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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오사카, 교토 고베

증기기관차의 추억을 느끼고 싶다면 교토로

철도왕국이라고도 불리는 일본에는 단순한 여객, 화물 수송을 위한 열차만 있는 것이 아니라..
관광객을 위해 특별히 운행되는 열차들이 있습니다.

전망이 좋은 관광열차, 특별한 코스를 운행하는 관광열차, 차량 객실내에서 이벤트가 진행되는 관광열차 등 다양한
종류의 관광열차가 있는데, 가장 재밌고, 특별한 관광열차는 SL열차 입니다.

SL열차란 증기기관차를 말하는데, 실제 우리나라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하지 않는 시골에 있는데다
특정기간에만 운행되기 때문에 SL열차를 타는 것은 쉬운일은 아닙니다.




실제로 운행되는 증기기관차를 타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지만..
증기기관차가 전시되어 있는 곳은 일본 어느 도시든 가까이에 한두곳 정도는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이번 도쿄+오사카 여행주 방문한 도쿄 근교의
오미야 철도 박물관에서 이번 여행에 큰 역할을 했던 가방과 삼성 ES20의 기념 촬영입니다.



철도 박물관 중심에 있는 증기 기관차!! 역시 증기기관차의 인기가 좋습니다.




증기기관차를 보기 위해 가기 가장 좋은 곳은!!!

교토의 우메코지 증기기관차 박물관입니다.
우메코지 증기기관차의 매력은 하루 3~4편의 증기기관차가 시범운행을 한다는 것입니다.




가운데 동그란 구조는 열차를 창고에 넣기 위해 고안된 특별한 장치 입니다.





증기기관차가 운행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행중 동영상을 처음으로 찍어봤는데, 의외로 재밌습니다. 삼각대에 세워두고 찍은건데..
살짝(?) 제 모습이 나오네요.. 사진 찍을라고 낑낑대는 모습하고는..쯧..






긴 코스를 운행하는 것이 아니라 약 15분정도 잠시 다녀오는 정도이기는 하지만,
접근성, 요금 등을 생각하면 유명한 증기기관차를 타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증기기관차들도 예전에는 아주 유명했던 거는 같습니다^^)


아무튼 교토 여행을 갈 때, 우메코지 증기기관차 박물관을 들려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열차 오덕후가 아니어도 즐거운 관람이 될 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