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수호신을 모시고 있는 구마모토성 이나리신사

구마모토성에서 시내 방향으로 연결되는 길 옆에 빨간색으로 칠해진 작은 신사가 하나 보입니다. 

성을 보러 간 김에 잠시 들렸는데 머 크게 볼거리는 없습니다. 혹시나 일본의 신사..가 어떤곳인지 궁금하신 분들만 다녀오시면 되겠습니다.

혼자 여행을 하니 이런데서 기념사진을 못찍네요. 섭섭한 기분..ㅠㅜ

손을 씻는곳.. 마시면 안되요~ ㅋ

이나리 신사답게 여우가 기다리고 있네요. 그런데 오른쪽 끝에있는 키티는 여우밥인지...

여행중 일반 신사는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나리 신사는 꼭 한번씩 들어가봅니다. 

이나리 신사의 매력..줄지어 있는 도리이... 빨간 기둥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을 보면 어쩐지..

재밌게 봤던 게이샤의 추억이 생각납니다. 

구마모토성 이나리신사는 생활수호신을 모시고 있는 신사인데..

지망교에 합격되길..指望校に合格できますように..이라고 써놨네요. 우리 생활에 가장 중요한건 역시 학벌인가요.ㅠㅜ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게 해달라는 기원.. 부디 이청년을 신의 직장으로 인도해주시길..

둘러보는데 10분이 채 안걸릴정도로 좁은 곳이지만, 구마모토성의 불개문 옆에 있는 곳이고, 

건너편이 미술관과 민속공예관도 있으니..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잠시 다녀와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