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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해외/아테네, 산토리니

흡연자의 지옥 두바이 공항에서 경유하기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해 유럽을 가면 두바이 공항을 경유 합니다. 
(사실..유럽 말고 어딜 가든 두바이 경유 ㅋㅋ)


 
전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허브공항인 만큼... 인천에서 두바이에 도착하니 엄청난 양의 환승 안내가  보이네요.



 
도착 Arrivals 이나 짐찾기 Baggage Claim으로 가면 안되고...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가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유를 하기 때문에 대충 많은 사람들이 가는 방향을 따라가면 되겠습니다.  



 
경유를 할때도 역시나.... 간단한 짐, 몸검사를 다시 해야 면세구역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새벽 4시 40분.. 아테네행 비행기는 10시 50분..ㅠㅜ 고독한 공항 대기가 시작되는 순간..
아직까지 아테네행 비행기는 게이트도 정해져 있지 않은 상황이라 맘편히 게이트 앞에서 놀 수도 없었습니다. 




사막의 오아시스를 표현한건지.. 먼가 이런 공간도 있고.. 공항이 너무 넓고 쾌적해서 좋아지려고 합니다. 




24시간 문을 닫지 않는 두바이 공항 면세 구역.. 




아랍어로 쓰여진 맥도날드가 신기해서 한번 찍어봤어요.




가기 좋은 음식... 자세히 보면 오른쪽에 검은 그림자가 있습니다. 살짝 무서운 기분..




대형마트 같은 기분의 면세점 계산대 ㅋ




대기시간이 무지하게 길다면 사막 사파리 등의 투어를 이용해 경유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두바이 공항에서 5시간 정도 경유하는건 일도 아닌..짧은 시간의 경유이기 때문에 전 공항에서 놀기로 했습니다. 




에미레이트 항공 오리지날 제품을 판매하는 공식 매장...




스타벅스도 두군데 있습니다. 




면세점은 24시간 운영하지만 가격은 우리나라 면세점보다 비싸기 때문에 있으나 마나한듯한 기분...




긴 시간 경유하는 사람이 많은 공항답게.. 잠자기 최적화 된 의자들이 많이 있어요.
인천공항이 잠자기 좋은 공항 세계1위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어떻게 두바이 공항을 이겼는지 살짝 궁금...




곳곳에 널부러져 주무시고 있는 환승객들...ㅠㅜ




왠지 고급스러운 와인이 많을 것 같은 분위기의 와인가게..




ㅋㅋㅋ 페트루스 박스 본걸로 만족합니다. 1800불




면세구역을 구경하면서.. 먼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흡연실이 보이지 않는 다는...ㅠㅜ




힘들게 찾은 두바이 공항의 흡연실...
인천공항 두개 출발동 합친거랑 비슷한 분위기의 넓고 넓은 두바이 공항..에 흡연실은 달랑 한개!!!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들어가지 않고 입구에서 그냥 피고.. 경비원이 와서 들어가라고 하고..ㅠㅜ 
들어가면 한까치를 피면 세까치를 핀것 같은 기분이 들고...

암튼 어이가 없더군요. 이 지옥같은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지 않으려면...라운지나 바에 들어가야 합니다.
근데 흡연을 할 수 있는 바에 들어갔더니 기본 11달러 이상은 주문해야한다는..ㅠㅜ 

두바이 공항을 경유하시는 분들은 각오 하고 가셔야 할겁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