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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ENJOY규슈 (유후인)

가고시마에서 미야자키가는 특급 열차, 특급 기리시마

가고시마에서 미야자키로 가는 특급 열차 기리시마..
닛포우본선을 달리는 이 열차는 미야자키에서 가고시마로 갈때 산을 넘고, 바다가 나오면서 사쿠라지마가 보이면 어쩐지..
하아...감탄사가 나오는 감동적인(?) 열차 여행 구간 중 하나입니다.
(근데 조금 지루한 감도 있기는 합니다.) 



 
40여년전 국철시대의 도색을 하고 있는 485계 열차..
안타깝게도 2011년 3월 12일 큐슈 신칸센 개통과 함께... 특급 기리시마의 열차들이  783, 787계로 변경운행 되면서 은퇴한 열차입니다. 




 
어쩐지 무궁화호가 생각나는 기분..  



 
특급 기리시마 미야자키행 리미티드 익스프레스 열차 입니다.




 
데뷔한지 40년도 넘은 485계 열차 답게.. 오래된 느낌이 가득합니다.
후질근 하다는 느낌도 들 수 있지만.. 이 열차의 나이를 생각하면 관리는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름 폭신폭신 승차감도 좋고 적당한 리크라이닝 각도의 좌석..



 
지정석과 자유석의 구분은 이 표지판...
휴대전화는 각차의 연결부분(데크)에서 사용해달라는 안내문이 써있네요.



 
노란색 천이 씌워져 있는 좌석이 지정석, 그렇지 않은 좌석이 자유석입니다. 촌스러운 느낌이 작렬합니다.
 


 
아무리봐도 정이 가지 않는 지정석..
이제 은퇴했기 때문에 볼 수 없는 열차이니.. 그냥 오래전 추억.. 이런 느낌으로 기억을 해야겠습니다.



 
친구의 여행 사진을 보니 열차에서 이렇게 사진 찍은게 멋있더라구요.




 
사쿠라지마가 보이고.. 먼가 감성적인 느낌을 사진에 담아보려 했지만 역시 쉽지 않네요.




 
해안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와 열차... 그리고 밀크티 ㅋㅋㅋ





가고시마에서 출발한 열차는 바다가 나왔다가..조금 후 부터는 산속을 달립니다. 
생각보다 높이 올라가는 기분이었고 아래로 분지가 보일 때의 풍경은 장관이었습니다. 




미야자키에 도착한 특급 기리시마.. 은퇴 기념 사진을 한장 더 찍어 둡니다 

2011년 3월 12일 부로 특급 기리시마 열차가 보다 세련된 783, 787계 열차로 변경되었지만..
운행시간, 요금등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가고시마 중앙역 - 미야자키 鹿児島中央駅 - 宮崎駅
소요시간 : 약 2시간 
요금 : 특급요금 포함 3,62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