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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해외/아테네, 산토리니

산토리니 여행을 즐겁게 해주던 사람들

허니문으로 많이 가는 산토리니와 미코노스는 역시나 하얗고 파랗고..
조금 다른 점은 산토리니는 하얀색과 파란색의 조화... 미코노스는 하얀색과 총천연색^^

 

4월말 이후가 여행 성수기이고.. 그 전에는 배편, 항공편도 거의 없고.. 관광객도 없습니다. 
겨울이 끝나고.. 여름 성수기 맞이 페인트 칠이 한창이던 미코노스에 발견한.. 빨노파의 조화..

산토리니와는 다른 미코노스의 색감..
어쩐지 colorful mykonos 라고 하고 싶은 기분..



 
산토리니는.. 정말 생각했던 그대로.. 하얀색과 파란색의 조화가 너무 예뻣습니다. 
파란 돔은 물론.. 파란 하늘까지.... 





어쩜 이렇게 파랗고, 흰색만 있을까..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여행을 하면서.. 페인트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니.. 그냥 저절로 생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긴 롤러로 열심히 흰색 칠하는 아저씨.. 
이런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보다 아름다운 산토리니 여행을 할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어쩐지 간지나는.. 페인트공 아저씨들..




이런 멋진 풍경을 보다 아름답게 하기 위해 페인트를 칠한다..
그들은 모를지도 모르지만..
자신의 일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 할 거라는..




 
 산토리니에는 커플로 여행온 사람들이 많아서..
사람구경 하는 재미가 없었는데 이런 모습을 보는건 좀 재밌더군요..

하지만..저들도 일하는거고.. 나도 일하고 있다는거..ㅠㅜ



 
여름 성수기를 대비한 페인트 칠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다는..
여기는 까만색 해변으로 유명한 까마리..Kamari..

흠.. 그러고 보니 신기하네..까마리의 까만 해변..ㅋ



 

페인트 칠만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시멘트로 보수 작업도 하고 있더군요.



 
하얀색 셔츠를 입고 하얀색 페인트를 칠하는..위장의 달인..




이아마을에서 본 페인터는.. 왠지 최고의 간지..



 
아..반해버릴꺼 같다는..


4월의 산토리니, 미코노스 여행은..
조금 이른 감이 있었지만 여행 성수기를 준비하는 그런 소소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