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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해외/아테네, 산토리니

산토리니 호텔 화이트의 멋진풍경 속 쓸쓸한 아침식사


산토리니의 조용한 이메글로비 마을의 화이트 호텔

호텔의 아침식사는 룸서비스...
컨티넨탈 조식, 아메리칸 조식 중 하나를 골라서
아침 8시30분까지 전화를 주면 됩니다. 
전화하고 약 10분만에 오더군요~


 
이메로 비글리의 멋진 풍경과 함께하는 아침 식사.. 
풍경과 함께 = 혼자 한다는.... 슬픈 뜻입니다.  



 
 
혼자 하는 것이 미안할 정도로 멋진 풍경..




근데..만약 둘이서 먹으려면 조금 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역시 화이트 호텔은 혼자 가는 것이 진리 ㅋㅋㅋㅋ





빵은 이런 모습.. 3조각입니다. 




홈메이드 느낌의 요구르트에 벌꿀을 뿌려주네요.



 
음료는 오렌지 주스와 커피..
컨티넨탈 조식이기 때문에 빵밖에 없어요. 

좀더 포만감을 느끼길 원한다면 계란, 햄이 함께 나오는 아메리칸 조식으로 하면 됩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언덕에 있는 호텔이라.. 쨈으로 종이를 붙잡아 줍니다 ㅋ
빵 세조각에 쨈 세개...
빵 하나에 쨈을 엄청 쳐바를 수 밖에 없었어요 ㅠㅜ





빵과 쥬스를 먹고 커피를 마시니... 차갑게 식었습니다 ㅠㅜ  섭섭한 기분.





식사를 치우고 전날 마시다가 포기한 맛없는 와인에 다시 한번 도전해봅니다. 
하프 와인이라서 밤에 혼자서 부담없이 마시려고 3유로 주고 샀는데 너무 맛 없었어요 ㅠㅜ 

멋진 풍경을 보면서 마시면 좀 좋아질까 하는 기대감에 따랐지만 역시나 실패.. 맛없는 와인은 어쩔 수 없다는 ㅠㅜ 
머.. 덕분에 낮술을 피할 수 있었으니.... 쿨하게 버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