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 신3대명가 료칸 니혼노 아시타바의 사치스러운 노천온천

니혼노아시타바 료칸의 노천온천을 본 순간 처음 든 느낌은...'사치스럽다' 였습니다. 
유후인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진 조용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료칸에는
10개의 객실이 있고, 8개의 온천이 있습니다. 모든 온천은 대절온천으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사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연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니혼노아시타바 료칸의 가장 넓은 대노천온천으로 가는 길..
숲속의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노천온천이 나옵니다.

숲으로 둘러싸인 노천온천.. 머랄까..
유후인 료칸의 노천온천이라기 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많은 쿠로가와 료칸의 노천온천의 느낌이 납니다.

이렇게 넓은 노천온천을 단둘이서 이용한다는 생각을 하니.. 사치스러운 온천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일본에서 온천이 가장 많이 솟아나는 곳 No.3 중 하나인 유후인답게 온천수를 계속 흘려보내기 때문에
온천수질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편안한 의자가 있는 휴게실도 있기 때문에 온천을 하다 잠시 쉬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은 곳..

사치스러우면서도 소박한 느낌.. 감성적인 느낌의 노천온천.. .이것이 바로 니혼노아시타바!! ㅋㅋ

대노천온천 다음으로 찾은 곳은 니혼노아시타바의 8개 온천 중 가장 인기 많은 치쿠린노유 입니다. 
우리말로 풀이하면 '대나무숲의 온천' 

치쿠린노유의 검은 문을 들어서면 오솔길이 나오고... 

이렇게 테이블과 온천이 함께 있는 멋진 공간이 나옵니다. 
니혼노아시타바 료칸의 오카미(상징적 여주인)은 료칸 디자이너로도 유명한 분인데, 
객실도 객실이지만, 이런 멋진 노천온천을 만들었다는 것에서 역시!!! 라는 감탄사가 나오던군요.. 

온천의 사이즈는 소박하지만, 온천을 감싸고 있는 대자연을 생각하면 전혀 소박하지 않습니다. 
감성 돋는 노천온천!!

바가지도 왠지 감성적으로 보이는 니혼노아시타바의 치쿠린노유..
테라스에 앉아서 놀다가.. 함께 족욕만 해도 좋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치쿠린노유와 대노천온천 모두 대절온천입니다. 
위와 같이 써 있으면 비어있으니까 사용을 해도 된다는 것이고.. 

입욕중 入浴中 이라고 되어 있으면 누군가가 있는 것이니, 들어가면 안됩니다. 

저마다 다른 디자인 컨셉을 갖고 있는 객실들도 객실이지만.. 
온천들도 정말 정성 가득 만들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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