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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오미야게(여행선물)

후쿠오카 여행선물, 야메차 랑드샤 쿠키

후쿠오카 공항의 여행선물 코너를 가면..
하카타 도오리몬이나 나가사키 카스테라, 병아리빵인 히요코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번 먹어봤기 때문에 다른 무언가가 없을까 했는데...
사가현 출신의 지인분께서 놀러 오시면서 색다른 오미야게를 선물해주었습니다. 




Fukuoka Green Tea Langue de Chat   후쿠오카 그린티 랑드샤..
일본어식 이름은.. 
福岡 八女茶のラングドシャ 후쿠오카 야메챠노 랑그도샤..




랑드샤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팅 '시로이코이비토'에서 이야기 했으니 참고해주세요. 
홋카이도 여행기념품, 여행선물로 좋은 시로이코이비토, 하얀연인

일본 최고 인기의 여행선물인 시로이코이비토 때문인지 여러 지역에서 랑드샤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후쿠오카도 마찬가지...




3열 종대로 6개씩 있습니다. 합이 18개라고 생각되지만 실은 20개가 들어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19개까지는 보이네요 .. ..
20개 들이의 가격은 1,260엔



박스안쪽에는 야메챠에 관한 설명이 있네요..
야메차는 명나라 시내 일본으로 넘어와서 전국적으로 퍼졌는데.. 

쓴맛과 떫은 맛이 적고.. 코크コク가 있는 좋은 차라고 합니다. 
코크라는 말은 커피의 맛을 표현할 때도 자주 사용되는데, 진한 맛, 깊은 맛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크기 비교에는 1997년도에 발행된 50원짜리가 수고해주셨습니다. 




알맹이만 꺼내 비교해본 사진.. 제법 큽니다. 한입에 먹기 보다는 투샷을 추천한다는...




랑드샤.. 쿠키 사이에 녹차를 베이스로 만든 초코렛이 들어가 있습니다. 
초코의 맛 보다는 녹차의 맛이 강하기 때문에 녹차 페이스트는 아닐까 하는 의심도 살짝..

머 아무튼.. 앞서 이야기 한대로 코크.. 진한 맛이 참 좋습니다. 
역시 녹차과자는 일제가 좋다는 결론..




한가지 아쉬운 것은.. 녹차 초코렛의 모양입니다. 예쁘게 다듬어지지 않고..
어쩐지 거칠게 뿌리고.. 과자 주변을 대충 닦아서 정리한 듯한 느낌 ㅠㅠ

맛에는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비쥬얼이 조금 아쉽습니다.