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언즈의 인기 투어인 그레이트 베리어 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포트더글라스에 방문했습니다.
항구도시 분위기를 예상했지만, 보통의 항구와는 다른 분위기가 흐릅니다.
투어를 예약한 경우 퀵실버 사무실에서 바우쳐(예약증)을 제시하면서 티켓팅을 해야합니다.
포트더글라스 마리나의 풍경입니다. 항구가 아닌.. 개인 요트 정박장의 느낌입니다.
마리나 뷰의 큰 조식 부페는 매주 일요일 $15에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ㅋ
조업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어디론가 즐기러 가는 느낌이네요. 부자들이 사는 동네라는 느낌이 확~ 옵니다.
다양한 배중에서 역시나 마음에 들었던건 정크선이었습니다.
역시나 호주에도 부자 중국인들이 많이 정착해있기 때문에 그들의 배인듯 합니다.
호주의 주유소의 대부분은 셀프 주유소 입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알바생이 없는거로 봐서는 요트, 선박들도 마찬가지로 셀프인듯 합니다.
비싼 요트에 자기가 주유를 하는 알뜰함을 겸비한 호주의 부자들입니다. 어찌되었건 신기한 풍경입니다.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퀵실버 로우 아일 티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타는배는 뒷편의 큰 선박이 아니라 티켓 오른쪽 아래에 있는 돛이 달린 배랍니다 ㅋㅋ
퀵실버 티켓 뒷면에는 다음번에 오면 10% 할인해주는 쿠폰이 함께 있으니, 반드시 기념품으로 챙겨둬야 합니다.
(후... 언제 갈 수 있을런지..)
포트더글라스 마리나에서 여유롭게 오후의 햇살을 즐기시는 분들..
앞에 정박되어 있는 요트의 선주들인가 봅니다. 부럽습니다.
마리나 건물 우측에는 호주의 패밀리 레스토랑 멧돼지의 숨결, 호그스 브레스(Hog's Breath Cafe)가 있습니다.
카페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스테이크와 수제버거 전문점입니다.
참고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외국인 노동자 생활 때 호그스 브레스 케언즈 지점에서 접시좀 닦았습니다.
접시닦이에게도 매일 훌륭한 스테이크와 햄버거를 제공하던 훈훈한 곳을 보니..
왠지 울컥한 마음이.. ㅠㅜ 접시를 닦던 그날로 돌아가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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