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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오사카, 교토 고베

UCC커피 박물관에서 즐기는 커피 한잔의 여유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일본의 커피 이야기 입니다.
세계 최초의 캔커피를 만든 UCC의 커피 박물관 [지난글 보기]에 왔다면..
이미 커피에 관심이 있는 분일꺼라 생각합니다.



UCC커피박물관에 병설된 커피 전문점 Coffee Road 를 지나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커피박물관의 입구 옆에 Coffee Road 의 입구가 있기 때문에 박물관 입장료(210엔)이 없이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커피 박물관 옆의 IKEA 고베점에서 쇼핑을 하다 잠시 이곳에 들려서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IKEA 고베점에도 푸드코트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나오진 않아도 되겠지만....-_-;;;)




넓은 창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와 테이블이 있어 혼자 이곳에 가면 바에 앉아 바리스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깔끔한 바의 모습.



박물관을 입장할 때 커피로드의 50엔 할인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박물관 입장료 210엔에 커피를 마시면 50엔에 할인 받을 수 있으니 160엔에 입장하는 셈입니다.
흠.. 먼가 장사쟁이 오사카인들의 속셈(?)에 넘어간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UCC 커피로드에는 금연석, 흡연석 구분이 없습니다. 자리에 그냥 재떨이가 있습니다.
담배는 커피의 맛을 떨어 뜨리기 때문에 점내에서 담배를 못피게 하는데 너무 오바 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쳇..



400엔정도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는 커피 메뉴..
다양한 브랜드의 커피가 있지만, 역시 한글 메뉴판은 없습니다. 기본적인 메뉴를 읽을 수 없다면 상당히 곤란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컵을 이용할지 까지 신중하게 고르는 섬세한 바리스타님..
저 에스프레소 시켰는데 그냥.. 제일 작은 컵으로...ㅋ



탬핑하는 모습을 급하게 찍어봤습니다. 왠지 손으로 탬핑을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UCC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신선한 커피를 이용하는건 의심할 필요 없겠죠?
역시 커피는 에스프레소가 제일 좋습니다.



에스프레소는 그냥 마시면 쓴맛 밖에 나지 않습니다. 설탕 한스푼을 넣고 마셔야 에스프레소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옆에 찬물을 두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ㅋ



맛을 표한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생략하고 싶지만..
UCC에서 마신 에스프레소는 특별한 의미가 더해져 있기 때문인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