경의 도서관..
여행중 인터넷에 갈증을 느끼는 사람들이나..조용히 쉬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도서관을 나가면 또 다시 이어지는 아름다운 풍경.. 
왼쪽은 성아우구스틴 성당, 오른쪽은 돔페드로 극장으로 역시나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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