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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ENJOY규슈 (유후인)

가고시마 여행을 편리하게, 가고시마 시티뷰

큐슈 신칸센을 이용해 가고시마 중앙역에 도착하면,
노면전차 또는 버스를 이용해 시내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호텔이 시내에서 가장 번화한  텐몬관에 위치해 있고, 텐몬관 주변의 번화가만 
둘러볼 경우는 버스 한번만 타고 이후는 도보로 여행을 할 수 있지만, 가고시마의 이곳 저곳을 둘러볼 예정이라면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관광버스 가고시마시티뷰  シティビュー 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고시마 중앙역 앞의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 가고시마 시티뷰의 클래식한 모습...



 
일본의 버스는 대부분....뒤에서 타고 앞에서 내리느네 가고시마 시티뷰도 역시 뒤로 타고 앞으로 내리네요.
내리는 부분이 조금 특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뒷좌석의 알 수 없는 봉...ㅠㅜ



 
나무 소재의 클래식한 느낌과.. 봉의 스댕느낌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버스에 타고 부터 어떻게 돌아다닐지 다시 한번 고민을 해봅니다.  
시티뷰는 1일패스를 구입하지 않고 한번씩 탈 수도 있는데 한번 탑승은 160엔, 1일패스는 600엔..
4번은 타야 본전을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치밀한(?) 계획이 중요합니다 ㅋㅋ



 
아주아주 오래된 느낌의 좌석.. 편하지는 않았지만 운치는 있네요.



 
1일승차권은 600엔.. 앞서 말했지만 1회 탑승은 160엔이니 4번 이상 타야 본전을 뽑을 수 있습니다.



 
패스를 구입한 후 바로 스크래치를 벗겨서 사용합니다. 착각해서 엉뚱한 날짜를 벗기면..  600엔 날리는 겁니다 ㅠㅜ 
버스에서 내릴 때 패스를 보여주는데 아저씨들이 자세히 보지 않는 것 같기는 한데 어쨋든 걸리면 나라망신에 벌금이 있을 수도..ㅠㅜ




주요 정류장에만 한글로 표시를 해봤습니다. 버스 한정거장은 걸어서 15-20분 정도.. 
단, 8-9-10은 절대로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아닙니다. 




2번 자비에르공원앞 ザビエル公園前(자비에르 코엔마에)
일본에 가톨릭을 전해준 자비에르 신부님이 가고시마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는 그런 공원이구요..

공원 바로 앞에는 화려한 실내를 자랑하는 자비에르 성당이 있어서 성지순례로 들르는 분들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4번 정류장  사이고동상앞 西郷銅像前(사이고토조 마에)
중앙공원, 가고시마 현대 미술관 등을 갈 수 있습니다. 



 
 7번 시로야마 城山
사쿠라지마를 멋있게(?) 볼 수 있는 전망대 입니다.

가고시마의 관광지로 사이고 다카모리가 할복자살한 사이고 동굴을 소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큰 감흥 없는 스토리이고, 어찌보면 원수라고 할 수도 있는 역사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게다가..6번 정류장에서 7번 정류장 까지 산길을 따라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힘들기도 하니 그냥 지나치는게 좋습니다^^




11번 가고시마 수족관 앞에는 가고시마로 갈 수 있는 페리 터미널이 잇습니다. 




13번 정류장 천문관 天文館(텐몬칸)
가고시마의 의외로 발전된 모습과 예스러운 건축물과 현대적 상점의 절묘한 조화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가고시마 시티뷰를 이용해 이렇게 다양한 가고시마의 멋진 관광지를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가고시마 중앙역의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패스를 구입할 수 있고, 
버스 배차 간격이 길기 때문에, 패스 구입과 함께 반드시 시간표를 받아야 효율적인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