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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해외/마카오

지치고 힘들어 더 맛있었던 마카오의 중국요리

마카오에서의 첫번째 저녁은 함께 여행한 10명이 모여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어디를 가야하나 우왕좌왕~ 
아침 8시 비행기를 타고 왔기 때문에 의외로 밤새고 온 사람들도 많았고,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많이 걸었기 때문에 피곤했기 때문에 호텔 주변의 아무런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너무 고민 없이 들어갔기 때문에 음식 맛이 안맞으면 맥주로 배를 채울 각오를 하고 들어간곳..





한자로는 도향촌채관 稻香村菜館... 쌀향기 마을의 야채집.....이란 뜻
고기요리 많이 파는 중국요리집과는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듯한 이름. 게다가 영어는 뜬금없이 HARVEST ㅋㅋㅋ





식사를 주문하기 앞서 우선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차와 땅콩은 서비스~




메뉴를 봐도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결국 중국어를 할 줄 아는 분이 우리 돈 얼마있으니가 알아서 가져다 줘라...
라는 조금 어이없는 주문을 했습니다. 1인당 7-8천원 정도를 걷었으니 많은 돈도 아닌데 먼가 당당한 주문..ㅋㅋㅋㅋ





마카오 맥주도 있었지만, 모험은 음식에서만 하고 싶었습니다. 
음식이 실패하면 배를 채우기 위한 소중한 맥주.





보기에는 고소해보이지만 고약하게 매운 녀석이었습니다. 
같은 녹색 속에 숨어 있는 고추를 먹어서 눈물을 흘리는 지인분들을 보며 차마 손댈수 없었던 메뉴..ㅠㅜ




오징어 데침.. 위에 몬가 독특한 양념이 뿌려져 있긴 했지만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던 메뉴..




닭고기 요리.. 이것도 맛있네요.




굴소스 듬뿍~ 소고기 요리.. 버섯도 큼직하니 소고기랑 잘 어울렸습니다. 




청경채가 잔뜩 들어간 국물..ㅋㅋ 얼큰한 짬뽕국물이 생각나네요..



너겟같은 중국 스타일의 돈까스 파인애플까지 들어가있어서 달달하더라구요^^





묵직한 돼지갈비 ~ ㅋㅋㅋ




마지막엔 역시 자폭메뉴 볶음밥...
중국에서 볶음밥을 시키면 이렇게 무식하게 많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마카오만 5번도 넘게 여행한 지인분의 마카오 여행팁! 
음식은 모자를것 처럼 시켜도 남는다. ㅋ




마지막은 디저트... 훈훈한 모습으로 썰려나온 오렌지와 수박들~




아무 고민없이 지치고 힘들어서 들어갔던 식당인데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주소 : 馬六甲街國際中心1座(금룡호텔 바로 앞)
전화 : +853 2828 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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