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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오사카, 교토 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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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USJ에서 어트랙션이 거꾸로 움직인다면? 롤러 코스터가 갑자기 뒤로 간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한데, 이런 어트랙션이 있습니다. 바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USJ 에서 2013년 3월 15일부터 2013년 7월 7일까지 운행하는 '백드롭' 입니다. 한정판을 유독 좋아하는 일본답게 어트랙션도 한정 기간에만 운영을 한다는 것이 재미 있고, 똑같은 트랙을 다른 방향으로 즐길 수 있으니 익숙하면서도 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개장 후 15분만에 줄이 이렇게 길게 늘어서는 엄청난 인기의 '헐리우드 드림 - 더 라이드' 이런 엄청난 인기에 '백드롭'까지 추가 운영하니 대기시간이 금새 100분이 되더군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USJ에서 한정기간 운영하기는 하지만 간판도 신경써서 만들어 두었습니다. 많은 인기에 한정기간이 지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 2013년 봄 이벤트 테마는 이스터! 매년, 매 계절마다 다양한 이벤트로도 유명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 올해도 어김없이 재미있는 이벤트로 오사카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올 봄 USJ 의 테마는 이스터!! Easter.. 부활절 되겠습니다. 이스터 축제가 열리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USJ 미디어 초청 겸.. 여행사 직원 초청으로 지난주에 다녀왔습니다. 파크 곳곳이 이스터 분위기로 꾸며져 있는데, 이스터 관련된 볼거리가 가장 많은 곳은 "원더랜드" 지역이 아닐까 하네요. 작년 처음 선을 보인 원더랜드.. 이스터와 함께 1주년 기념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원더랜드의 주인공 키티와 엘모, 스누피가 토끼귀를 달고 반겨주는 훈훈한 모습... 스누피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우드스탁~~ 이스터 이벤..
오사카 여행에서만 마실 수 있는 특별한 맥주, 미노 맥주 직영점 비어밸리 여행 정보를 전하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며... 여행사에 다니고, 여행블로그를 운영하고, 여행책을 쓰고 있는데.. 가끔은 정말 소개하는 것을 망설이는 곳이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싫어하고, 누군가와 이야기 하기 보다는.. 현지인들의 삶을 조용히 바라만 보는 소극적인 여행을 즐기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곳을 소개해 많은 여행자들이 가게 되면.. 제가 다음에 갔을 때 똑같은 기분을 느끼지 못하게 될까봐 하는 걱정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미노 맥주" 도 소개하지 않고, 아껴주고 싶은 곳입니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많이 안가는 나카노지마... (하지만 정말 예쁜 동네.. )의 끝부분인 히고바시 역(남바에서 7분)에서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면 나오는 미노 맥주... 찾아가면서... 이거..
도쿄의 인기 홍차 전문점 카렐차펙이 오사카 우메다에 오픈!! 몇일전 오사카 여행 역시 마지막에 급 우울증이 왔습니다. 나름 넉넉히 환전했다고 했는데, 마지막날 현금이 바닥이 나면서.. 정말 먹고 싶었던 애프터눈티 셋트도 먹지 못하고.. 패스트푸드를 기웃기웃 ㅠ 슬픔에 오사카 시내를 방황하고 있을 때 지인분의 지령으로 한큐 백화점을 찾았습니다. 2012년 10월 25일 그랜드 오픈한 한큐 백화점 본점의 이기동..二期棟 대부분 지하철 우메다역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외관을 볼 일은 많지 않겠지만.. 외관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넓은 통로와 높은 천정으로 시원한 기분이 들기는 하지만.. 역시 우메다 지역 답게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지인분의 지령으로 방문한 버버리 블루라벨... 우리나라에서는 구입할 수 없기 때문에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우메다 한신 ..
아시아나항공 김포-오사카 탑승기. A320-200 7월말 포스팅 이후 2개월만의 포스팅.. 단비 베이비도 태어나고, 오랜만에 복귀한 여행사 성수기도 맞이하고... 이런저런 일이 참 많았다는 핑계와 함께.. 다시 꾸준히 블로그를 하는 다짐으로.. 여행을 시작하는 포스팅을 해봅니다. 작년 가을 오사카 여행을 갈 때는.. 아름다운 사람들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길게 여행을 못가기 때문에 어쨋건 가장 빨리 출발하고 가장 늦게 오는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는데, 아시아나항공 김포-오사카 구간은 오전 08:30 김포 출발, 20:30 오사카 출발로.... 가장 빨리 출발하고, 가장 늦게 돌아오는 항공편입니다. (흠.. 피치항공 취항 후에는 약간 바꼈지만...) 비행기 타기전..오랜만에... 조금 촌스럽게 옆구리를 찍어봅니다. 아시아나는 짤리고 에어라인만 ㅋㅋ ..
오사카여행의 추천코스, 고야산으로 가는 교통편 2008년 한여름.. 오사카여행 중 처음으로 고야산에 갔었습니다. 8월15일이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찌는듯한 더위에 정말 힘든 여행이었는데 고야산에 도착 한 순간..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온 것 같은.. 시간을 거스르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너무 좋았던 기억 때문에 오사카 시내에서 조금 먼 곳이지만, 지난 오사카여행에서 다시 찾아갔습니다. 좀더 오랜 시간을 고야산에 있고 싶었기 때문에 새벽에 일어나 고야산으로 가는 오사카 난바역에 도착하니 새벽 5시40분... 오사카 시내의 남쪽 중심인 남바역에서 난카이 전철南海電鉄이 고야산까지 열차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터미널 역구조의 남바역 4번 플랫폼에서 출발하는 급행急行 또는 특급 고야特急こうや열차를 이용... 급행열차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갈때는 급행을 탔네..
오사카여행 중 찾은 정통 교토식 돈까스, 카츠쿠라 오사여행의 북쪽 중심지인 우메다梅田는 교토, 고베 등 근교 도시로 출발하는 열차역과 오피스가, 백화점이 모여있는 복잡한 지역입니다. 몇번을 가도 여기서는 길을 헤메기 때문에 가능한 피하고 싶은 지역이었지만, 취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가야만 했습니다. 우메다 스럽지 않게 제법 세련된 쇼핑몰인 누차야마치를 보고 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곳은 교토 산죠에 본점을 두고 있는 돈까스 전문점 카츠쿠라かつくら였습니다. 교토에 본점을 두고 있는 돈까스집 답게 내부 인테리어도 일본스러운 분위기 입니다. 나무 소재의 따뜻한 느낌이 좋네요. 혼자 갔는데... 왜 굳이 이런 원탁에 자리를 주는건지 모르겠네요. 10명이 앉을 수 있는 원탁에 혼자 앉아 있으니 좀 뻘줌하고, 계속 사진 찍어대니 어지간해서는 남들이 모해도 쳐다보지..
오사카 여행중 와인과 함께 먹은 조금 고급스러운 카레 일본 음식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카레입니다. 몇년전 우리나라에도 런칭한 코코이치방과 같은 체인점도 좋고, 슈퍼에서 파는 3분카레, 가루카레도 좋아합니다. 지난 오사카 여행중에 카레음식이 먹고 싶어서 검색을 하다보니 와인과 함께 카레를 파는 독특한 곳을 발견해 호기심에 찾아갔습니다. 신사이바시 상점가에서 조금 벗어난 지역에 있는 카레집인데, 만약 검색을 해보지 않고 그냥 이곳을 지나갔으면 절대로 들어가지 않았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솔직히 가게 앞에서도 조금 망설였습니다. 나름 심호흡 한번 하고 들어간 카레와 와인 전문점 Cumin은 분위기부터가 만족스러웠습니다. 테이블 석은 없고 전부 카운터 석이고, 카레를 파는 식당이라기 보다는 술만 판매하는 바 같았습니다. 2000엔~5000엔 정도의 와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