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즈랜드의 새로운 브랜드 "퀸즈랜드주, 호주의 최고를 발견하다" 런칭 기념~
퀸즈랜드에서 촬영을 한 나니야 연대기 3 관람회에 다녀왔습니다.
퀸즈랜드주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우선 퀸즈랜드가 어디 있는지 ㅋㅋㅋ
넓직한 호주의 오른쪽 위가 바로 퀸즈랜드주... 제가 호주에 있을때 가장 오랜기간 살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죠^^
영화의 내용은 재미없었지만 시원시원한 풍경들이 펼쳐지기 때문에 3D 안경을 끼고 보는 재미는 쏠쏠 하더군요..
퀸즈랜드주의 어디에서 촬영을 했을지 궁금했는데,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도 도대체 어디서? 라는 의문이 가시지 않네요 ㅠㅜ
이런저런 고민을 해본 결과...첫번째 후보지는 프레이져 아일랜드 Fraser Island 입니다.
세계 최대의 모래섬으로 허가 받은 4륜 구동 차만 들어갈 수 있는 퀸즈랜드의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끝판왕 스러운 사자가 사는 곳...
파란 바다와 하얀 모래가 만나는 곳이 어쩐지 프레이져 아일랜드 스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프레이져 아일랜드로의 여행은
허비베이에서 출발하는 1박2일, 2박3일... 이런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호주를 단기간 여행하고 있다면 허비베이까지 올라가지 말고 브리즈번에서 출발하는 투어를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두번째 후보지는.. 골드코스트의 서퍼스 파라다이스 Surfers Paradise...
모래는 프레이져 만큼 예쁘지 않지만 파도가 워낙 높은 곳이라서 끝판왕 사자가 사는 파도넘어 그곳 스러운 느낌...
나니야 연대기 3의 스토리는....7개의 검을 모아서 악의 세력을 무찌른다는 이야기 인데..
7개의 검을 모으는게 너무 시시합니다. 검을 모으기 까지 먼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야 하는데,
그냥 지나다니다 보면 검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3개의 검은 나무들 사이에 그냥 꽂혀 있었다는...슥~ 슥 잡아 뽑으면 OK
아무튼 그 나무들을 보니 테이블랜드의 커튼 피그 트리 Curtain Fig Tree가 생각나더군요...
이 밖에도 영화 중간 중간 아름다운 퀸즈랜드의 풍경이 나옵니다.
영화가 재미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아름다운 퀸즈랜드의 풍경을 3D로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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