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두명의 동료들과 함께 작업을 하고 있는 홍콩 가이드북의
최종 확인 및 추가 사진 촬영을 위해 약 10일간 홍콩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책의 컨셉이 배낭 여행보다는, 젊은 여성들을 위한 하이컨셉이었기 때문에
본의아니게 제 여행도 하이컨셉이 되었고, 숙박도 럭셔리한 호텔만 이용 했습니다.
홍콩의 상징적인 호텔인 페닌슐라,
아시아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최대규모의 고급 호텔 체인 샹그릴라,
우리나라에도 있기 때문에 잘 알려져 있는 그랜드 하얏트.
하루에 10시간 넘게 걸어다니며 취재를 하고, 1000장이 넘는 사진을 찍는 강행군이었지만
럭셔리한 호텔에서 매일밤 편한 휴식을 하며 재충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세개의 호텔 덕분에 좋은 취재를 무사히 마쳤고, 보다 알찬 홍콩 여행정보를 많이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홍콩여행에서 반드시 가야할 만한 곳을 곧 출판될 책과 블로그를 통해서도 소개할 예정인데,
여행기를 보며 홍콩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호텔들입니다.
곧 각각의 호텔 객실, 조식 등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을 할 예정이며,
우선은 간단히 세개 호텔을 소개하겠습니다.
I stayed in Hong Kong to finalise the Hong Kong travelling guidebook writing that I am currently on with 2 other writers.
As my guidebook is targeting high level female travellers, rather than backpackers,
some of the best quality hotels in Hong Kong have sponsored my staying.
The Penninsula, the symbolic hotel of Hong Kong,
Kowloon Shangri-La, based in Asia, the largest and the highest quality,
Grand Hyatt Hong Kong, undoubted luxurious experience and well known in Korea as well,
Even though I had to work more than 12 hours, taking more than 1,000 pictures a day...
refreshing in these sponsoring hotels provided me more energy and enthusiasm.
Thanks to these three hotels, I was able to finish my travel with more valuable information about Hong Kong.
Among 'MUST GO' places that will be introduced in this blog and the guidebook,
these hotels are really recommended for those who prepare travelling in Hong Kong.
these hotels are really recommended for those who prepare travelling in Hong Kong.
Information about these hotels, including rooms and breakfast, will be posted soon.
Before that the hotels are to be introduced briefly.
위의 영어는... 흠.. 호텔 담당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블로그를 보여주기 위해 쓴 글입니다 -_-;;;
그럼~ 이제 본격적인.. 레디꼬투어 추천 홍콩의 특급호텔 세곳을 간단히 둘러보겠습니다!!
첫번째 숙박은.. 그랜드 하얏트 홍콩이었습니다.
컨벤션 센터가 있는 완차이 지역의 대표적인 호텔로... 침사추이와 샤틴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의 큰 형님되는 호텔입니다.
동네는 작지만 엄청난 수의 특급호텔들이 모여 있는 홍콩에서도 최고급으로 꼽히는 호텔입니다.
픽업 서비스를 해준다고 해서.. 셔틀 버스 같은 것을 생각했는데.. 벤츠가 나왔네요 ㅠㅜ
항상 홍콩 공항에 도착할 때마다.. 버스를 타는게 좋을까.. 열차를 타는게 좋을까.. 고민했었는데 정답은 벤츠 ㅋㅋㅋㅋ
말이 필요없는 그랜드 하얏트의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로비의 모습입니다.
빅토리아 하버를 바라보며 애프터눈 셋트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로 연결되는 계단....
일반객실에서... 하버뷰 클럽룸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셔서.. 보다 릴렉스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TV를 보는데 최적화된 저 쇼파는... 집에 가져가고 싶은 생각도 들 정도였습니다.
객실에 캡슐커피 머신이 있어서.. 매일 아침 눈뜨자마자 한잔, 저녁에 일하면서 한잔~ 하....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건.. 앤틱한 느낌의 수도꼭지 였습니다.
물이 어찌나 콸콸 쏟아지던지.. 샤워하는 사이에 바스가 넘쳐버릴 뻔 했습니다.
제가 취재를 가면 꼭 해야 하는것이....
밤마다 욕조에서 샤브샤브 기분으로 맛사지를 하는 것 입니다.
실수로 욕조가 없는 호텔을 예약하고 가면 그 다음날 일정이 꼬이는 기분인데..
하얏트 그랜드의 드넓은 욕조에서, 기분 좋은 향기가 나는 입욕제 덕분에 200% 충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ㅋ
객실에서 보이는 풍경은 이렇습니다. 이곳에서 심포니오브 라이츠를 보고 싶었지만...
그 시간에 호텔로 돌아올 수 있는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는게 정말 아쉽네요 ㅠ
클럽룸 객실이용자를 위한 전용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칵테일도 무료로 마실 수 있었는데 ㅠㅜ
역시나 취재 때문에 밖을 쏘다니느라 ㅠㅜ 느긋하게 있지 못했습니다. 엉엉엉..ㅠㅜ
홍콩여행 하면.. 쇼핑, 맛집만 생각했었는데 그랜드 하얏트 홍콩에 가보니...
휴양지 여행으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층에 있던 수영장은 홍콩에서 가장 분위기, 전망이 좋은 수영장입니다.
혹시 그랜드 하얏트 홍콩에 숙박을 하실 분들은 꼭!! 수영복을 챙겨가세요~
여기는.. 일반 객실은 아니고, 스파에 별도로 있는 객실인데, 이곳에서 숙박을 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 료칸의 객실을 컨셉으로 만든 와모던객실이라고 보면 되는데 두툼한 후통이 쏙 들어가고 싶은 기분이 드네요.
그리고 이곳의 욕실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그건 다음에 좀 더 디테일한 포스팅에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 자랑하는 스파시설입니다. 엄청 유명한 디자이너가 인테리어, 외부 정원 등을 디자인했다고 하고,
스파 시설은 아마도 홍콩 최고가 아닐까 하네요.
그리고... 이건 호텔의 One Harbour Road 레스토랑에서 먹은 딤섬입니다.
전면 유리를 통해 멋진 풍경을 바라보고,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먹는 기분은 역시....ㅋ
아침에 일어나니 살짝 비가 와있었습니다.
여행, 취재를 가면 기계처럼 돌아다녀 감성이 바짝 마르지만, 왠지 창가의 빗방울을 보니 감성이 살아나더군요.
오랜만에 여행중 감성을 느끼게 해준 그랜드 하얏트의 멋진 객실 조망이었습니다 ㅋㅋ
여기는 아침 식사를 하는 곳입니다.
부페식으로 음식의 종류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지만 하나하나가 정성이 가득.. 맛도 좋았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 부터 홍콩의 음식점들을 돌며 하루 5~6끼의 식사를 해야했기 때문에.. 조식도 간단히 먹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매일 조금씩 맛만 보는 정도 였다는 것이 아직도 아쉽네요 ㅠㅜ
직접 조리해주는 오므라이스와 키위가 올려진 저..빵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그 다음 호텔은 샹그릴라 구룡이었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럭셔리 호텔 체인이고.. 어쩐지 이름이 샹제리제 같아서..ㅋ
오~ 샹그릴라 하며 기분좋게 찾아 갈 수 있는 호텔입니다.
이곳 역시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는 호텔이고,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제 노트북, 아이폰에 있는 음악을 av잭을 이용해서 화장실에서도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행 중 목욕을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저에게는 완전 사랑스러운 설비였네요.
일본 비즈니스 손님이 특히 많다는 샹그릴라 구룡의 객실은.. 일을 하기 정말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인터넷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객실에 프린터와 팩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서랍 속에는 학용품도 가득~
좀더 열심히 일하라고 간식도 많이 챙겨줍니다.
저녁이 되면.. 간단한 먹거리도 가져다 줍니다. 종류는 매일밤 바뀌었는데 맥주안주로 일품이었기 때문에...
슈퍼마켓에서 홍콩 맥주를 사와서 한잔 합니다.
홍콩의 영롱한 조명을 바라보며~ 맥주 한잔...캬~
그리고.. 모든 객실은 아니고, 좀 좋은 객실을 이용하면 어메니티로 록시땅 제품이 나옵니다.
프로방스의 향기를 맡으며 입욕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던지..ㅠㅜ
참! 그런데 샹그릴라 구룡의 일부 객실에는 욕조가 없다고 합니다.
혹시 저처럼 입욕을 중시 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구룡 샹그릴라의 조식 부페는 종류와 양 모두가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조식 부페라는게 조금 의심 스러울 정도로 다양한 종류를 갖추고 있습니다.
부페 레스토랑 한쪽에서는 예쁜 스위츠를 팔고 있기도 하구요...
이건.. 점심시간에 먹은 것들입니다.
애프터눈티 셋트를 먹으려고 했는데, 주말에는 셋트가 아닌 애프터눈 티 부페로 제공이 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주말에는 사람들이 더 오래 앉아서, 더 많이 먹고 싶어하기 때문에 부페로 진행이 된다고 하는데...
덕분에 폭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취재 일정도 맛집을 가는 것이 었는데 여기서 무너져버렸습니다 ㅠ
샹그릴라 구룡 호텔의 느낌은.. 완전 럭셔리 호텔이라고 하기는 조금 부족함이 있는 것 같지만..
아침 조식도 그렇고 음식이 참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곳의 중식당 Shang Palace는 미슐랭 가이등의 2스타 레스토랑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호텔은 더 페닌슐라... 한문으로 읽으면 반도주점 되겠습니다.
홍콩 최초의 근대 호텔이고, 지금까지도 홍콩을 상징하는 호텔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호텔 체크인을 하기전에 점심을 먹었는데,
사실.. 페닌슐라의 그 유명한 애프터눈티 셋트를 먹고 싶었는데 함께 책을 쓰고 있는 동생들 두명이 다 먹고 왔다고..
전 다른거 먹으라고 해서 애프터눈티 셋트는 포기하고 중식당 Spring Moon을 이용했습니다.
상해 스타일의 인테리어지만 광동 음식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곳입니다.
역시나 딤섬을 중심으로 먹었습니다.
홍콩에서 실패 없는 딤섬을 고르는 방법은... 새우가 들어간걸 시키는 겁니다.
돼지나 닭 딤섬 중에도 맛있는게 많지만.. 간혹 잘못 주문하면.. 그... 중국의 강한 향과 비릿한 냄새에 눈물을 흘릴 수 있습니다.
전통의 3단 트레이에 있는 애프터눈티 셋트는 못봤지만 2층의 The Verandah에서 페닌슐라의 스위츠를 잠깐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는건.. 호텔 정문의 가드였습니다.
중국의 신들이 페닌슐라 호텔을 지키고 있는건 몰랐네요.
페닌슐라 호텔은 서구적인 것만 생각을 했었는데 동양의 정신도 함께 공존하고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객실은 이런 느낌입니다. 클래식함이 느껴지는 조명들...
욕조에서는 TV를 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었습니다.
풍부한 어메니티를 자랑하던 페닌슐라 호텔의 선물... 빨간 통에 든 비누는 가져가라고 하네요.
비누도 좋았지만 빨간색 통이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 페닌슐라 호텔의 완소 아이템이었습니다.
그리고 미니바에 있는 페닌슐라 호텔 오리지널 초코렛...
미니바에 있는 엄청난 가격을 보고 놀랐지만, 지하 1층의 페닌슐라 쇼핑몰의 기념품 가게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객실의 기본서비스인 차.. 자스민차가 왔네요.
다른 저자들때문에 애프터눈티 셋트는 포기했지만.. 로비에서의 조식을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크게 슬프지는 않았습니다.
티파니의 제품이라는 페닌슐라 호텔의 럭셔리한 차 셋트..
나름 풍성한 페닌슐라 트래디셔널 브랙퍼스트를 마지막으로 홍콩 여행이 끝났습니다.
호텔 담당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내기 위해서 3개의 호텔을 한번에 포스팅 했는데..
각 호텔별로 조금 더 디테일하게 포스팅을 할 예정이구요.. 책에는 조금 더 재미있게 호텔을 즐길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책 출간은 올해 11월말 또는 12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홍콩여행을 준비하시고, 럭셔리한 호텔에서 편안한 휴식을 원한다면 위의 세 호텔을 강력 추천합니다.
어느쪽이 더 좋다.. 이렇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세곳 중 어디를 가셔도 각각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인.. 레디꼬투어 추천 홍콩의 특급호텔 세곳을 간단히 둘러보겠습니다!!
첫번째 숙박은.. 그랜드 하얏트 홍콩이었습니다.
컨벤션 센터가 있는 완차이 지역의 대표적인 호텔로... 침사추이와 샤틴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의 큰 형님되는 호텔입니다.
동네는 작지만 엄청난 수의 특급호텔들이 모여 있는 홍콩에서도 최고급으로 꼽히는 호텔입니다.
픽업 서비스를 해준다고 해서.. 셔틀 버스 같은 것을 생각했는데.. 벤츠가 나왔네요 ㅠㅜ
항상 홍콩 공항에 도착할 때마다.. 버스를 타는게 좋을까.. 열차를 타는게 좋을까.. 고민했었는데 정답은 벤츠 ㅋㅋㅋㅋ
말이 필요없는 그랜드 하얏트의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로비의 모습입니다.
빅토리아 하버를 바라보며 애프터눈 셋트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로 연결되는 계단....
일반객실에서... 하버뷰 클럽룸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셔서.. 보다 릴렉스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TV를 보는데 최적화된 저 쇼파는... 집에 가져가고 싶은 생각도 들 정도였습니다.
객실에 캡슐커피 머신이 있어서.. 매일 아침 눈뜨자마자 한잔, 저녁에 일하면서 한잔~ 하....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건.. 앤틱한 느낌의 수도꼭지 였습니다.
물이 어찌나 콸콸 쏟아지던지.. 샤워하는 사이에 바스가 넘쳐버릴 뻔 했습니다.
제가 취재를 가면 꼭 해야 하는것이....
밤마다 욕조에서 샤브샤브 기분으로 맛사지를 하는 것 입니다.
실수로 욕조가 없는 호텔을 예약하고 가면 그 다음날 일정이 꼬이는 기분인데..
하얏트 그랜드의 드넓은 욕조에서, 기분 좋은 향기가 나는 입욕제 덕분에 200% 충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ㅋ
객실에서 보이는 풍경은 이렇습니다. 이곳에서 심포니오브 라이츠를 보고 싶었지만...
그 시간에 호텔로 돌아올 수 있는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는게 정말 아쉽네요 ㅠ
클럽룸 객실이용자를 위한 전용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칵테일도 무료로 마실 수 있었는데 ㅠㅜ
역시나 취재 때문에 밖을 쏘다니느라 ㅠㅜ 느긋하게 있지 못했습니다. 엉엉엉..ㅠㅜ
홍콩여행 하면.. 쇼핑, 맛집만 생각했었는데 그랜드 하얏트 홍콩에 가보니...
휴양지 여행으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층에 있던 수영장은 홍콩에서 가장 분위기, 전망이 좋은 수영장입니다.
혹시 그랜드 하얏트 홍콩에 숙박을 하실 분들은 꼭!! 수영복을 챙겨가세요~
여기는.. 일반 객실은 아니고, 스파에 별도로 있는 객실인데, 이곳에서 숙박을 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 료칸의 객실을 컨셉으로 만든 와모던객실이라고 보면 되는데 두툼한 후통이 쏙 들어가고 싶은 기분이 드네요.
그리고 이곳의 욕실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그건 다음에 좀 더 디테일한 포스팅에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 자랑하는 스파시설입니다. 엄청 유명한 디자이너가 인테리어, 외부 정원 등을 디자인했다고 하고,
스파 시설은 아마도 홍콩 최고가 아닐까 하네요.
그리고... 이건 호텔의 One Harbour Road 레스토랑에서 먹은 딤섬입니다.
전면 유리를 통해 멋진 풍경을 바라보고,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먹는 기분은 역시....ㅋ
아침에 일어나니 살짝 비가 와있었습니다.
여행, 취재를 가면 기계처럼 돌아다녀 감성이 바짝 마르지만, 왠지 창가의 빗방울을 보니 감성이 살아나더군요.
오랜만에 여행중 감성을 느끼게 해준 그랜드 하얏트의 멋진 객실 조망이었습니다 ㅋㅋ
여기는 아침 식사를 하는 곳입니다.
부페식으로 음식의 종류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지만 하나하나가 정성이 가득.. 맛도 좋았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 부터 홍콩의 음식점들을 돌며 하루 5~6끼의 식사를 해야했기 때문에.. 조식도 간단히 먹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매일 조금씩 맛만 보는 정도 였다는 것이 아직도 아쉽네요 ㅠㅜ
직접 조리해주는 오므라이스와 키위가 올려진 저..빵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그 다음 호텔은 샹그릴라 구룡이었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럭셔리 호텔 체인이고.. 어쩐지 이름이 샹제리제 같아서..ㅋ
오~ 샹그릴라 하며 기분좋게 찾아 갈 수 있는 호텔입니다.
이곳 역시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는 호텔이고,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제 노트북, 아이폰에 있는 음악을 av잭을 이용해서 화장실에서도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행 중 목욕을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저에게는 완전 사랑스러운 설비였네요.
일본 비즈니스 손님이 특히 많다는 샹그릴라 구룡의 객실은.. 일을 하기 정말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인터넷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객실에 프린터와 팩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서랍 속에는 학용품도 가득~
좀더 열심히 일하라고 간식도 많이 챙겨줍니다.
저녁이 되면.. 간단한 먹거리도 가져다 줍니다. 종류는 매일밤 바뀌었는데 맥주안주로 일품이었기 때문에...
슈퍼마켓에서 홍콩 맥주를 사와서 한잔 합니다.
홍콩의 영롱한 조명을 바라보며~ 맥주 한잔...캬~
그리고.. 모든 객실은 아니고, 좀 좋은 객실을 이용하면 어메니티로 록시땅 제품이 나옵니다.
프로방스의 향기를 맡으며 입욕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던지..ㅠㅜ
참! 그런데 샹그릴라 구룡의 일부 객실에는 욕조가 없다고 합니다.
혹시 저처럼 입욕을 중시 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구룡 샹그릴라의 조식 부페는 종류와 양 모두가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조식 부페라는게 조금 의심 스러울 정도로 다양한 종류를 갖추고 있습니다.
부페 레스토랑 한쪽에서는 예쁜 스위츠를 팔고 있기도 하구요...
이건.. 점심시간에 먹은 것들입니다.
애프터눈티 셋트를 먹으려고 했는데, 주말에는 셋트가 아닌 애프터눈 티 부페로 제공이 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주말에는 사람들이 더 오래 앉아서, 더 많이 먹고 싶어하기 때문에 부페로 진행이 된다고 하는데...
덕분에 폭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취재 일정도 맛집을 가는 것이 었는데 여기서 무너져버렸습니다 ㅠ
샹그릴라 구룡 호텔의 느낌은.. 완전 럭셔리 호텔이라고 하기는 조금 부족함이 있는 것 같지만..
아침 조식도 그렇고 음식이 참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곳의 중식당 Shang Palace는 미슐랭 가이등의 2스타 레스토랑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호텔은 더 페닌슐라... 한문으로 읽으면 반도주점 되겠습니다.
홍콩 최초의 근대 호텔이고, 지금까지도 홍콩을 상징하는 호텔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호텔 체크인을 하기전에 점심을 먹었는데,
사실.. 페닌슐라의 그 유명한 애프터눈티 셋트를 먹고 싶었는데 함께 책을 쓰고 있는 동생들 두명이 다 먹고 왔다고..
전 다른거 먹으라고 해서 애프터눈티 셋트는 포기하고 중식당 Spring Moon을 이용했습니다.
상해 스타일의 인테리어지만 광동 음식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곳입니다.
역시나 딤섬을 중심으로 먹었습니다.
홍콩에서 실패 없는 딤섬을 고르는 방법은... 새우가 들어간걸 시키는 겁니다.
돼지나 닭 딤섬 중에도 맛있는게 많지만.. 간혹 잘못 주문하면.. 그... 중국의 강한 향과 비릿한 냄새에 눈물을 흘릴 수 있습니다.
전통의 3단 트레이에 있는 애프터눈티 셋트는 못봤지만 2층의 The Verandah에서 페닌슐라의 스위츠를 잠깐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는건.. 호텔 정문의 가드였습니다.
중국의 신들이 페닌슐라 호텔을 지키고 있는건 몰랐네요.
페닌슐라 호텔은 서구적인 것만 생각을 했었는데 동양의 정신도 함께 공존하고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객실은 이런 느낌입니다. 클래식함이 느껴지는 조명들...
욕조에서는 TV를 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었습니다.
풍부한 어메니티를 자랑하던 페닌슐라 호텔의 선물... 빨간 통에 든 비누는 가져가라고 하네요.
비누도 좋았지만 빨간색 통이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 페닌슐라 호텔의 완소 아이템이었습니다.
그리고 미니바에 있는 페닌슐라 호텔 오리지널 초코렛...
미니바에 있는 엄청난 가격을 보고 놀랐지만, 지하 1층의 페닌슐라 쇼핑몰의 기념품 가게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객실의 기본서비스인 차.. 자스민차가 왔네요.
다른 저자들때문에 애프터눈티 셋트는 포기했지만.. 로비에서의 조식을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크게 슬프지는 않았습니다.
티파니의 제품이라는 페닌슐라 호텔의 럭셔리한 차 셋트..
나름 풍성한 페닌슐라 트래디셔널 브랙퍼스트를 마지막으로 홍콩 여행이 끝났습니다.
호텔 담당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내기 위해서 3개의 호텔을 한번에 포스팅 했는데..
각 호텔별로 조금 더 디테일하게 포스팅을 할 예정이구요.. 책에는 조금 더 재미있게 호텔을 즐길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책 출간은 올해 11월말 또는 12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홍콩여행을 준비하시고, 럭셔리한 호텔에서 편안한 휴식을 원한다면 위의 세 호텔을 강력 추천합니다.
어느쪽이 더 좋다.. 이렇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세곳 중 어디를 가셔도 각각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호텔 예약 Tip!!!
호텔 예약은 우리나라 사이트 보다 외국의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는게 확실히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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