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래전 해외/마카오

(29)
지치고 힘들어 더 맛있었던 마카오의 중국요리 마카오에서의 첫번째 저녁은 함께 여행한 10명이 모여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어디를 가야하나 우왕좌왕~ 아침 8시 비행기를 타고 왔기 때문에 의외로 밤새고 온 사람들도 많았고,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많이 걸었기 때문에 피곤했기 때문에 호텔 주변의 아무런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너무 고민 없이 들어갔기 때문에 음식 맛이 안맞으면 맥주로 배를 채울 각오를 하고 들어간곳.. 한자로는 도향촌채관 稻香村菜館... 쌀향기 마을의 야채집.....이란 뜻 고기요리 많이 파는 중국요리집과는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듯한 이름. 게다가 영어는 뜬금없이 HARVEST ㅋㅋㅋ 식사를 주문하기 앞서 우선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차와 땅콩은 서비스~ 메뉴를 봐도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결국 중국어를 할 줄 아는 분이 우리 돈 얼..
일본에 있는 듯 착각이 드는 마카오의 고급 슈퍼마켓 마카오 여행 첫날..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바로 들어가서 자고 싶었지만 슈퍼마켓에 간다는 지인분들의 이야기에 동참했습니다. ㅋㅋㅋ 식당에서 까르푸 위치를 물어보며 슈퍼마켓에 간다니 이걸 택시 기사한테 보여주라고 하십니다. 까르푸는 아닌거 같구.. 머 일단은 갔습니다. 팔백야 알고보니 일본계 백화점 체인입니다. ㅜㅜ 아아..동네의 슈퍼마켓, 대형 할인 마트를 생각했는데 백화점의 슈퍼마켓이라니 ㅠㅜ 늦은 시간이어서 다른 곳으로 옮겼다가는 편의점만 봐야하지 않을까 해서 우선은 들어가봤습니다. 아아... 너무나 고급스러운 사과.. 하나에 7000원 딸기 한팩에 168달러... 무려 25,000원 ㅠㅜ 음료 코너는 미제 탄산음료가 좀 많았지만 슬금슬금 일제 음료들도 보입니다. 생생 우동, 라멘 코너~ 일본의 ..
마카오가 마카오가 되게 한 아마사원과 세계문화유산 지난 포스팅 마카오 세나도 광장 중심으로 모여 있는 세계 문화 유산 에서 소개했듯이.. 마카오에는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 교욱 과학 문화 기구) 의 세계 문화 유산(World Heritage)가 많이 있는데다... 좁은 지역에 모여 있기 때문에 교육 여행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마카오 반도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인 산마로新馬路 거리에서 세나도 광장쪽에 있는 곳은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를 했고.. 이번에는 산마로에서 아마사원 방향의 세계 유산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사원 媽閣廟 Templo de A-Má 마카오 내항의 펜야언덕에 있는 사원으로 항해의 여신 '아마'를 모시고 있습니다. 마카오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이며 마카오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입니다. 정문, 중국식 신사 앞 기둥문..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도서관 마카오의 세나도 광장을 중심으로 모여 있는 수많은 세계 문화 유산.. 왠지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라고 생각하면 일반인의 접근을 제한하는 그런 곳일 것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마카오의 세계 문화 유산은 대부분 현재도 이전의 기능(?) 그대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산마로 거리에서 릴 세나도 빌딩을 지나 가파른 골목길로 올라가면, 성 아우구스틴 광장이 나옵니다. 올라가는 길은 제법 힘들지만.. 그래도 예쁜 풍경이 기다리고 있어서 섭섭한 기분은 들지 않네요. 파스텔톤의 포르투갈 느낌의 건물은 포르투갈의 자산가 로버트 후 통 경이 살던 저택이었는데 그의 유언에 따라 지금은 도서관으로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입구의 갈색 기둥은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 안내표식... 들어가는 순간까지도 도서관 스러운..
마카오 세나도 광장 중심으로 모여 있는 세계 문화 유산 중국의 문화와 포르투갈 식민지 시대의 역사가 공존하고 있는 마카오의 수많은 사적들이 2005년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 교욱 과학 문화 기구) 의 세계 문화 유산(World Heritage)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마카오의 사적 약 20여곳이 넘는 곳들이 ‘동서양 역사의 중심(Historic Centre of Macau)’이라는 이름으로 지정했는데, 기아 요새 東望洋炮台, Fortaleza da Guia 를 제외하면 마카오 반도의 중심 거리인 산마로新馬路 거리를 중심으로 모여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세계 문화 유산을 도보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세계 문화 유산이자 마카오 여행의 중심지인 세나도 광장을 중심으로 마카오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 종교..
마카오 길거리에는 어떤 음식들이 있을까 예전에 청도에 놀러간 적이 있기는 하지만, 친구네 집에서 TV, 영화만 보고, 태산이 높다할 때 그 태산에 다녀왔더니, 길거리의 소소한 모습을 제대로 구경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중국과 유럽의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마카오에서 잠시나마 비슷한 풍경을 찾아보고 흐믓해했습니다^^ 세나도 광장에서 처음 본 길거리 음식.. 멀리서 보고 먼가 궁금해 했는데.. 군밤 파는 곳이군요..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의 군밤 장수들의 기계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길거리 상점이지만 나름 청기밤...이라는 간판도 갖추고 있습니다. 메뉴판이라고 할 수 있는 군밤 봉투 봉투 사이즈에 따라 10, 20, 40 마카오 달러입니다. 이미 테이크 아웃 준비가 완료된 군밤들.. 저도 잽싸게 10불짜리 한봉지 샀습니다. 지인들과 약속..
마카오 4성급 청룡 호텔 후기 - 객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때문인지 마카오 여행하면 베네시안 리조트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행을 하기에는 마카오 반도쪽에 있는 호텔들이 좋습니다. 마카오 반도에도 베네시안 리조트 못지 않은 특급호텔들이 많이 있지만, 전 역시 리즈너블한 호텔이 좋더군요 ㅋㅋㅋ 금룡반점, Golden Daragon Hotel의 지나치게 화려한 외관!! 머..나름 카지노도 갖추고 있는 호텔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겠죠^^; 객실 입구에 들어서자 보이는 훈훈한 그림.. 파란 하늘 ㅠㅜ 마카오 여행중 내내 흐렸었는데 호텔에서 나마 파란하늘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객실은 제법 넓은편... 일본의 비즈니스급 호텔에 익숙한 제게 이정도 호텔이면 너무나 좋은 호텔~ 비록 조금 딱딱했지만, 베게 쿠션은 백점만점, 린넨의 감촉도 좋았던..
동서양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카오 박물관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다 중국으로 반환된 마카오 영국의 식민지였다 중국으로 반환된 홍콩... 두곳 모두 동서양 문화가 공존하고 있지만, 홍콩은 어쩐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대도시의 느낌이 강하지만 마카오는 확실히 다른 두가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카오 여행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성바울 성당의 바로 옆에 있는 마카오 박물관에 가면 두가지 모습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성바울 성당 옆의 작은 공원 같은 곳을 지나면 마카오 박물관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정말 박물관 스럽게.. 재미없게 생긴..외관 ㅋㅋ MESEU DE MACAU 는 포르투갈어 MACAO MUSEUM 은 영어... 마카오를 MACAU 또는 MACAO 로 표기해서 헷갈렸는데 둘다 맞는말이군요^^;;; 여유로운 로비의 모습... 마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