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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일본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











가츠오 부시 나풀나풀 거리고 우리나라의 빈대떡이랑 비슷한 느낌의 오코노미야끼~
일본에 놀러가면 한번씩은 꼭 먹게되는 대표적인 간식거리...

그런데!!
오랫동안 몰랐던 사실이 있었으니..작년 여행때 오코노미야끼집에서 메뉴판을보니..
히로시마풍(広島風), 간사이풍(関西風) 오코노미야끼로 구분되어 있었다.




흠..히로시마풍은 몰까 하구 시켰다..
충격이다.. 반죽을 안하구.. 그냥 철판에 밀가루반죽 얇게깔구 양배추 넣구..
고기 넣구.. 그냥 굽는다..
언제 비빌까 궁금했는데.. 아저씨가 다 됬다구 한다..

먼가 당한느낌으로 먹었지만 맛은 좋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코노미야끼 가게 아저씨.. 가게에 나랑 친구랑 둘밖에 없어서 기회다 싶어.. 아저씨한테 이런저런 말을 걸었는데 짧은 대답만 하구, 묵묵히 일하시다 TV만 한다.

대충의 대화내용
나 : 히로시마풍이랑 간사이풍이랑 어느게 더 맛있어요?
아저씨 : 사람마다 틀리죠.
친구 : 오코노미야끼의 원조는 히로시마에요? 오사카에요?
아저씨 : 히로시마사람들은 히로시마가 원조라고 하고, 간사이사람들은 간사이라고 하죠.
나, 친구 : 아~ 솟까..

흠.. 붙임성이 없는 아저씨다.. 음식의 맛으로 승부하려는 요리사의 자존심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이 영 허접해서 맛없게 보인다. ㅠ

간사이풍과 히로시마풍의 차이는 비벼서 굽는 건가.. 아니면 따로따로 놀게 먹는건가..
그정도인것 같다.

아무튼..사진촬영은
히로시마, 간사이랑 전혀 상관없는 마츠야마(2007년 9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