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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ENJOY규슈 (유후인)

가고시마 여행의 시작, 가고시마중앙역

큐슈의 가장 남쪽에 있는 가고시마

일본 최대급 활화산인 사쿠라지마, 모래찜질로 유명한 이브스키, 신들의 온천여행지 기리시마 등등
볼거리는 많이 있지만 교통이 좋지 않아서 어지간히 큰 마음 먹지 않으면 가기 힘든 여행지 입니다.. 
 
 
 
가고시마공항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단체 패키지 여행, 골프 여행객이 이용하고, 가격도 비싸고.. 
이래저래 이용하기 힘든 관계로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열차, 신칸센을 이용해 가고시마에 오게 됩니다. 
 
가고시마역도 있기는 하지만 주요 열차들이 정차하는 곳은 가고시마츄오(가고시마 중앙역)입니다.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지만 역만 덩그러니 있는 것이 아니라, 쇼핑몰도 함께 있습니다. 
 
 
 
 
시간 관계상..(할일없는 여행자 중에 바쁜척..ㅋㅋㅋ) 살짝 둘러본 쇼핑몰.. 고급 스런 쪼꼬렛 고디바가 보이네요. 
 
 
 
일본의 대표적인 셀렉트샵인 빔스도 있구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의 쇼핑몰입니다. 
 
 
 
 
가고시마 츄오역은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기 때문에 걸어서 가기는 힘듭니다. 
(전 걸어 가본 적도 있는데.. 진짜 비추입니다. 무조건 버스나 노면전차 고고..)
 
 
 
따뜻한 남쪽나라 가고시마는 겨울에도 이렇게 꽃이 피어 있네요. 
 
 
 
건너편에는 대형 슈퍼마켓인 다이소도 보이구요..
 
 
 
이 동상의 제목은.. 젊은 사츠마의 군상 若き薩摩の群像
지금은 어찌 작은 시골도시처럼 된 가고시마이지만 1800년대 일본 개항의 시기에는 외국의 문물을 먼저 받아
쵸슈와 함께 꽤나 힘도 있고 돈도 많은 동네였죠.. 그 당시 활약한 젊은이들의 동상인가 봅니다. 
 
 
 
12월에 코스모스가 핀 가고시마.. 겨울철에도 따뜻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