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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해외/호주

자전거타고 둘러보는 포트더글라스 시내

쉐라톤 미라지 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날 오전에는 호텔에서 자전거를 빌려 시내를 돌아다녔어요.
리조트 호텔인지라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네요. 자전거로 약 20분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호주에서 자전거를 탈때는 반드시 헬멧을 착용해요. 
워킹홀리데이 할때 하루에 70불 버는데 자전거 헬멧 안쓰고 타다 경찰한테 걸려서 벌금 70불 나왔던 기억이..ㅠㅜ
헬멧과 함께 또 중요한게... 밤에는 음주검사도 한답니다. 자전거 음주운전도 큰 죄(?)가 됩니다. 



호텔을 나와 조금 달리다보니 캐러번 파크가 보이네요.. 자동차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숙소이지만..
면허증 따위는 없는 제게는 머 상관없는 이야기겠죠.. 



앗.. 조금 달리다 보니 바닷가를 따라 달리는 조그만 열차가 보입니다. 
관광용인것 같지는 않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열차였습니다. 



한가하게 산책을 하는 호주의 할아버지.. 뒤에 보이는 요트 선주일까요? 왠지 럭셔리함이..ㅋㅋ



아까 본 열차 기관사 할아버지.. 어디선가 많이 본듯하고 왠지 반가웠기에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와 사진 정리를 하다보니 포트더글라스 카니발에서 본 할아버지네요..




꼬마열차.. 완전 귀엽네요. ㅋㅋ



조금 더 시내로 향하다보니.. 흑흑...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꿈꿔봤을 폭스바겐 벤이 보이네요. 



포트더글라스 시내에 도착했는데.. 마침 장날이었어요. 오는날이 장날이라더니...ㅋ



호주스러운 과일가게..



호주의 특산품 중 하나인 오팔 전문점입니다. 



상인들끼리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는듯 합니다. 역시 경기침체로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들어진건 호주도 마찬가지인가봐요.



정체를 알 수 없는 탈을 팔고 있습니다. 밤에 보면 정말 무서울 듯 하네요.



시내를 달리다보니 IRON BAR.. 두꺼비가 그려져 있는 특이한 BAR가 보입니다. 



헐.. 케인 토드 레이싱!!!! 매일밤 8시 15분 5달러만 내면, 박진감 넘치는 케인 토드의 경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케인 토드.. 는 황소 개구리라고 보면 되는데 호주에서도 생태계파괴 문제를 이야기 할때 꼭 등장해주는 골치아픈 녀석이죠.



슬쩍 IRON BAR에 들어가봤습니다. 케인토드 레이싱으로 주목받는 인기 BAR 답지 않게 평범한 분위기 입니다. 
시원하게 맥주를 한잔하고 호텔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자전거도 음주운전에 걸리는 호주이기 때문에 패스..ㅠㅜ



호텔로 돌아가는길에 보인 거리의 악사! 
훈훈한 외모 때문에 보는 사람들이 넋을 놓더군요. 훗.. 축구선수 닮은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퀸즈랜드주의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달렸던 좋은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