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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해외/아테네, 산토리니

산토리니의 로맨틱한 여행지, 산토와인

산토리니의 피라마을에서 차를 타고 남쪽으로 15분 정도 이동하면
와이너리가 나옵니다. 산토리니의 특산품인 산토와인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와이너리에 들어가기 전 찍은 풍경..
피라마을이나 다른 마을에 비해 높은 지대에 있기 떄문에 와이너리에 올라가면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오크통을 이미지화한 간판에는 포도그림과 영어로 쓰여진 산토와인... 
그외에는 그리스어라서 무슨 말인지 도통...




산토와인 와이너리 옆에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에서 와인 시음도 할 수 있고, 식사는 물론 와이너리 투어도 신청합니다.



 
탁트인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반지하 같은 곳에서 와인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어쩐지 성 처럼 꾸민 외관은 역시 '샤또'를 표현하고 싶었던거 겠죠..




와이너리 투어를 신청하러 레스토랑으로 들어갑니다. 




산토리니 스러운... 밝은 햇살로 가득한 레스토랑 내부에는 와인 라벨, 각종 와인 대회에서 시상한 내용들이 
자랑스럽게 액자에 걸려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리스어라서 무슨 말인지는 전혀 모르겠다는..



와이너리 투어는 2.6유로
멀티미디어 쇼는 2.6유로
와인 테이스팅 75ml는 1.2유로....

그런데 합치면 컴플리트 비짓 8.8유로...
먼가 웃긴거 같아서 물어보니 와인테이스팅 3개하면 3.6이니까 더 이득이라는 얘기를 들었네요. 
멀티미디어 쇼는 왠지 땡기지 않았기 때문에 와이너리 투어와 와인테이스팅 신청하고, 디시 위드 치즈를 추가 주문...



창가에 있는 대왕 와인잔에는 코르크가 가득... 그 뒤로 산토리니의 절벽 해안이 보입니다. 




로제, 레드 화이트.. 
프랑스, 이태리어로 되어 있는 품종이 아닌.. 산토리니에서만 나오는 품종이라 어떤 와인일지 짐작도 할 수 없다는게 흠입니다. 




오호.. 와인을 댓병으로도 판매하고 있네요.. 예전 호주에서 즐겼던 4리터짜리 박스와인의 추억이 새록새록..





댓병 와인의 가격은 3.7유로.... 대략 5000원 정도입니다. 




레스토랑 실내도 좋지만.. 산토리니에서는 역시 노천!!
선셋 테라스도 살짝 구경을 해봅니다. 낮이었지만..ㅋ




여행의 즐거움은 역시 대낮에 마시는 술...
여기서 함정은 랜트카로 여기에 오면 술을 마음껏 마시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ㅠ
산토리니의 도로가 한가해서 테이스팅 한두잔 괜찮을 수도 있지만, 음주운전 자체가 불법이니 음주운전을 하면 안됩니다. 

 

 
어째거나 선셋테라스라서.. 낮에는 한산하네요..


 
한쪽에서는 웨딩 촬영을 하더라구요..
산토리니에서의 웨딩촬영이라... 언젠가 리마인드 웨딩으로 꼭 가서 해보고 싶네요.



 
꿈의 산토리니 채플웨딩을 마친 신랑 신부..  부럽...



 
또 한쪽에서는 중국인 연인들이 와인 테이스팅을 하며, 사랑스러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역시 혼자 여행하면 이런 아름다운 풍경으로 보면서 씁쓸해집니다.


 
역시.. 산토리는 신혼여행, 커플여행의 성지라는 결론이네요.
신혼여행, 커플여행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때 달콤한 와인 만큼 좋은 것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