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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나가노

볼거리 많은 일본의 등불 박물관 in 나가노현 오부세

아기자기한 문화예술의 마을 나가노현의 오부세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 중 일본의 등불 박물관 日本のあかり博物館에 다녀왔습니다.



등불에 관심이 있거나 조명에 관련된 일을 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쩐지 가보고 싶어졌네요.
입구에서 부터 약간 예스러운 느낌이 나고 무엇보다 간판 글씨체가 마음에 듭니다. 



박물관, 미술관은 섭섭하게 사진을 못찍게 하는 곳이 많은데 일본의 등불 박물관은 사진을 찍어도 OK
다양한 등불이 전시되어 있는 풍경입니다. 우리와 같은 문화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게으름 피고 있는 남자아이들.. 오른쪽에는 바느질(?)을 하고 있는 듯한 여성이 있는 등불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무슨 의미일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남녀차별? 



쥐가 있는 독특한 등불입니다. 쥐의 입에서 조금씩 기름이 떨어져 등불이 꺼지지 않는 구조 입니다. 



아하하...머리에 등불을 이고 있는 피규어 스타일의 등불~ 왠지 떡팔러간 엄마가 생각나 공부를 열심히 해야할 것 같은 등불입니다. 



일본스러운 등불들...



가장 신기한 등불... 복어 박제(?)를 이용해 만든 등불입니다. 



너구리로 만든 등불도 있구요^^



어린아이들이 있는 쌍촛대



앤틱한 감이 팍팍나는 유리등불입니다. 



왠지 열차역에 어울릴듯한 등불.. 등불이라기 보다는 랜턴의 느낌이 강합니다. 



옛날에는 초 또는 등불을 켜고 공부를 했다고 하는데... 위의 실험을 보면.. 과연 밤에 공부를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3 모두 초도 아닌 기름을 이용한 등불입니다. 전기가 발명되기 전에는 저런 상태였다는 건데.. 
과연 책을 볼 수 있었을까요? 



이건.. 토마스 에디슨이 만든 최초의 전구를 일본에서 따라 만든거라고 합니다. 



박물관을 다 둘러보고 나오면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왠지 사고 싶었던 오래된 느낌의 성냥갑들



기념품샵의 풍경..

입장료 500엔이 조금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럭저럭 볼만한 박물관 이었습니다. 

일본의 등불 박물관 日本のあかり博物館 니혼노 아카리 하쿠부츠칸
주소 : 長野県上高井郡小布施町973
전화 : (026)247-5669
요금 : 성인 500엔 / 대학,고등학생 400엔 / 초중고생 250엔
찾아가기 : 나가노시에서 나가노전철長野電鉄이용 약 30분, 오부세역布施駅 하차후 도보 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