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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해외/홍콩

홍콩쇼핑의 새로운 명소, 미술관인듯 쇼핑몰인듯 독특한 컨셉의 K11

홍콩여행 하면 쇼핑과 음식을 떠올리고는 하는데..
로컬 식당 몇군데서 실패해보니 '홍콩음식'이라는 건..
패스트푸드나 프렌차이즈, 피자나 파스타, 커피와 케익을 파는 곳을 찾아다니게 되더군요.
중국음식은 어려워요ㅠㅜ 특히 비싼 오리 먹고 실패했을때는 ㅠㅜ

아무튼 그래서 홍콩음식은 포기했고..
(포기하는 순간 게임은 끝난다지만.. ㅠㅜ 죄송해요 안선생님.ㅠ)

그나마 재밌는게 쇼핑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홍콩에서 제일 좋아하게 된 쇼핑몰은 K11이라는 곳입니다.




 
먼가 좀 독특한 느낌의 간판..
홍콩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다고 하는건 조금 오바스럽지만..
어쨋든 기존의 쇼핑몰과는 확연히 다른 K11은 아기자기한거 좋아하거나, 디자인 관련 일을 좋아하는 분들께 강추..





처음 들어갔을 때는 뭘랄까.. 식물원? 
작은 규모이기는 하지만 아트리움 덕분에 살짝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K11은 미술관을 표방하고 있는 쇼핑몰입니다. 





맞죠? art.. ㅋㅋㅋ





근데 그냥 미술관... 만을 컨셉으로 하고 있는게 아니라..
"자연, 예술, 문화, 인간의 조화"를 컨셉으로 하고 있는 욕심쟁이 쇼핑몰이에요 ㅋㅋㅋ

위의 사진에서 어쩐지..
K11로고와 나무 오브제에서는 디자인적 요소와 자연이 느껴지고, 
대롱대롱 보석들에서는 본연의 목적인 쇼핑!!을 강조하고 있는 듯한 기분...






홍콩의 예술과 자연, 사람의 조화를 컨셉으로 하고 있는 K11 쇼핑몰 곳곳에서
예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쇼파가 그냥 쇼파가 아닙니다. 

화분으로 접근금지를 해둔 예술 작품입니다. 아마도 이건 특별전 같은 기분이네요.





이건 상설로 전시되고 있는 오브제 입니다. 
머..그냥 보면 무슨 의미인가 싶겠지만.. 두고두고 보다보면 먼가 떠오르지 않을까요? ㅋ 





어느 쇼윈도 옆에는 이렇게 인형의 집이 있더군요..
인형파는 가게인가? 했는데..ㅠㅜ 





알고보니 이것도 예술 작품이었습니다. 





자연, 예술(디자인), 사람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쇼핑몰 K11의 느낌을 살려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거울에 비친 '사람'분이 조금 더 간지남, 간지녀였으면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 사진입니다 ㅠ





다음 여행때는 아무래도 K11을 자주 가고 싶어질 것 같은데..
마침 K11 상층부에는 하얏트 리젠시 침사추이 호텔이 있습니다. 고민되네요...-_-;;;;;






지난 여행때 정말 마음에 들었던 쇼핑몰이었기 때문에...좀더 알고 싶어져서
K11홈페이지에 한번 들어가봤는데.. 너무 예쁜 홈페이지 때문에 쇼핑몰인지 살짝? 헷갈렸습니다. 
어떻게 쇼핑몰 홈페이지에 상점 리스트, 플로어맵보다 전시관련 페이지가 더 눈에 띄는지..

홍콩여행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K11을 강추 합니다. 
가셨다 맘에 안드시면 그 유명한 하버시티, 헤리티지1881까지도 도보로 갈 수 있으니... 일단 한번 가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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