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여행의 필수코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만난 크리스마스 이벤트 케익

오사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코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USJ는
매년 크리스마스, 연말연시에는 보다 특별한 이벤트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오픈 10주년 기념으로 가장 성대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11월 8일부터 2012년 1월 9일까지 장장 63일간 크리스마스 기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 오사카 여행책을 준비중이라서 10월에 오사카 취재를 다녀왔는데 11월에 다시 간 이유는...
딱 하나.. 팬스타를 타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서울에 살기 때문에 항상 비행기만 타고 오사카를 다녀왔었는데, 의외로 배를 타고 가는 사람도 많은것 같고...
배를 타고 가는건 어떤지 알아야 책을 쓸 수 있을거 같아서 타봤는데..  
빡셌던 오사카에서의 일정보다 럭셔리 크루즈 팬스타에서 있던 시간이 더 여행같았던 기분이 들정도로 만족스러웠던 크루즈였습니다.

 
10주년을 기념하는 커다란 별이 대문에 장식되어 있네요^^

 
역시나 10주년 초대형 케익~ 밤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멋진 분위기를 연출해줍니다.

 
여기는 머.. 언제나 코카콜라라서.. ㅋㅋ
크리스마스 이벤트 중이 아닐때도 크리스마스 같은 기분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입장하자마자..허기를 느껴서 무언가를 먹어보려 들어간 핑크카페..
왠지 예뻐보여서 들어가기는 했는데, 음료, 아이스크림 외에는 마땅히 먹을것이 없어서 패스~

조금 럭셔리한 분위기의 비버리힐즈 브랑젤리로 들어갔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의 프렌치 카페 브랑제리도 역시 크리스마스 분위기네요.

정말 보기에도 예뻐보이는 크리스마스 특별메뉴가 보이네요. 
별이 내리는 밤의 크리스마스 트리, 화이트 쵸코무스~  가격은 480엔

그 옆에 있는 케익 역시 '메리 크리스마스 숏케익'이라는 이벤트 메뉴이지만.. 크리스마스 트리의 판매가 압도적!!

일반(?) 메뉴는 팔리지 않는듯 하네요.

평소라면 가장 먼저 매진되었을 듯한 엘모 슈크림도 잔뜩 남아있습니다.
그나마 스누피만이 크리스마스 트리 케익에 견줄만큼 팔리고 있는데... 자세히 보니
이건 머그컵도 주는 파격적인 10주년 기념 메뉴입니다. 550엔에 커스타드 프링이 담긴 머그컵을 주다니...

ㅋㅋ 하지만 지인분과 저의 선택은 역시 예쁜 아이였습니다.

아아..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

딸기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케익은 보기에는 상큼해보이지만 생각보다 진한 초코무스였다는...

 별을 먼저 먹고 보니 살짝 후지산을 닮은 케익인거 같기도 하네요. 

아무튼 올 겨울 오사카 여행을 생각한다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10주년 스누피 머그컵을 먹지 않은게 조금 아쉽네요. ㅠㅜ 1월9일 전에 다시는 못갈꺼 같은데 ㅠㅜ


아무튼..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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