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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여행준비

여름휴가철 비행기에서 좋은 자리 앉는 방법

여름 휴가철에는 많은 여행객이 몰리기 때문에 항공권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입니다. 
어렵게 구한 비행기표를 갖고 공항에 가면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일찍 공항에 갔지만 배정받은 좌석은 맨뒤...

인터넷으로 사전에 좌석을 배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인지 어지간히 일찍가지 않는한 원하는 자리에 앉기 어렵습니다. 

비행기 원하는 자리? 좋은 자리?

사람에 따라 취향이 다르지만 전 주로 단거리 노선(일본...)만 이용하고, 책가방 하나만 메고 여행을 다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나갈 수 있게 왼쪽 복도(비행기 문은 항상 왼쪽으로 열립니다) 최대한 앞쪽, 그리고 창가쪽 보다는 복도쪽을 선호합니다.
장거리 노선을 이용할 때도 복도쪽을 선호하는데 화장실 갈때 남들한테 실례(?)를 끼치지 않아도 되고, 몸이 조금 찌뿌둥하면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끔 화장실 자주 가는 창가쪽 사람들이 번거로울때가 있기는 합니다.

창가쪽 자리에 앉는 경우도 있는데.. 왠지 멋진 풍경이 나올것 같은 구간에서는 창가쪽에 앉습니다^^
유후인 가는 멋진 방법! 오이타 공항 이용하기  왼쪽 링크는 창가쪽에 앉아서 가장 즐거웠던 인천-오이타 구간의 창밖 풍경입니다.



창가쪽과 복도쪽만 이야기 했는데 사이에 낀 자리도 있습니다.
비행기 선호 좌석은 창가쪽과 복도쪽만 이야기하고, 공항에서 체크인할 때도 창가 또는 복도라고 묻습니다. 
사이에 낀 자리는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쥐약같은 일입니다. 앞만보고 멍~

여행객이 몰리는 여름, 겨울 시즌에는 미리미리 인터넷으로 좌석을 지정하고 공항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괜찮겠지~ 하고 공항에 가서 좌석을 배정 받았는데 사이에 낀 자리...ㅠㅜ 여행을 가는 순간부터 조금 어정쩡한 기분이 듭니다.
(사교성이 좋고, 사람들과 이야기 하기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어떤 자리라도 상관없겠습니다만....)


얼마전 아시아나 항공 좌석 배정하는 방법까지 포스팅했는데..우리의 날개 대한항공을 깜빡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대한항공 좌석 지정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대한항공 좌석 지정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래와 같은 조건(?)이 필요합니다. 
- 대한항공 홈페이지 회원이어야 합니다. 
- 항공권 예약시 마일리지번호를 입력해두어야 합니다. (즉, 마일리지 카드를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회원유치를 위한 방법일 수도 있겠지만 회원가입등이 필요없던 아시아나항공, 전일본공수, 일본항공에 비해 조금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홈페이지 로그인 후 예약기록이 보이지 않는다면 항공권을 구입한 여행사에 연락해서 마일리지 번호를 입력해달라고 해야합니다. 






위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이렇게 예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좌석배정 버튼도 보입니다. 






좌석배정을 클릭하면 이런 안내문이 나옵니다. 이점은 정말 어쩔 수 없겠습니다. 아주아주 일찍 인터넷으로 좌석 배정을 했다면..
출발 몇일전에 다시한번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좌석을 보여주는 비행기 모습이.. 제가 좌석지정해본 항공사 중에서 가장 예쁘길래.. 움직이는 GIF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맨 앞칸 비즈니스석도 보입니다만.. 이코노미석 항공권으로 예약한사람은 선택조차 할 수 없습니다.(왜 보여주는거야..ㅠㅜ)






확대한 화면은 이렇습니다. 회색은 이미 예약이 된 좌석들입니다. 3일전인데도 어지간해서는 앞에 타기 힘듭니다. 
인천에서 나리타 갈때는 오전이라서 오랜만에 창가쪽에 앉아봅니다. 




좌석 선택을 하고,  다음여정 선택을 하면 돌아오는 비행기편을 예약할 수 있고, 좌석 배정한 확인증을 인쇄할 수도 있습니다. 





굳이 확인증을 인쇄하지 않아도 되지만 종이가 많거나 프린터를 잉크를 쓸 기회가 없다면 과감히 프린트!!

중요한 것은 아래쪽 안내문구에도 있듯이 1시간30분전까지 수속을 하지 않으면 상황에 따라 좌석이 바뀔수도 있으니 공항은 일찍일찍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인천공항의 경우는 출발 1시간 전에 체크인 수속이 마감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