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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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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지고 싶은 여성들에게 추천하는 여행지, 교토 도쿄로 수도를 옮기기전 약 100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는... 일본의 다른 여행지에서 보다 쉽게 일본 스러움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경주, 인사동을 걷는 듯한 느낌이 살짝 들기도 합니다. 백인도 깜짝놀랄 진한 화장을 하고, 화사한 기모노를 입고 좁은 목조건물 사이를 총총총...지나가는 게이샤도 종종 볼 수 있는 교토의 이미지 때문인지... 교토의 한 신사에는 예뻐지기 위해 기도를 하러 간다고 합니다. 교토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이며, 오사카에서 교토까지 열차로 이동한다면 종점인 카와라마치(河原町)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야사카 신사가 바로 미인이 되기 위해 찾아가는 신사입니다. 야사카 신사(八坂神社)를 그대로 해석하면.. "8개의 언덕 신사" 설마 8개의 언덕을 넘..
더운 여름날 생각나는 오픈형 관광열차들 열차여행을 좋아하다보니, 예쁜 열차가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다른 일정을 포기하면서 까지 그곳에 찾아갑니다. 그동안 타본 열차 중에 무더운 여름,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열차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호주의 런던이라 불리며, 인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하다'의 촬영지 멜번(Melbourne) 시드니 다음으로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지만 이곳에서 30분만 버스를 타고 가면 단데농(Dandenong)산맥이라는 믿기지 않는 숲속이 나옵니다. 단데농 산맥을 달리는 관광열차 퍼핑빌리(Puffing Billy), 100년도 더 된 열차가 관광용으로 다시 이용되고 있습니다. 차창 밖으로 팔, 다리, 얼굴 막 내놓고 있어도 뭐라고 안합니다. 역시 쿨하고 노는거 좋아하는 호주인들의 스타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
수채화같은 여행지 아라시야마 교토의 서쪽에 위치한 아라시야마는 우리나라의 관광객에게 알려지고 인기를 얻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헤이안시대(794년~1185년경)에 귀족들의 별장지로 이용되면서부터 오사카 근교 및 교토의 중요 관광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사찰과 신사가 주요 볼거리인 교토 시내와 달리 아라시야마는 카츠라강(桂川)을 중심의 한폭의 수채화와 같은 아름다운 풍경과 푸른 대나무숲은 산책을 즐기며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것이 여행의 포인트가 됩니다. 또한 텐료지(天龍寺) 등의 옛사찰과 일본의 전통을 담고 있는 상점가도 예쁘게 자리잡고 있고 계곡을 달리는 토롯코 열차(트럭 열차)도 수많은 관광객을 발길을 잡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온천이 발굴되어 고급의 료칸에서 강을 바라보며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숙박객만 ..
영화 촬영지를 찾아서 #1 게이샤의 추억 아름다운 영상으로 마음을 사로잡았던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서 어린 주인공 치요가 노부아저씨가 준 사탕을 먹고 게이샤가 되겠다는 소원을 빌기 위해 뛰어가던 빨간 기둥들.. 게이샤의 추억의 배경이 교토라는 것을 감안하면 확실하진 않지만 후시미이나리 타이샤에 있는 천개의 오도리이(千本鳥居)인것 같다. 금각사, 은각사, 청수사.. 교토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생각하는 3곳 중 금각사와 은각사는 예전에 다녀왔기 때문에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 영화 로케지(아닐수도 있지만..)를 찾아가는 걸 은근히 좋아하는 스타일에 맞게 결정한 관광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공적이었고, 교토를 방문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이되어 버렸다. 단, 게이샤의 추억은 꼭 보고 가는 것을 전제하에 두고.. 찾아가기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