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골에서 만난 수준급 케익 전문점, 가고시마 애니버서리

가고시마 텐몬관쪽 거리를 걷다가 예쁜 간판이 있어서 그냥 들어가봤습니다. 
데코레이션 케익 스페샬 샵 앤니버서리...

 

가게 한편에는 서일본 식품산업창조전  
서양과장 기술콘테스트에 출품을 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네요. 그냥 슈가케익인건지...아님 진짜 먹을 수 있는건지 헷갈리네요.

 

다양한 종류의 케익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몽블랑도 보이긴 하지만 대세는 그냥 흰생크림에 과일 범벅...ㅋㅋ

 

가격은 보통 2500-3500엔.. 우리나라 환율로 생각하면 조금 비싸보이기는 하지만..
일본인이 사기에는 크게 부담 없을 듯 합니다.

 

딜리버리도 해주고, 이렇게 케익이나 마카롱을 음료와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음료포함 500엔이면  정말 만족스러운 가격.. 이지만 먹지 않고 그냥 나왔습니다. ㅋㅋㅋ

앤니버서리 가고시마 Anniversary 鹿児島

주소 : 鹿児島市山下町9-1-101

전화 : 099-248-7655

시간 : 10:00~23:00

 

큐슈에서 가장 큰 도시인 후쿠오카에서 만난 케익 전문점은 조금 더 세련된 기분입니다.  
텐진 지하상가에 있는 아카이후센 AKAIFUSEN .이라는 케익 전문점에 들어가봅니다.

 

하얀색과 빨간색의 대비가 인상적인 느낌..

 

심플하면서도 어쩐지 우아한 부위기가 나는 아카이후센은 빨간풍선이라는 뜻.. 

도쿄나 오사카 사람들은 시골이라고 부를 만큼 멀리 떨어져 있는 규슈의 후코오카지만..
세련된 케익 전문점의 모습은 도쿄에 뒤지지 않습니다.

 

여행객들이 많은 텐진이라서 그런지.. 여행선물로 가져가기 좋은 것들도 눈에 보입니다.
하카타 마론.. 하카타에서 만드는 밤빵 되겠습니다.

 

케익이 진열되어 있는 풍경..

 

하카타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는 하카타 이치고 롤.. 딸기 롤케익입니다.
일본을 여행하다보면 의외로 지역별로 유명한 롤케익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유후인의 명물 B-speak의 롤케익에 필적한다는 하카타 딸기 롤케익...
 

 

아카이후센의 하카타 딸기 롤케익... 빨간색 색소만 넣으면 딸기롤이냐.. 하는 분들을 위해...

 

요렇게 딸기 쨈이 듬뿍 ~~ 폭신폭신한 스폰지 케익의 감촉과 함께 퍼지는 딸기향은... 
봄날에 떠나는 규슈의 여행을 즐겁게 해줍니다^^

p.s.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카이후센 딸기 롤케익은.. 일본 전국으로 배송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akaifusen.jp/

 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