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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오사카, 교토 고베

교토여행이 생각날 때 듣는 교토모노카타리京都物語

홍콩여행 책 작업이 거의 끝나갑니다. 
이제는 오사카 책을 마무리 해야하는데.. 역시나 오사카 생각은 잘 안나고..
머리속에 교토 생각만 가득합니다. '교토'가 우리나라에는 오사카 옆동네..정도로 알려져있지만..
그런 취급을 받을 곳이 아닙니다. 한번 교토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그런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어쩌다보니 몇년동안 매년 교토를 다녀올 수 있었는데..아마도 올해는 교토에 갈 계획이 없으니 
더 가고 싶고, 그립고 머..그렇네요 ㅋㅋㅋ
그래서 요즘 수시로 교토모노카타리京都物語 라는 노래를 들으며 지난 교토 여행들을 추억해봅니다. 


 

하라유코의 교토모노카타리(교토이야기)...
참 촌스러운 듯한 음악이지만, 일본에서는 꽤나 인기 있는 아줌마입니다.
그리고 이 아줌마의 남편은 일본 J-POP의 전설이라 불리는 사잔올스타의 쿠와타케이스케 아저씨..

노래 가사가 교토의 명소들이 나와서..더더욱 교토 여행을 그립게 만드는 노래..ㅠ




작년 가을에 처음 다녀온 뵤도인... 10엔짜리에 나오는 그 절입니다. 
그리고.. 저기 지붕위에 보이는 봉황은 1만엔짜리에 그려져 있습니다. 만십엔...




길을 잃고 헤매다 들어간 어느 전통찻집에서 마신 맛챠와 아즈키토후(팥두부)
무릎꿇고 서빙해주는 팸레같은 곳 ㅋㅋ




지도만 보고 JR교토역에서 가까운줄 알고 걸어가다 빡쳤던 히가시 혼간지..
별로 볼건 없었는데 사진은 그럴싸하게 나왔네요.




역시나..길을 잃었던 곳.. 네네노미치 옆길..
네.. 전 여행가면 종종 길을 잃습니다. 지도를 안보고 다니는 여행자의 숙명이랄까...



제가 교토에서 제일 좋아하는 니넨자카, 산넨자카의 고즈넉한 풍경..머..말이 필요없는 곳입니다.




역시나 JR교토에서 걸어가다 지쳤던 우메코지 증기기관차관...
보통의 열차 박물관들과 달리 SL열차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돗보였던 곳이네요. 
교토여행에서 추천하는 곳이기는 하지만.. 찾아가기가 참 애매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교토의 하늘은 이런색입니다 ㅋㅋ 적당히 해가 질때 쯤이면 그냥 대충 찍어도 이렇게 예쁜 하늘색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이건 여름이었는데.. 너무 더워서 절 안에 피신해서 찍은 사진 ... 치온인..



허벅지가 매력적인 리어카 아저씨^^*




야사카 신사를 지키는 코마이누.. 신사 앞에 있는 코마이누라는 동상들은...
고려견(고려의 강아지)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개가 왜 일본 신사를 지키고 있는지는..
긴긴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봐야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난젠지에서 만난 기모노 아가씨들..ㅋㅋ
앞모습도 꽤 이쁜 아가씨들이었습니다. 교토에서 보기 힘든 미모를 였다는...


아...교토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