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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해외/아테네, 산토리니

최고의 커플여행지일 수 밖에 없는 산토리니 피라마을

산토리니 여행을 하는 사람 100명 중 99명이 가는 피라마을.
많은 호텔과 상점, 음식점, 기념품 가게가 모여 있는 산토리니 제일의 번화가이자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절벽과 절벽에 있는 예쁜 건물, 절벽 아래로 펼쳐지는 지중해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피라 마을을 걷고 있다보면 
산토리니에서는 무엇을 보든 실제보다 더 예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고의 커플여행지,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피라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살짝 당황했습니다. 
언덕이 있어야 하는데!!
바다가 있어야 하는데!!

마을 중심에는 도로가 있고, 도로에서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야 비로소 언덕, 바다가 있다는 것을 몰랐네요^^;;






골목길 구석구석 참 재밌는게 많아요.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피라마을 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산토리니 여행의 포인트는 소소함이라는...




왠지 이러면 감성적인 사진이 될 것 같아서..꽃에 걸쳐 찍기도 해봤지만.. 제게 감성 같은건 역시 힘든일... 




골목길에는 산토리니 섬사람들의 집들도 있어요.. 거덜이 해가면 어쩌려고 이렇게 용감히 빨래를 널어두셨는지.. 
어쨋거나 빨래도 이쁘게 보이는 묘한 매력의 산토리니...

산토리니에서는 무엇을 보든 예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절벽아래 항구까지는 수백개의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망아지들..  힘들어보이지만 ... ㅠㅠ



 
사람도 힘들어요.. 은근 계단이 많거든요.


 
망아지들처럼 600개나 되는 계단을 오르는건 아니지만.. 회사에 앉아서만 있다가 오랜만에  걷고 계단을 오르려니 힘들... 



 
카페 클라시코의 테라스석에 앉아 바다를 보며 카페인 충전을 해보기도 하고..



 
언덕과 상점가 중간의 비교적 큰길.... 왼쪽에 보이는 저 벤치에 앉아서 보는 풍경이... 하아...



 
다시 또 상점가 쪽으로 발길을 돌려봅니다. 하얀색, 파란색만 있을거란 편견에 살짝 놀랐다는...




SLH
Small Luxury Hotel of the World

작지만 고급스러운 호텔들...어쩐지 일본의 료칸들이 생각나기도 해요.. (완전 다른 곳이지만 작은 규모에 최고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Exit Light, Enter Night 



 
마을에서 조금만.. 5~10분 정도만 걸어올라가면 이렇게 언덕위의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바다색하며... 언덕의 돌계단하며...
지금 사진으로 보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드는데.. 막상 산토리니에서는 예쁜 풍경에 익숙해져버려서 크게 감동이 없었다는...



 
마을에서 도보 15분쯤 거리에서 찍은 사진...
걸어가면 걸어갈 수록 새롭게 보이는 풍경 때문에 걸음을 멈추는게 힘들 지경..



산토리니 여행의 하이라이트, 피라마을은 그야말로 예술입니다. 




딱 쉬고 싶은 타이밍에 만난 아저씨.. 옆에 앉으니까 금새 일어나시더군요.. 부끄럼쟁이 아저씨 같으니라고. ㅋㅋㅋ




저~~ 멀리 보이는게 석양으로 유명한 이아마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흑백 계단..




돗단배야 넌 왜 바다에 안있고 여기서 간판이 되어 있니?
혼자 여행하다보면 어떻게든 말이 해보고 싶어집니다.


 
정말 산토리니의 미용실 다운 간판이네요.. 색도 잘쓰고, 나름 이미지도 잘 살린 간판..


아무튼 피라마을은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단, 언덕과 계단이 이어지기 때문에 신발은 조금 편한 것을 신는게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