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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나가노

와사비로 만들 수 있는 먹거리는 어떤게 있을까?

일본의 나가노현에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대왕와사비 농장~ 톡 쏘는 맛이 일품인 와사비는 시즈오카현을 최상으로 치지만
나가노현도 둘째가는게 조금 서럽다고 합니다 ㅋ 나가노현의 와사비는 대왕~ 이라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대왕 와사비 농장의 입구~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촉촉하게 젖은 대왕 와사비를 만나게 됩니다. 
아.. 와사비가 이렇게 생긴 야채였군요.. 갈아논거만 봤는데 신기합니다.



오돌토돌한 판에 와사비를 갈면 저런 모습이 됩니다. 
와사비를 가는 판은 오로시판 おろし板 이라고 하네요. 



기념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오로시판은 작은게 1250엔.. 제법 비쌉니다. 



와사비 농장에서 파는 간식은? 와사비 고로케 입니다. 하아..어떤 맛일까요?



진하지 않지만 은은한 녹색이 배어있는 색깔.. 바삭한 식감과 가끔 톡쏘는 자극적인 맛이 조화롭습니다. 



고로케와 함께한 와사비 쥬스~ 톡쏘는 맛은 생각보다 적고 와사비의 향이 좋습니다.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저 녹색 와사비 덩어리를 한입에 털어 넣는 것을 추천... 



와사비 아이스크림을 들고 와사비농장 산책을 시작합니다. 



와사비 농장은 물이 포인트라고 합니다. 나가노현의 와사비의 품질이 좋은 것은 바로 이 깨끗한 물 때문이라는!!
때묻지 않은 자연의 일본 스위스 가미코지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물이 대왕 와사비 농장에 콸콸콸~



왠지 인삼밭 처럼...그늘막이 쳐져있습니다. 



와사비 농장에 있는 와사비 신사~



나가노현 아즈미노시의 대왕와사비 농장을 세운 창업자의 흉상~ 
전관예우가 확실하군요 ㅋ



정체를 알 수 없는 와사비 여인의 동상.. 
왜 그녀는 알몸으로 와사비를 따고 있었을까.. 궁금합니다. 



농장 구경을 마치고 농장의 기념품샵에 들어오니..와사비 와인이 있습니다. 
앞에 포도가 놓여져 있는것을 보니 일단은 포도로 만들고 와인을 첨가한게 아닐까 합니다. 
스파클링와인과는 다른 톡쏘는 맛이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와사비 제리입니다~ 질겅질겅 톡쏘는 맛이 궁금..



신슈한정.. 새우깡 와사비맛입니다. 
신슈는 나가노현의 옛이름인데 관광지로의 매력을 홍보할 때 '신슈'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역시나 일본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한정판 키티.. 대왕와사비농장 한정이니 매우 레어한 키티입니다. 

외국까지 가서 농장체험해야하나...생각했었는데, 
평소 맛보지 못하는 독특한 음식들을 만날 수 있었던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주소 : 長野県安曇野市穂高1692
전화 : 0263-82-2118
요금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