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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해외/아테네, 산토리니

그리스, 산토리니 여행 준비 1. 에미레이츠 항공 좌석, 기내식 지정하기

8년만에 유럽으로 가는지라 이래저래 두근거립니다. 
자주 가는 일본을 갈 때도 이런저런 준비를 많이 하는 편인데..
(준비Ready하고 떠나는Go 레디꼬임..ㅋㅋ)
이번 여행은 그리스 로마 신화책도 다시 꺼내 읽어볼 만큼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국제선, 국내선 항공권과 산토리니, 미코노스를 가는 페리 예약도 마쳤으니
어느정도 준비가 끝난것 같습니다. 여행준비의 마무리로 비행기 좌석 지정과 기내식 주문을 마쳤습니다. 



 
좌석 지정을 위해 에미레이츠 항공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봅니다.  
빨간모자는 태양
황토색 유니폼은 사막
머리에 두른 하얀 천은 사막에 부는 바람

머 이런 의미가 있는 유니폼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조금 부담스런 승무원이 반겨주는 메인화면입니다 ㅋㅋ

좌석 지정을 위해서 온라인 체크인을 클릭합니다.  




성과 예약번호를 입력하라고 나옵니다.
예약번호는 이티켓에 Reservation No. Booking No.
머 이런식으로 나오는 영문,숫자로 된 6글자 입니다.  



 
성과 예약번호를 입력하면 예약관리자가 나옵니다. 
이티켓도 프린트 할 수 있고, 좌석 요청, 기내식 요청, 마일리지 정보 입력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보안 관계상 이메일을 입력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수정한 내용을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좌석 요청, 기내식 요청을 할 수 있는 예약 세부 사항이 나옵니다.
하나의 예약에 여러명의 승객이 있다면 그것도 함께 할 수 있나본데..
저야 머.. 혼자 가는거라 ㅋ



 
인천에서 두바이까지는 A380을 탑니다.

일본에 가는 꽁치비행기들만 탈 줄 알았는데..
1층과 2층을 이코노미로 채우면 800명도 넘게 탈 수 있는
초뚱뚱이 비행기를 이렇게 빨리 타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머..비행기에 샤워장도 있다 어쩐다 하는데 일등석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는...ㅋ


 
 
어쨋거나 인천에서 두바이까지는 무려 9시간 30분
금단현상과 더불어 이코노믹 증후군에 정신을 잃을 때쯤 도착하겠군요.




두바이 공항에서 5시간 30분동안 기다렸다...
익숙한 꽁치 비행기 A330으로 아테네로 향합니다. 소요시간 5시간 ㅠㅜ



 
그림을 보면서 좌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층 어퍼덱은 비즈니스 전용인가 봅니다. 이코노미 티켓으로는 선택조차 안되는 ㅠㅜ

인천-두바이 구간은 
깊은 숙면에 취하면서도 몸이 찌뿌둥하면 왔다갔다 하기 편할...
중간정도의 위치에 복도쪽 좌석을 선택했습니다.



 

창가쪽 좌석은 왠지 추운 기분도 들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혹시나 아테네 도착할 때쯤... 비행기에서 아크로폴리스가 보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창가쪽 좌석으로 지정해봅니다. 2/4/2배열의 꽁치비행기라 창가쪽이더라도
화장실을 가거나 하기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돌아오는 날은 슈퍼 뚱뚱이 A380의 전경을 촬영해보고 싶은 기분과..
가장 늦게 내리고 싶은 생각에 맨뒤좌석을 예약해 두었습니다.



 
원하는 좌석을 요청한다음에는 기내식을 요청해봅니다. 
구간별로 기내식을 선택해 줄 수 있습니다.



 
동양채식, 연식, 당뇨식, 과일, 글루텐 성분이 없는 식사
힌두교식, 저칼로리식, 저콜레스테롤/저지방식 ... 등등등
다양한 종류의 기내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까다롭지 않은 입맛, 주는대로 폭식하는 스타일이지만...
어쩐지 기내식을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인천-두바이 구간은 23:55 출발로 기내 서비스가 시작되는게 새벽 1시..
부담없는 죽 같은게 나오기도 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쨋거나 대충 먹을거니까 모험을 해보기로 합니다. 





크억...
기내식과 좌석요청을 하는 중에 짜증이 나서 죽을뻔 했습니다. 
아이폰에 계속 울려되는 메일 알람..ㅠㅜ 

머 하나 변경할 때 마다 미친듯이 메일을 보내줍니다. 스팸스러운 기분..





미친듯이 메일을 보내면서...답장은 보내지 말라는 어쩐지 냉정한 기분의 메일..

아무튼..이제 여행 준비 끝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