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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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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공항에서 유후인에 가는법 일본의 대부분의 온천여행지는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유후인도 후쿠오카 시내에서 2시간 거리에 있기는 하지만, 공항에서는 버스로 1시간 40분 밖에 걸리지 않고, 바로 가는 직행 고속버스가 있기 때문에 여행객을이 가장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볼거리도 볼거리지만 도심, 공항에서의 접근성 때문에 유후인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블로그에 설명을 할 필요도 없을 만큼 쉽지만, 모든게 막막하게 느껴질 분들을 위해 간단히 포스팅을 합니다. 아침 8시 출발하는 대한항공 KE787편을 타고 후쿠오카로 가는길... 공항에 06:00에 도착해야하는 살인적인 스케쥴이지만, 꽉찬 일정으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입니다. A330-300 으로 운항하는 KE..
바이엔 료칸, 유후인에서 손꼽히는 넓은 노천온천이 있는 추천료칸 아기자기한 온천마을 유후인은 료칸들의 특성상 넓은 노천온천이 있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유후인에서 제법 큰 료칸에 가야 넓은 노천온천을 만날 수 있는데 바이엔(梅園) 료칸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후인의 소박한 료칸들과는 달리 .. 비교적 규모가 있어보이는 바이엔... 오른쪽 처마 밑으로는 숙박자에게 빌려주는 자전거도 보입니다. 명원 명수의 바이엔(名苑と名水の宿 梅園)이라는 풀네임에서 알 수 있듯이 바이엔은 무엇보다 넓은 부지(1만평)와 좋은 온천 수질로 유명합니다. 바이엔의 로비에는 이렇게 기념품을 파는.. 장터 느낌이 살짝 있어서.. 왠지 다른 온천마을의 큰 료칸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 듭니다. 단체 손님이 많지 않고 개별여행으로 찾는 사람이 많은 곳 답게 로비는 소박한 바이엔 료칸.. 저..
예쁜 여주인이 반겨주는 유후인의 고급 료칸 일본의 전통 숙소인 료칸에는 상징적인 여주인이 있습니다. '오카미'라 부르는 료칸의 여주인은 한자로는 여장(女将).. 왠지 여자 대장부가 생각나지만 실제 만나본 '오카미'들은 정말 너무너무 곱고 아름다운 분들이었습니다. 유후인 카이카테이 료칸 제가 만나본 일본 료칸의 오카미 중 가장 멋진 분이었습니다. 곱고 갸냘픈 외모이긴 하지만, 어딘지 모를 카리스마가 느껴졌습니다. 물론 몸에 베어 있는 친절함은 VIP를 많이 상대하는 고급 료칸의 주인 다운 느낌을 줍니다. 유후인 카이카테이 료칸 로비에는 ㅋㄹ래식한 느낌의 난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른 료칸에 있는 이로리(화로)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난로 옆에는 서재와 커피와 차가 무한 제공되는 자판기(무료)가 있어서.. 낮에 한가롭게 햇살을 받으면서 책을 읽고 휴..
유후인, 단둘이서 즐기는 온천의 매력 우리나라말로는 여관인 일본의 전통 숙소인 '료칸' 저렴하게 느껴지는 여관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료칸의 하루 숙박비용은 보통 1인당 15,000엔부터 60,000엔까지 왠만한 특급호텔보다 훨씬 비싼편입니다. 그렇다면!! 일본에 온천여행을 간다면 반드시 이렇게 비싼 료칸에 숙박해야할까요?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료칸을 소개했었는데, 이번에는 료칸을 체험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2009/06/12 - [Enjoy 규슈(료칸)♪] - 일본온천여행,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비결 유후인의 대부분의 료칸에는 외래입욕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타치요리유(立ち寄り湯), 히카에리입욕(日帰り入浴), 히카에리온천(日帰り温泉)으로 불리는 외래입욕은(外来入浴) 숙박객이 아니어도 낮시간에 온천을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
더운 여름날 생각나는 오픈형 관광열차들 열차여행을 좋아하다보니, 예쁜 열차가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다른 일정을 포기하면서 까지 그곳에 찾아갑니다. 그동안 타본 열차 중에 무더운 여름,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열차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호주의 런던이라 불리며, 인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하다'의 촬영지 멜번(Melbourne) 시드니 다음으로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지만 이곳에서 30분만 버스를 타고 가면 단데농(Dandenong)산맥이라는 믿기지 않는 숲속이 나옵니다. 단데농 산맥을 달리는 관광열차 퍼핑빌리(Puffing Billy), 100년도 더 된 열차가 관광용으로 다시 이용되고 있습니다. 차창 밖으로 팔, 다리, 얼굴 막 내놓고 있어도 뭐라고 안합니다. 역시 쿨하고 노는거 좋아하는 호주인들의 스타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