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호주 여행 포스팅!!!
호주 여행을 하다보면.. 시내 곳곳에서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하는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거리 예술이 있지만
제일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것은 그림을 그리는것!!
하지만!!
평범한 그림을 그려서는 지나가는 행인들의 관심을 끌 수 없습니다.
브리즈번의 퀸즈스트리트몰에서 만난 거리의 예술가입니다.
쓰레기통 뚜껑과 라커를 이용해서 몽환적인 그림을 그려내고 있었어요.
좀더 클로즈업해서 그의 작품 사진을 찍었으면 좋았겠지만..
이때는 필카만 가지고 여행할때라 컷수가 많지 않네요..ㅠㅜ
시드니의 피트 스트리트에서 만난 거리의 예술가
아마 여행중 마난 거리의 예술가 중 가장 스케일이 크셨던 분인것 같습니다.
최후의 만찬을 이렇게 크게 그리시다니...ㅠㅜ
아무튼
땅떵이가 큰 호주에서.. 길거리에서 예술좀 한다...
이야기 하려면 이정도스케일은 되어야 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 다음으로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기타를 치거나 악기를 하는 등
음악과 관련된 것입니다.
버스정류장에서도 예술은 계속됩니다.
이렇게 평범하게 기타를 쳐서는 밥벌이하기 상당히 힘듭니다.
연주를 아무리 잘해도.. 일단 시선을 끌어줘야 합니다.
시드니 하이드 파크 입구에서
색다른 연주를 펼치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맥주 마시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호주인의 구미에 맞춰
맥주병으로 악기를 만들고, 라이브 연주를 하고 계십니다.
맥주는 남자 행인을 타겟으로..
훈훈한 외모는 여자 행인을 타겟으로..
잘은 모르겠지만 이분 수입 꽤나 좋았을 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에 다녀온 호주 여행.. 퀸즈랜드 여행에서 찍은 거리의 악사...
이분은 노래를 썩 잘한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살짝 축구선수 누군가를 닮아주신 엄청 훈훈한 모습에 수입이 제법 짭짤했을것 같습니다.
(남자인 저도 1불을 던지고 말았다는..ㅠ)
흠..이분은 왠지 러브액추얼리의 그분..과 닮은 포스와
제가 워킹홀리데이로 케언즈에 있을때
생활터전이었던 케언즈 나이트 마켓 앞에서 연주를 하고 계셔서..
역시 1불을 던지고 말았습니다.
시드니 마켓플레이스에서 불로 저글링을 하시는 예술가입니다.
불을 던진다는 것 보다 뒤의 우체국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보다 멋져 보입니다. 위치 선정이 중요한 퍼포먼스
자칫 잘못하면.. 아주 허접한 퍼포먼스가 될 수 있을법 했지만..
시드니의 명물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멋진 분이셨습니다.
서큘러키의 고가 밑에서 하는.. 위치 선정이 정말 좋지 않은 퍼포먼스였지만..
자전거를 이용하고, 높이 올라가서, 칼로 저글링을 하는..
제법 고난도.. 여러가지 요소를 뒤섞은 것이 눈에 띕니다.
마지막으로 브리즈번 시내에서 찍은 찰리 채플린을 연출하고 있는 예술가분이십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평범하게 장을 보러 나오신 노부부가 보입니다.
호주인들에게 이런 거리의 예술가들은 단조로운 삶을 보다 재밌게 해주는..
아주 평범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소한 볼거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딘지 부러운 느낌이 드는 평범한 호주의 거리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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