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4성급 청룡 호텔 후기 - 객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때문인지 마카오 여행하면 베네시안 리조트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행을 하기에는 마카오 반도쪽에 있는 호텔들이 좋습니다. 마카오 반도에도 베네시안 리조트 못지 않은

특급호텔들이 많이 있지만, 전 역시 리즈너블한 호텔이 좋더군요 ㅋㅋㅋ

금룡반점, Golden Daragon Hotel의 지나치게 화려한 외관!!

머..나름 카지노도 갖추고 있는 호텔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겠죠^^;

객실 입구에 들어서자 보이는 훈훈한 그림.. 

파란 하늘 ㅠㅜ 마카오 여행중 내내 흐렸었는데 호텔에서 나마 파란하늘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객실은 제법 넓은편... 일본의 비즈니스급 호텔에 익숙한 제게 이정도 호텔이면 너무나 좋은 호텔~

비록 조금 딱딱했지만, 베게 쿠션은 백점만점, 린넨의 감촉도 좋았던 침대~

책상위에는 재떨이와 호텔 이용 안내서가 있습니다. 

책상속에는 이런 것들이 있구요..

서랍속 주머니에 숨겨져 있는 드라이기...

대부분의 호텔들이 드라이기는 천, 보자기 같은데 넣어두던데 이유는 왠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어 방송밖에 안나오기 때문에 있으나 마나이기는 하지만 어쨋든 제법 볼 만한 TV가 있습니다. 

옷장안에는 금고가 있습니다. 번호 입력 방식의 제법 세련된 금고~

화장실도 넓고 깨끗합니다~

샤워 부스 안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용액... 호텔을 예약하고 여행갈 때는 세면도구 하나 가져가지 않고 호텔 제품들을 이용하는데..

이번 만큼은 이용할 용기가 나지 않더라구요 ㅠㅜ 결국 슈퍼에서 도브비누를 구입 ㅋㅋㅋ

욕조는 조금 낮은 편이기는 한데, 길쭉해서 온몸을 담그기에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짧고 높은 일본식 욕조보다는 훨씬 쾌적한 느낌~

면도기를 꽂는 전원은 별도의 멀티 콘센트가 없어도 됩니다. 다양한 콘센트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

샤워부스 안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용액을 제외하면 만족스러웠던 어메니티

혼자 쓰는데도 2인 셋팅을 해주셔서 수건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

커피포트... 

금룡반점 오리지널 브랜드의 블랙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카오 반도에 있긴 하지만.. 시내 중심가와는 조금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돌아다니기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시내버스도 다니고, 택시로 이동해도 크게 부담없는 거리였습니다. 

여행하기도 편리하고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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