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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테네, 산토리니

사진으로 미리 보는 그리스, 산토리니 여행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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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주년을 눈앞에 두고 그리스로 여행을 갑니다. 그런데 혼자 갑니다. 
수많은 허니무너들이 방문하는 지중해의 보석이라는 산토리니, 미코노스를..

와이프도 결혼하기 직전에 산토리니 여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 조금 우기면 산토리니 허니문 기분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몸은 둘이지만, 마음은 하나인 부부는
따로 여행했지만, 똑같은 것을 느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무튼 여행 준비를 시작하면서
와이프가 일주일동안 산토리니, 미코노스를 다녀오면서 찍은 5,000장이 넘는 사진을 보니
어느정도 이미지를 상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겁이 많습니다.
여행을 가면 가서 일할 때 쓸 노트북, 카메라 장비 등 몇백만원치 장비를 갖고 다니기 때문에
깡패를 만나 뺏기기라도 하면 보통 큰일이 아닙니다.

산토리니 여행도 실은 여행이 아니라 일로 가는 것이라
가서 촬영한 사진, 매일 밤 정리하는 여행정보 등은 금전적인 문제 뿐 아니라 일적으로 큰 소실입니다.

여행이 결정되고 산토리니 여러번 다녀온 지인분께 물었습니다 



정태관 ( 산토리니 레디꼬 4/8-17 ) 님의 말 :
그리스에 깡패 많나?

임재훈 ( [재훈] 송파지엥 ) 님의 말 :
개만 조심하면 됨.

임재훈 ( [재훈] 송파지엥 ) 님의 말 :
졸 무서워




조심해야 한다는 그 개들입니다. 
산토리니 뿐 아니라 그리스 전체에 야생(?) 개들이 참 많이 있다는군요..





개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고양이도 엄청 많다고 합니다. 
하얀 벽돌담을 우아하게 뛰어다니는 길냥이들을 만나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있죠.

겁이 많아 안전과 장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제게..
강아지와 고양이도 위협적인 존재일 것 같네요. 

그나마 깡패는 없다는 이야기에 안도를...





산토리니
고양이와 개, 그리고 당나귀의 섬

이 당나귀들은 오래전부터 절벽 아래의 항구와 시내를 오가며 짐을 나르던 아이들인데
요즘엔 관광객들을 태우느라 시름이 늘었데요. 주인아저씨는 신나구요.





산토리니를 대표하는 이미지..
이아마을의 하얀 벽돌건물에 파란 지붕..

너무 많이 봐서 조금 지겹고, 막상 가서도 별 감흥이 없을 것만 같습니다. 





오히려 이런..
유명 포인트를 바라보는 사람들을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아마을..해가 지는 마을이라죠?
석양이 이뻐서 이렇게 부른다는데 어느 마을이나 해는 지고, 다시 떠오릅니다. 





파란하늘에 하얀 건물..정말 하얀 건물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비가 오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와이프가 여행한 일주일 내내 파란 하늘이었는데, 
제가 여행 갔을 때는 하루 정도는 비가 내리길 살짝 바래봅니다. 


여행 중 비가 내리면 기분이 좋습니다.
여행이 일이다 보니 남들처럼 느긋한 일정으로 여행해 본 적은 거의 없습니다. 
정말 쉴 작정을 하고 가도 직업정신이 나옵니다. 
하지만, 비가 오면 계획했던 일정을 툭툭 베어내고
정말 해야할 일만 하고 어딘가 앉아서 푹 쉽니다. 

조용히 비를 바라보며 '이게 정말 여행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얗기만 한 동네면.. 몇시간이면 질릴 수도 있겠죠?
피라 마을의 어느 골목길 사진을 보며 미쳐서 돌아오지는 않겠다고 안도했습니다^^





여기는 카마리 해변

산토리니가 주는 신비로운 이미지 때문에 바다는 당연히 옥빛일꺼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산토리니의 바다색은 짙푸른 색입니다. 게다가 모래는 이렇게 까만데도 있구요 ㅋ






산토리니와 함께 인기있는 그리스의 섬, 미코노스로 들어가봅니다. 





머 그냥 평범한 식당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바닷가 회센타 같은 곳

어쩌면 아무것도 아닌 그런 풍경이라도 여행을 가면 무조건 아름답게 봅니다.
모처럼 마음먹고 온 여행인데 좋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이 만들어낸 자기최면.
만약 이 자기최면을 여행이 아닌 일상에서도 유지할 수 있다면
항상 긍정적인 모습으로, 즐겁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저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을까? 생각하며 찍은 사진.
하지만 실은 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산토리니는 하얀색과 파란색의 대비가 기억에 남고, 
미코노스는 화사한 빛으로 기억에 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산토리니, 미코노스 하면 오래전 음료 CF 때문인지..
샬랄라한 드레스를 많이 입고, 남자들도 하얀색 면바지에 바람에 하늘하늘 날리는 밝은 셔츠...
우리나라 사람들의 드레스 코드는 거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아내와 함게 여행한 갓 품절된 지인분..ㅋㅋ)



이런 분위기에 맞게 옷을 사야하나..고민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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